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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창주(滄洲) 김익희(金益熙)의 묘답사는 즐거워/묘지답사 2018. 3. 19. 12:06
창주(滄洲) 김익희(金益熙) 묘
대전에는 송시열, 송준길로 대표되는 은진송씨 집안과 김장생 후손들이 터를 잡은 광산김씨 집안이 크게 번성한 곳이다. 은진송씨 집안 묘들은 이래저래 많이 다녔는데 정작 우리 조상이신 광산김씨 묘소는 못간 곳이 여러곳 있어서 설날을 기해 유성에 있는 광김 묘역을 찾아나섰다.
명절이라 사람도 없고 차도 안막히고 좋아서 한꺼번에 여러군데 다녀올 수 있었다.
이곳은 대덕연구단지가 들어온 곳인데 다행히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서 인지 묘역을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다. 앞쪽 안산도 건물이 거스르지 않고 잘 배치되어 있어서 후손 입장에서 마음이 놓였다. 현재의 터만 가지고는 따질 수 없겠지만 좋은 터에 잘 모셔져 있다.
김익희(金益熙)
조선 중기 논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중문(仲文), 호는 창주(滄州). 할아버지는 김장생(金長生)이고, 아버지는 김반(金槃)이다. 어머니는 서주(徐澍)의 딸로서 연안서씨(延安徐氏)이다. 동생은 김익겸(金益兼)이다.
김익희는 1633년(인조 11)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부정자에 등용되었다. 그 해 검열을 거쳐 홍문록(弘文錄)에 올랐다. 1635년 수찬과 사서를 거쳐, 이듬해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척화론자로서 청(淸)과의 화평을 반대하였다. 후에 왕을 남한산성에 모시고 가서 독전어사(督戰御使)가 되었다. 1637년 교리·집의를 거쳐 1639년 이조좌랑이 되었고 1642년 사간이 되었다.
1653년 부제학 재직 시 오랫동안 버려 두었던 노산군(魯山君)의 묘소에 제사 드릴 것을 주장하여 시행하게 하였다. 이듬해 사학(四學)의 교수(敎授) 각 1인을 겸교수(兼敎授)로 고치고 시종(侍從)이 겸직하도록 할 것을 건의하여 시행하도록 하였다. 1655년 대사성·대사헌이 되고, 이듬해에 대제학이 되었다.
김익희의 손자 김진옥(金鎭玉)이 1708년(숙종 34) 간행한 문집 『창주유고(滄州遺稿)』가 있다.
김익희와 처의 묘소가 대전광역시 유성구 가정동 산 8-9[대덕대로 507-150]에 있다. 묘소는 광산김씨 창주공파(光山金氏 滄州公派)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5호로 지정되어 있다. 시호는 문정(文貞)이며, 사후에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디지털논산문화대전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5호
문화재명칭
김익희(金益熙)의 묘
소재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507-150(가정동)
관리자(연락처)
광산김씨 창주공파
▼창주(滄洲) 김익희(金益熙) 묘역 입구
▼창주(滄洲) 김익희(金益熙) 묘역은 창주사적공원으로 명명되어 있다.
▼창주(滄洲) 김익희(金益熙) 신도비각
▼창주(滄洲) 김익희(金益熙) 신도비... 신도비는 1712년(숙종 38) 11월에 건립된 것으로 규모는 높이 410㎝, 비신 높이 250㎝, 폭 93㎝, 두께 43㎝이다.
▼창주(滄洲) 김익희(金益熙) 신도비... 비문의 내용은 송시열이 짓고, 비문의 글씨는 김수증(金壽增)이 썼으며, 전액(篆額)은 김진규(金鎭圭)가 썼다.
▼창주(滄洲) 김익희(金益熙) 묘비... 묘소 앞에는 새로운 묘비를 세워두고 원래의 묘비는 보존을 위해 신도비각으로 옮겼다.
▼창주(滄洲) 김익희(金益熙) 재실(齋室) 긍사재(肯思齋)
▼창주(滄洲) 김익희(金益熙) 재실(齋室) 긍사재(肯思齋)는 문이 닫혀 있어서 담 너머로 둘러보았다.
▼창주(滄洲) 김익희(金益熙) 묘 안내문
▼김익희(金益熙) 묘 전경
▼김익희(金益熙) 묘 전경
▼창주(滄洲) 김익희(金益熙) 묘 상석
▼김익희(金益熙) 묘 들어가는 곳에서 바라본 석물
▼김익희(金益熙) 묘비... 새로 세운 묘비는 오석으로 예전 묘비와 모양 등은 같게 했다.
▼김익희(金益熙) 묘 석물...
▼김익희(金益熙) 묘 입수도두... 대덕연구단지가 조성되어 산이 남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
▼김익희(金益熙) 묘 후경... 앞쪽 안산이 잘 보이도록 건물 배치를 하여 다행스럽다.
▼김익희(金益熙) 묘 입구에는 오래된 보호수 회화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이 나무도 베어질 운명이었겠지만 김익희 묘와 더불어 버티고 있는 것은 이 터가 좋은 터임을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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