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5형제 과거등과 신화 남원윤씨(南原尹氏) 윤길(尹길) 묘

남원윤씨(南原尹氏) 윤길(尹 日+吉) 묘   오자등과(五子登科)라는 말이 있다. 나는 그냥 한자 사자성어로 있는 말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번에 서울둘레길 5-2구간을 돌면서 둘레길 옆에 있는 윤길선생 묘를 보고 그게 사실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조선 선조 때 사람 윤민서라는 분의 다섯아들이 그 주인공인데 임진왜란의 어려운 시기에 5형제가 나란히 과거급제를 하여 5자등과(五子登科)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들 부자의 묘역은 모두 김포 오룡골에 있는데 유난히 윤길 묘만 이곳 삼성산하에 위치하고 있다. 묘역은 돌산을 현무정으로 그 아래에 괴석이 빙둘러 박혀있는 지점에 묘역이 위치해 있다.  처음부터 이곳에 묘역이 조성되었는지 후에 이곳으로 옮겼는지는 알수 없으나 많은 노력 끝에 이 자리를 차지했을거란 짐작이 간다. 바쁜 걸음을 옮기느라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좋은 자리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후에 김포 오룡골을 답사하여 이곳과 함께 남원윤씨참판공파 묘역을 둘러보고자 한다.

남원윤씨(南原尹氏)   윤위를 시조로 하고 윤시양(尹時亮)과 윤인노(尹仁老)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순창군의 세거 성씨. 남원 윤씨(南原尹氏)는 고려 신종조의 명신 윤위(尹威)[1158~?, 자는 언숙(彦肅), 호는 벽송 거사(碧松居士)]를 시조로 하고 본관을 남원으로 하여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남원 윤씨가 순창과 인연을 가진 첫 번째 일은 문효공 윤효손(尹孝孫)의 부친인 윤처관(尹處寬)이 1459년(세조 5)에 지순창군사(知淳昌郡事)로 부임하여 고을을 다스린 역사적 사실에서 볼 수 있다. 그 후 200여년이 지나 조선 중기에 이르러 문효공 후손 중 윤시양이 옥과에서 순창군 유등면으로 입향하고 전서공 후손 중 윤인노가 장성에서 팔덕면으로 입향하여 정착한 후 그 자손들이 세거하게 되었다. 고려의 건국 공신인 태사공 윤신달(尹莘達)이 파평에 윤씨(尹氏)의 문호를 연 후 5세손인 문하시중 문숙공(文肅公) 윤관(尹瓘) 이래 가문이 크케 번성하였다. 문숙공의 장증손 윤위는 1176년(명종 6) 문과에 급제하여 이부 낭중·국자 사업·호남 염찰사를 거쳐서 서경 유수를 역임한 인물이다. 그가 호남 염찰사로 있을때 그 관내에 속하는 남원에 기세가 매우 사납고 위태로운 난리가 일어났는데 스스로 무력을 쓰지 않고 그 난적들을 설유하여 평정한 공으로 남원백(南原伯)에 봉하여졌고, 남원 땅을 식읍으로 하사받아 후손들이 그곳에서 살면서 본관을 남원으로 하며 파평에서 분적, 남원 윤씨의 시조가 되었다. 남원백의 3세손은 시중 함안백 윤돈(尹敦)이다. 그는 아들 넷을 두었는데 큰아들은 아버지 봉호(封號)를 따라 함안 윤씨로 본관을 전승하고, 둘째 아들 예조 전서 윤영찬, 셋째 아들 문경공 윤신갑, 넷째 아들 대구 현령 윤신을은 남원 윤씨의 보계를 계승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러므로 남원 윤씨는 윤위를 시조로 하고 전서공, 문경공, 현령공파등 3파로 이루어진 하나의 씨족 구성체이다. 전서공파는 주로 경기도 지역에 세거하고 문경공파는 전라북도 장수에 정착하여 살며, 현령공파는 그 5세손인 문효공 윤효손의 자손들이 비교적 큰 문중을 이루어 특히 남원, 순창, 옥과, 담양, 해남 등지에 세거하고 있다. 남원 윤씨는 조선조의 국가 인물 등용문인 문과에 69명의 합격자를 내었으며 생원과 진사과에 121명이 급제하였다. 그중 참판 윤민신(尹民新)은 다섯 아들을 모두 문과에 합격시켜 '일문 5자 등과(一門五子登科)'의 기록을 조선 과환사(科宦史)에 남겼다. 역대 조정에서 명신으로 칭송받은 남원 윤씨 주요 인물로는 윤효손[대사헌·형조 판서·좌참찬]·윤형[형조판서]·윤자신[호조판서]·윤길[승지]·윤돈[공조판서]·윤덕준[이조판서]·윤이도[공조판서]·윤지형[승지·관찰사]·윤효전[대사헌]·윤휴(尹?)[이조판서·우찬성·경연관]·윤행임(尹行恁)[이조판서·대제학]·윤병정(尹秉鼎)[이조판서]·윤정현(尹定鉉)[이조판서·규정각제학]·윤형각[목사]·윤형성[목사]·윤태경[대사성] 등이다. 2000년 통계청의 인구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만 117가구, 3만 2731명이 거주하고 있다. 2000년 순창 지역 남원 윤씨는 138가구, 303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989년 순창군에서 실시한 인구 통계 자료에 따르면 당시 순창 지역의 남원 윤씨는 유등면 외이리 외이 마을에 13가구가 집성촌을 이루며 세거하고 있다. <디지털순창문화대전에서 발췌> 남원윤씨(南原尹氏) 윤길(尹 日+吉)   1564년(명종 19)∼1615(광해군 7).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남원(南原). 자는 여명(汝明). 시영(時英)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청(淸)이고, 아버지는 민신(民新)이며, 어머니는 이경종(李敬宗)의 딸이다. 1593년(선조 26) 임진왜란 중 세자가 전주에 머물면서 실시한 별시문과에 장원급제하였는데, 그의 형 구(日+句) 등 5형제가 모두 등과자이다. 1595년(선조 28) 함경도도사로 근무 중 폭정으로 파직되었다가 이듬해 남쪽 변방지역의 접반관(接伴官)으로 활동하였고, 1599년 정언에 제수된 뒤 동지사 정엽(鄭曄)을 따라 서장관(書狀官)으로 중국에 다녀왔으나 정엽의 비행을 눈감아 준 견문사건(見聞事件)으로 파직, 추고되었다. 그 뒤 형조좌랑으로 복귀한 뒤 정언에 재등용되어 윤두수(尹斗壽)·정영국(鄭榮國)을 탄핵하였고, 이어 경성판관으로 파견되었으나 사리사욕만 취한다는 사헌부의 탄핵으로 파직되었다. 1602년(선조 35) 사간원헌납을 제수 받은 뒤 성균관전적·형조정랑을 거쳐 1605년에는 풍기군수에 제수되었다가 2년 뒤에는 전적·형조정랑으로 재임용되었다. 1608년(선조 41) 성균관직강에 제수되었다가 광해군이 즉위하자 장령이 되었고, 그 뒤 필선·집의 등을 거쳐 1614년(광해군 6) 우부승지에 올랐다. 남이공(南以恭)·김신국(金藎國)·유희분(柳希奮) 등의 소북세력과 교류하여 소북의 영수 유영경(柳永慶)이 사사된 뒤에도 순탄한 관직 생활을 하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발췌> 남원윤씨(南原尹氏) 참판공(參判公) 윤민신(尹民新)   參判公 尹民新은 朝鮮 中期의 文臣으로 本貫은 南原이다. 祖父 尹時英은 執義를 지냈고, 父親 尹淸은 判官을 지냈고, 尹民新은 參奉을 지냈다. 21年間 홀로 七男妹 키우며 五兄弟 登科시킨 尹民新을 宣祖가 친히 불러 每年 20?의 쌀을 下賜하였고, 또 畵師에게 命하여 六父子 像을 그려 下賜토록 하고 參奉을 除授하였으나 나아가지는 않았다. 더구나 尹民新은 孝寧大君 李補의 五代孫인 夫人 全州李氏가 54歲인 1590年에 世上을 떠나자 53歲부터 74歲까지 再婚하지 않고 홀로 七男妹를 키우며 現在의 五龍谷에서 다섯 아들(尹구, 尹曙, 尹길, 尹철, 尹晫)을 直接 가르쳐 登科시킨 스승이자 아버지로서 큰 稱頌을 받았다. 아버지 尹民新의 嚴格한 敎育下에 이들 5형제는 1593年 三男 尹길이 別試에서 壯元及第하는 것을 始作으로 이듬해에는 막내 尹晫이 別試에서 乙科 一等으로 及第하였고, 1595年에는 長男 尹구와 四男 尹철이 別試에서 丙科에 同伴及第하였다. 마지막으로 1597年에는 次男인 尹曙가 別試에서 乙科로 及第하여 四年 사이에 五兄弟가 모두 文科에 及第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들 五兄弟의 子孫들도 매우 많은 數가 登科하니, 尹民新의 後孫들은 文科及第者가 21名이나 되었고, 武科及第者는 11名, 原從功臣이 8名 等 朝鮮 中-後期 많은 後孫들이 官職에 進出했다. <花岩의 世上萬事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비지정
문화재명칭	남원윤씨(南原尹氏) 윤길(尹길) 묘
소재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산59
관리자(연락처)	남원윤씨(南原尹氏)

 

▼ 5형제 과거등과 신화 남원윤씨(南原尹氏) 윤길(尹길) 묘. 뒷쪽 현무정이 돌산이다. 

▼ 남원윤씨(南原尹氏) 윤길 묘 전경...

▼ 남원윤씨(南原尹氏) 윤길 묘표...

▼ 남원윤씨(南原尹氏) 윤길 묘에 새로 세운 묘갈...

▼ 남원윤씨(南原尹氏) 윤길 묘 청룡쪽 석물...

▼ 남원윤씨(南原尹氏) 윤길 묘 백호쪽 석물...

▼ 남원윤씨(南原尹氏) 윤길 사적비... 오형제 등과에 대한 얘기, 후에 승정원 승지까지 오른 내역이 나와있다.

▼ 남원윤씨(南原尹氏) 윤길 사적비 뒷면... 

▼ 남원윤씨(南原尹氏) 윤길 사적비 측면... 

▼ 남원윤씨(南原尹氏) 윤길 묘 전면에 박혀있는 바위...

▼ 남원윤씨(南原尹氏) 윤길 묘 전면 바위들은 혈증을 보여준다.

▼ 남원윤씨(南原尹氏) 윤길 묘 측면에도 바위들이 빙둘러 박혀있다.

▼ 남원윤씨(南原尹氏) 윤길 묘 측면...

▼ 남원윤씨(南原尹氏) 윤길 묘 입수도두... 뒷쪽으로 등산로가 개설되어 입수룡이 낮아졌지만 그 흔적은 그대로 보인다.

▼ 남원윤씨(南原尹氏) 윤길 묘 후경...

▼ 남원윤씨(南原尹氏) 윤길 묘 후경... 등산로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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