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선운산도립공원과 선운사
선운산도립공원과 선운사
선운사는 정확히는 선운산에 있는 절간이다. 그런데 선운산과 선운사가 비슷하다보니 선운산은
온데간데 없고 선운사만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이리라... 선운사 일주문에는 또 난데없이 도솔산
선운사라고 적혀있다. 명산일수록 그 이름이 여러개로 전해지는데 아마도 그런 뜻에서 달리 부르는
것이라 생각된다.
선운사는 내 고향 마을에 가는 길목에 있다보니 오며 가며 자주 들러서 눈에 훤하지만 그래도
갈때마다 새로움이 묻어나는 곳이다. 철 따라 다르게 보이고 운치가 색다르고 볼거리가 풍성한
그런 절간이다. 선운사하면 떠오르는 시인 서정주와 그의 시를 노래로 만든 송창식이 떠오른다.
이번 선운사 방문은 동백꽃이 지는 때여서 나름 운치가 더한것 같다.
동창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선운사 경내를 둘러보고 도솔천을 끼고 산책을 하는 동안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언제 찾아가도 포근한 곳... 어느 때 찾아가도 눈맛이 한없이 즐거운 곳...
그 선운사를 50대 중반에 또한번의 추억의 장을 만들고 돌아왔다. 친구들과의 즐겁던 시간을
사진으로 남겼으나 개인 사진들이라 이곳에 올릴수는 없고 풍경사진 일부를 올리니 이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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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운사 일주문... 선운산이 아니라 도솔산으로 되어있다..
▼ 선운사 입구에 세워진 김재환경사의 선운사 수호비... 6.25때 공비 거점이었던 선운사를 소각하라는 명령을 김경사의 목숨을 건 문화수호정신으로 버티어 선운사를 살려냈다는 기록이다. 지리산 화엄사에 신상묵 추모비가 있더니 여기도 비슷한 비석이 세워져 있다. 한 사람의 판단이 후세에 얼마나 큰 영향이 있는지 새삼 깨우쳐 주고 있다.
▼ 선운사 부도밭에 세워진 해인사 장경각 문과 비슷한 출입문...
▼ 선운사 부도밭에 있는 추사의 백파선사비... 예전에는 실물은 성보박물관에 있고 이 자리에는 복제품이 있었는데 지금은 실물이 나와있다. 성보박물관이 수리중이었는데 아마도 그와 관련이 있는듯....
▼ 선운사 부도밭에 자연석 위에 세운 부도탑...
▼ 선운사 고목이 쓰러지다... 매년 이맘때 선운사를 찾을 때면 고목의 신록을 보고 큰 힘을 얻었는데... 그 고목이 쓰러져있고 윗쪽은 잘려져 있다. 너무 안타까움이 밀려든다...
▼ 선운사 사천왕문 현판...
▼ 선운사 만세루 앞 연등....
▼ 선운사 대웅전 앞 6층탑...
▼ 선운사 대웅전
▼ 선운사 동백꽃과 뒤에 서서 흰꽃을 탐스럽게 피운 나무.. 누가 배나무라고 하는데 너무 커서 믿기지 않는다.
▼ 선운사 앞 안산... 탐랑봉으로 아주 멋지다. 우측에 삐죽 고개를 내민 머리가 좀 불편하다...
▼ 선운사 대웅전 뒤의 동백꽃...
▼ 선운사 동백숲 가운데 있는 고목...
▼ 선운사 목백일홍에 꽃등이 달렸다...
▼ 선운사 만세루에 놓인 향촛대
▼ 선운사 대웅전 앞 연등...
▼ 선운사 대웅전 앞 석등... 특이하다.
▼ 선운사 대웅전 앞 모습...
▼ 선운사 연등
▼ 선운사 담쟁이...
▼ 선운사 고목나무...
▼ 선운사 성보박물관...
▼ 선운사 도솔천 가에 있는 특이한 형태의 나무...
▼ 선운사 앞에 조성된 자연생태공원
▼ 선운사 입구의 미당 서정수 시비...
▼ 선운사 입구의 천연기념물 송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