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정정공(貞靖公)이변(李邊) 묘(충무공5대조)

정정공(貞靖公)이변(李邊) 묘   정정공(貞靖公)이변(李邊) 묘는 오래전에 찾아갔었다. 이번에 서울둘레길을 걸으며 마침 그 옆에 묘소가 있기에 다시한번 찾은 것이다. 서울이 확장되면서 수많은 묘소들이 다른 곳으로 이장을 해 가거나 파묘되어 없어졌는데 아직까지도 서울에 남아서 문중을 대표하고 있는 것 자체가 명당의 기운을 받고 있다고 보여진다. 묘역을 찾을 때는 아래에서부터 올라가면서 묘역을 살피게 되는데 이번에 찾은 이곳은 현무정부터 거꾸로 내려오면서 살피게 되었는데 용맥을 따라 바위들이 솟구쳐 오른 것이 강한 맥을 말해주고 있다. 관악산에서 내려온 맥이 본건에 이르러 크게 척봉을 일으키고 횡맥으로 내려온다. 맨 위쪽에 정정공(貞靖公)이변(李邊) 묘가 쌍분으로 배치되고 그 아래로 후손들의 묘가 있으며, 청룡, 백호에도 후손들 묘가 염주처럼 맺어져 있다. 넓은 터에 덕수이씨 정정공파 종무소가 있고 골프연습장도 있는 것으로 봐서 덕수이씨의 돈은 넉넉함을 느끼게 한다.  묘역을 돌다가 묘비에서 정정공(貞靖公)이 충무공(忠武公)의 5대조가 되는 문구를 찾았다. 대략 알고 있는 것과 비문에 써있는 것은 차이가 있다. 그런데 그 비석에서 후손의 조부와 증조부의 세대(世代)가 잘 못 기록되어 있었다. 덕수이씨 문중에서 이런 것도 수정해야할듯해서 여기서 밝힌다.

정정공(貞靖公)이변(李邊)   1391(공양왕 3)∼1473(성종 4).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덕수(德水). 아버지는 판사재시사(判司宰寺事) 공진(公晉)이며, 어머니는 정광조(鄭光祖)의 딸이다. 1419년(세종 1) 식년문과에 동진사(同進士)로 급제, 승문원박사가 되었으며, 한문훈해(漢文訓解)에 정통하여 부교리에 올랐다. 1427년에 사역원판관이 되어, 이로부터 항상 승문원과 사역원의 직을 겸임하였다. 이어 전농시판관(典農寺判官)·호군·봉상시윤(奉常寺尹)·대호군·예문관직제학·우사간·호조참의·공조참의를 지냈다. 1448년에 중추원부사가 되고, 예조·이조·공조·병조의 참판을 거쳐, 경창부윤(慶昌府尹)·형조판서를 지냈다. 1456년(세조 2) 예문관대제학을 지낸 뒤, 공조판서·지중추원사(知中樞院事)·판중추원사를 지냈고, 1467년 궤장(几杖)을 하사받았으며, 1472년(성종 3) 영중추부사(領中樞府事)에 이르렀다. 화어(華語)에 능통하여 중국에까지 알려졌다고 한다. 시호는 정정(貞靖)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발췌>

 

문화재지정	비지정
문화재명칭	정정공(貞靖公)이변(李邊) 묘
소재지	서울 관악구 봉천동 산 53-1
관리자(연락처)	덕수이씨 정정공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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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역에 있는 후손 이한정 묘비에 정정공(貞靖公)은 충무공(忠武公)의 5대조라고 나온다. 근데 증조부와 조부의 세대표기는 잘못된듯 보인다. 바뀌거나 증조부가 13대이거나...조부가 16대조 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