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설경속의 북한산...

일요일 북한산성을 올랐습니다.

전날 내린 눈과 한파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인해 가족들이 걱정을 하는 가운데

북한산성에 도착해보니 날씨가 참으로 좋았습니다.

구파발에서 출발하여 북한산성 입구로 향했습니다...

 

제일 먼저 마주하는 대서문

 

전날 내린 눈이 계곡을 덮었네요..

 

계곡을 따라 조금 오르면 자연스럽게 생긴 석장승을 만납니다...

왠지 오늘 산행이 편안해질거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중성문입니다...안쪽으로 절이 몇곳 있어서 찾아가는 길입니다.

 

첫번째 절이 노적사입니다... 노적봉 아래 절간 모습이 멋드러집니다.

 

노적봉에서 의상봉쪽을 내려다 본 설경입니다.

 

중흥사 터에 있는 짓다만 건물... 눈 속에 있어 더욱 외롭게 느껴졌는데

누군가 한사람의 발자욱이 그 집으로 향해 있었습니다. 그 안에서 부시럭

거리며 무얼 하고 있던데 뭘 하고 있었는지...

 

태고사 원중국사탑(보물749호)과 탑비(보물611호)입니다.

비석군... 약 20여기의 비가 눈속에 정갈하게 서있다.

행궁지를 거쳐 북한산성을 향했습니다... 눈이 쌓인 곳은 허벅지까지 빠져

걱정도 들었습니다만 돌이 많은 곳은 눈이 쌓여 오히려 올라가는데 훨씬

수월했습니다... 아이젠 하나면 만사 오케이....

멀리 인수봉이 보입니다.

 

눈 내린 북한산성 능선..

 

작은 가지에 달라붙은 눈꽃과 상고대...

 

멀리보이는 대남문과 북한산성...

 

인수봉과 노적봉,,, 가운데 우뚝 솟은 동장대...

 

의상능선을 바라보며...

 

산성 위에 쌓인 눈...

출처 : 천하장군문화유적답사회

글쓴이 : 野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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