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이지신선생 묘 및 신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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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이지신선생 묘 및 신도비

터잡이야초 2011. 12. 23. 10:00

이지신선생 묘 및 신도비

고양시 향동동은 언뜻 들으면 멀리 있는듯 하나 수색 바로 너머에 있다. 예전에 향동동에 묘지답사할 일이 있어 찾았더니

인근에 내시묘가 산재해있어 놀란적이 있다. 이름도 없이 내팽겨쳐져있는 묘들이 엄청났는데 죽을때의 관직이 높았던지

문인석과 묘표는 그대로인데 후손이 없어서 관리가 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대부분이 망지에 들어가 있어 답사를 하는 사람의 마음도 안타까웠다. 후손이 왜 필요한가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지신 선생 묘는 고양시답사 두번째때 이축선생 묘를 답사하고 찾으려 했으나 해가 어두어져서 다음으로 미루고 3차

답사에서 이축선생묘를 다시 찾으면서 부근의 민순선생묘와 함께 찾은 곳이다. 향동동은 뉴타운 공사로 어지럽게 되어있지

만 묘역까지 접근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묘지답사를 계속하는 바람에 올려야할 자료가 많이 누적

되어있지만 마침 지인께서 이지신선생 묘역을 올려달라해서 서둘러 올린다. 참고가 되시길....

이지신(李之信)
1512년(중종 7)∼1581년(선조 14).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우봉(牛峰). 자는 원립(元立), 호는 보진암(葆眞菴). 판서 승건(承健)의 손자이며, 이심(李諶)의 아들이다.
1531년(중종 26) 진사가 되고, 1543년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 승정원정자를 거쳐 1550년(명종 5)전적으로 춘추관기사관을 겸하여 《중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하였다.
성주에 기근이 들자 특명으로 목사가 되어 진휼에 힘썼고, 그뒤 호조·예조의 참의와 황해도관찰사·장례원판결사를 역임하였으며, 첨지중추부사에 이르렀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물사전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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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향토문화재 제16호

이지신성생묘 및 신도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산270-4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255-5(부근 공사중)

우봉이씨

묘는 용두동에서 향동동 방향으로 이어진 60번 지방도로 향골마을에 서남향으로 위치하며 봉분은 단분으로 되어 있다. 묘 앞 중앙에는 최근에 세운 것으로 보이는 묘비가 있다. 묘소에는 상석, 향로석 그리고 좌우에는 문인석, 동자석, 망주석 각 1쌍이 배치되어 있다. 묘소 앞 150m 지점 아래에 위치한 신도비는 현종 3년(1662)에 건립한 것인데 현재 약간 기울어져 있으며 장방형의 비좌와 팔각지붕형의 옥개를 갖추었고 비신의 규모는 높이 203㎝, 너비 94㎝, 두께 44㎝이다. 앞면에는 ‘黃海道觀察使贈吏曹判書李公神道碑’라 전자되어 있다. 이지신(1512~1581)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자는 元立이며 호는 보眞菴이다. 본관은 牛峰으로 판서 李承健의 손자이며 李諶의 아들이다.

<고양시 문화관광 사이트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