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풍양조씨 시조 조맹 묘

풍양조씨 시조 조맹 묘

 

성묘(광해군의 어머니 공빈 김씨 묘) 앞에는 묘가 하나 있는데 풍양조씨 시조 묘다. 이곳에 성묘와

풍양조씨 시조 묘가 나란히 있게 된 배경이 비석에 세겨져 있다. 

조선 후기 광해군이 왕위에 오르자 광해군이 3살 때 죽은 생모 공빈(恭嬪)의 묘를 성릉(成陵)으로

승격하여 단장하면서 이장하라는 명을 받았으나 조맹이 공빈 김씨 외가의 조상이 되기 때문에

가까스로 이장은 면하고 봉분을 깎아 없애는 평장 선에서 그쳤다.
그후 1623년 인조반정이 일어나 광해군이 왕좌에서 밀려나자 성릉은 성묘로 격하되었고 이후에

다시 봉분을 쌓고 비를 세울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니 원래 주인은 풍양조씨 시조이고 공빈김씨가 나중에 들어와 박힌돌을 빼내려다 안되었고

결국 서로 공존하게 된 배경이 되는 셈이다.

이곳 묘역을 오르다보면 사격이 보기 좋다는 것을 금새 느낄 수 있다. 묘역 아래 진응수도 좋고...

재실 관리실에 계시는 할머니께서 밤을 줍다가 우리들에게 너댓개를 주신다. 감사하게 받았다.

날씨가 너무 좋아 답사 끝나고 산 중에 들어가 밤을 주었다. 한시간 정도 주었는데 배낭 가득 주었다.

산 밤이라 크기는 작았지만 줍는 재미로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주었다..ㅎㅎ

덕분에 무시무시한 모기들한테 온 몸을 가격당해 피를 뺏긴게 더 많을듯...ㅎ

풍양조씨(豊壤趙氏) 본관 연혁 풍양(豊壤)은 경기도 양주(楊州)의 옛 지명으로 원래 백제와 고구려에 속했을 때는 골의노현(骨衣奴縣)이라 불렸는데, 신라 경덕왕은 황양(荒壤)으로 고쳐서 한양군(漢陽郡)의 관할 하에 현으로 만들었다. 고려 초에 지금 명칭인 풍양으로 고쳤으며 현종 9년에 양주에 소속시켰다가 후에 포주(抱州)에 소속시켰다.[《고려사》 제56권 지리지 양광도] 1427년(세종 9)에 다시 양주에 속하게 되었다. 1980년에 양주군으로부터 신설된 남양주군에 편입되었다. 1995년 미금시와 남양주군이 통합하여 남양주시가 되었다. 성씨의 역사 씨족원류와 태종실록에 따르면 풍양조씨(豊壤趙氏)의 시조 조맹(趙孟)은 고려의 개국공신으로 문하시중평장사(門下侍中平章事)를 지냈다. 《풍양조씨세보(豊壤趙氏世譜)》에 따르면 그의 원래 이름은 조암(趙巖)이며 한양부(漢陽府) 풍양현(豊壤縣: 남양주시 진건면 송능리) 사람으로 천마산(天摩山) 아래 은거해오다가 태조 왕건(王建)을 만나 고려 건국에 공을 세워 통합삼한벽상개국공신(統合三韓壁上開國功臣)에 올라 맹(孟)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다고 한다. 후손들은 그를 시조로 삼고 출생지인 풍양(豊壤)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분적종 및 분파 시조 이후에 세계가 실전되어 천화사전직(天和寺殿直)을 지낸 조지린(趙之藺)을 중조로 하는 전직공파(殿直公派)와 평장사(平章事)를 역임한 조신혁(趙臣赫)을 중조로 하는 평장공파(平章公派)로 분류되어 세계가 이어졌다. 파명(派名)을 살펴보면, 크게는 전직공파(殿直公派), 평장공파(平章公派)로 나뉘어지고, 작게는 전직공파에 판관공파(判官公派), 사인공파(舍人公派), 병사공파(兵使公派), 지평공파(砥平公派), 주부공파(主簿公派), 부위공파(副尉公派), 한평군파(漢平君派), 별검공파(別檢公派), 우후공파(虞侯公派), 증장령공파(贈掌令公派), 도사공파(都事公派), 진사공파(進士公派), 부장공파(部將公派)로, 평장공파에 증참판공파(贈參判公派), 생원공파(生員公派), 진사공파(進士公派, 世弼)로 각각 나뉘어졌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물사전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문화재명칭   소재지   관리자(연락처)

미지정    풍양조씨 시조 조맹 묘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면 송능리 산53-4    풍양조씨

 

 

 

 

 

 

 

 

▼ 송능리에서 공빈김씨 묘와 풍양조씨시조 묘로 가려면 우측길로 들어서야 한다. 차량은 여기 부근에

세워두고 걸어서 가는 편이 좋다.

▼ 묘역을 오르면서 만나는 진응수...

▼ 풍양조씨 시조 묘갈명

▼ 풍양조씨 시조 구묘갈명

▼ 풍양조씨 시조 개수기적비문

▼ 풍양조씨 시조 묘 오르는 길..

▼ 풍양조씨 시조 묘 전경

▼ 풍양조씨 시조 조맹 묘비

▼ 풍양조씨 시조 구 묘비

▼ 풍양조씨 시조 묘역에 있는 묘비명

▼ 풍양조씨 시조 묘 입수도두... 뒷쪽에 성묘가 있어서 도두는 인작이 많이 이루어 졌고, 내려오는 맥도

시조묘로 내려오면서 직룡이 되지 못하고 우선으로 꺾여 원래부터 그랬다면 격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 풍양조씨 시조 묘 후경

▼ 묘역 아래에는 재실 풍양재가 있고 그 옆에 관리동이 있다. 할머님이 밤 몇 알을 주어 까먹었다.

▼ 풍양조씨 시조 재실 풍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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