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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성남]정일당 강씨 묘
    답사는 즐거워/묘지답사 2012. 3. 21. 10:00

    정일당 강씨 묘

    청계산 등산을 하고 예골로 하산하여 하산주 할 곳을 찾느라 두리번 거리는데 뭔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내 눈에는 식당은

    안보이고 도로에 세워져있는 문화재 간판만 보였다. 자세히 보니 정일당 강씨 묘와 남공철선생 묘 안내간판이었다.

    간판만 보고 이 근처 어디에 묘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다음주 시산제를 청계산에서 하기로 하였으니 내려오면서 묘를

    확인하리라 생각하고 다음주 청계산에서 예골로 내려오는데... 묘를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하는 수 없이 인터넷을 뒤지니 묘는 엉뚱한 곳에 있다. 문화재로 지정된 묘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였음을 자책하며 그 다음

    일요일날 열일 제쳐두고 성남시 묘지 완전답사를 계획하여 후배와 함께 돌았다. 첫 새벽부터 의욕을 앞세워 답사를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산을 오르락내리락 했더니 오후들어서 다리가 풀려 3시경에 중도에 그만두고 다음을 기약하였다.

    아무튼 성남시 묘지 답사는 이번주말경에 다시한번 찾아가서 남은 묘역을 답사할 예정이다.

    성남시 묘지 중에 문화재로 지정된 몇 개의 묘를 먼저 올리고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묘역은 천천히 올릴 생각이다.

    그 중에서 청계산 국사봉 근처에 있는 정일당 강씨 묘는 완전히 등산을 하는 정도로 높은 곳에 있다보니 다른 묘와 함께

    답사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 그래서 첫번째로 소개할까 한다.

    정일당강씨(靜一堂姜氏)
    1772년(영조 48)∼1832년(순조 32). 조선 후기의 여류문인. 본관은 진주(晉州). 호는 정일당(靜一堂). 제천 출신.
    아버지는 강재수(姜在洙)이며, 어머니는 안동권씨(安東權氏)로 권서응(權瑞應)의 딸이다. 윤광연(尹光演)의 부인이다. 9남매를 낳았으나 모두 잃고, 양자를 두었다.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하고 효성이 지극하였다. 20세에 출가한 뒤 집이 가난하여 바느질로 생계를 이으면서도 남편을 도와 함께 공부하였다. 경서에 두루 통하여 성리학의 심오한 원리를 깨달았고, 그것을 통한 정신 수양과 실천을 위해 평생을 노력하였다.
    시문에도 뛰어나 당시에 문명(文名)이 높았다. 시는 대개 학문 또는 수신(修身)에 관한 내용이 많다. 또, 글씨에 능하여 홍의영(洪儀泳)‧권복인(權復仁)‧황운조(黃運祚) 등의 필법을 이어받았으며, 특히 해서(楷書)를 잘 썼다.
    사람들이 그의 남편에게 글을 청하면 대신 지어주는 일이 많았다. 이직보(李直輔)가 그의 시 한수를 보고 매우 칭찬하였는데, 이 소문을 듣고 저술을 일체 남에게 보이지 않았다.
    저서로는 《정일당유고》 1책이 있다. 1989년 성남시 중원구에 사당이 세워졌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물사전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문화재명칭 
     소재지 
     네비게이션주소 
     관리자(연락처) 

       성남시 향토유적 제1호
       정일당 강씨 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산75(사당 주소)
       사당에서 묘소까지 800m(왕복30분 소요)
       파평윤씨


     

     

     

     

     

     

     

     

     

     

    1772년(영조 48) - 1832년(순조 32), 조선후기의 여류문인, 본관은 진주, 호는 정일당, 제천출신, 아버지는 재수이며, 어머니는 안동권씨로 서응의 딸이다. 윤광연의 부인이다.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하고 효성이 지극하였다. 20세에 출가 한뒤 집이 가난하여 바느질로 생계를 이으면서도 남편을 도와 함께 공부하였다.

    경서에 두루 통하였으며 시문에 뛰어나 당시에 문명이 높았다. 시는 대개 학문 또는 수신에 관한 내용이 많다. 또 글씨에 능하여 홍의영, 권복인, 황운조등의 필법을 이어 받았으며, 특히 해서를 잘 썼다. 사람들이 그의 남편에게 글을 청하면 대신 지어주는 일이 많았다. 이직보가 그의 시 한수를 보고 매우 칭찬하였는데 이 소문을 듣고 저술을 일체 남에게 보이지 않았다.

    저서로는 <정일당유고> 1책이 있고 또한 시문집 1책, 신연활자본, 1836(헌종 2)에 간행된 초간본과 1926년에 간행된 중간본이 있다. 규장각도서관에는 필사본이 있으나 간행본과 편차가 틀려 대본을 알 수 없다.

    권두에 윤제홍의 초간서문과 김창석의 중간서문이 있고 말권에 송치규, 윤수경의 초간발문과 김석곤의 중간발문이 있다.

    시 38수, 명 5편, 서 10편, 기 3편, 설 1편, 제발 2편, 묘지명, 행장, 제문 각3편, 잡저 1편, 부록으로 행장, 묘지명, 제문, 뇌문, 만장, 이시발, 필첩발, 추만소발, 전, 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시는 대개 학문 또는 수신에 관한 것이 많다. <원운> 은 늙어가는 자신을 생각하며 인생의 원리를 읊은 것이며 <제석감음>에서도 51세가 되는 감회와 마음을 닦으며 남은 여생을 보내겠다는 신념을 말하고 있다. <성경음>에서는 수신의 도리를 표현하였고, <청추선>에서는 초가을 매미소리를 들으며 심란한 여심을 읊고있다.

    시의 대부분이 문사의 수식보다는 고상한 심사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서는 남편과 주고받는 서찰이 대부분이며 그밖에 남편을 위한 대작으로 송치규에게 보낸 별지가 있다.

    별지에서는 심의, 제주, 초반등에 관한 예설을 묻고있다. 잡서<사기록>은 11대 시할아버지로부터 시아버지까지 좋아하였던 음식을 적은 것들이다. 특히 정일당은 시어머니 지일당 전씨와 시로써 대화를 주고 받은 일화로도 유명 하며 저서에 '정일당 유고'가 전해온다. 분묘는 남편 윤광연과 합장되어 있는데 묘비 하나없이 전해오던 것을 성남시에서 1986년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하고, 2000년 2월 파평윤씨 문중의 협조를 받아 사당과 묘지를 재조성한 것으로 정일당의 지극한 효성과 높은 뜻을 기리고 있다 .

    <성남시 문화관광사이트에서 인용>

     

     

     

     

     

     

     

     

     

     

     

     

     

     

     

     

     

     

     

     

     

     

     

     

     

     

    ▼ 묘역을 찾아가는데 약3km 전방에 간판이 있다. 강씨 묘를 찾아가는데는 갈림길에 안내판이 있어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 오히려 남공철선생 묘역은 찾기가 훨씬 어렵다.

    ▼ 묘역을 찾아가는 길은 거의 외길이기 때문에 끝까지 가면 된다. 식물원 갈림길에 안내판이 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 들어가야 한다... 

    ▼ 갈림길에서 조금 올라가면 사당이 나온다.

    ▼ 정일당 강씨 사당 안내판

    ▼ 정일당 강씨 추모비

    ▼ 정일당 강씨 추모비 뒷면

    ▼ 정일당 강씨 사당 정면... 문틈으로 보면 정일당의 초상이 보인다고 인터넷에 되어있던데...

    찢어진 문창살을 말끔히 정비하여... 안이 보이질 않는다..ㅎㅎ

    ▼ 정일당 강씨 사당 측면

    ▼ 사당 앞마당... 벤치를 설치하여 쉬어가도록 배려하였다.

    ▼ 3월은 개구리의 계절인듯... 엄청난 개구리 울음이 들려온다..

    ▼ 사당 앞에 있는 경고문구... 살벌하다..ㅎ 

    ▼ 정일당 강씨 묘 입구.. 800m를 올라가야 한다.. 왕복 30분은 족히 걸린다.

    ▼ 정일당 강씨 묘를 가려면 이런 나무 계단만 주욱 따라가면 묘역이 나온다.

    ▼ 정일당 강씨 묘 안내판

    ▼ 정일당 강씨 묘

     

    ▼ 정일당 강씨 묘비... 남편 윤광연과 합장 묘..

    ▼ 정일당 강씨 묘 측,후경...

    ▼ 정일당 강씨 묘가 있는 파평윤씨 묘역...

    ▼ 정일당 강씨 묘를 가는 중간에 거북머리를 닮은 바위가 이색적인 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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