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완양부원군 이충원(李忠元) 묘

답사는 즐거워/묘지답사

[경기 여주]완양부원군 이충원(李忠元) 묘

터잡이야초 2013. 4. 9. 10:00

완양부원군 이충원(李忠元) 묘

여주 북부지역은 답사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동안 답사를 미루고 있었다. 지난 초봄에

얼음이 녹자마자 찾아간 곳이 여주 북부지역이다. 산북면, 금사면 지역을 다녀왔다.

완양부원군 이충원 묘역은 엄청 넓게 조성되었는데 최근에 완양부원군의 부친 묘와

후손들의 묘를 이곳으로 이장하며 아주 넓게 확장한 것으로 보인다.

용호 사격이 잘 감싸주고 명당이 다소 경도된듯 보이지만 무난한 곳으로 보인다.

묘역을 새로 조성하면서 파헤쳐져 제대로 된 묘역을 보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

이충원(李忠元)
1537(중종 32)∼1605(선조 38).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원보(元甫) 또는 원포(圓圃), 호는 송암(松菴) 또는 여수(驢叟). 정종의 제10자 덕천군 후생(德泉君厚生)의 현손이며, 효백(孝伯)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경손(敬孫)이고, 아버지는 간(蕑)이며, 어머니는 정자견(丁自堅)의 딸이다.
1566년(명종 21) 별시문과에 장원급제, 홍문관수찬을 지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도승지로 걸어서 왕을 의주까지 호종(扈從), 서울로 돌아와 형조참판에 특진되었다. 그뒤 중추원의 첨지중추부사·한성부판윤·공조판서를 역임하였으며, 1604년 호성공신(扈聖功臣) 2등으로 완양부원군(完陽府院君)에 봉해졌고, 공조판서에 제수되었다.
글씨에도 뛰어났는데, 작품으로는 경기도 고양의 「계원군이의묘비(桂原君李艤墓碑)」와 광주(廣州)의 「우찬성조공신도비명(右贊成曺公神道碑銘)」가 있다. 시호는 충헌(忠憲)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