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정업원구기...단종비 정순왕후 유적지
정업원구기...단종비 정순왕후 유적지
단종비 정순왕후의 유적을 보기 위해서는 창신역 주변을 돌아봐야 한다. 여러번 다녀온 곳이지만
블로그에 올려지지 않아 마침 이곳을 갈 일이 생겨 한바퀴 돌고 왔다. 요즘은 특별한 계획없이
갑자기 생각나면 한바퀴 도는 버릇이 생긴것 같다..ㅎ
창신역4번 출구를 나와 마을버스 3번을 타고 청룡사 절에서 내려서 먼저 청룡사와 정업원터를
돌아본다. 주지스님께 잘 말씀드리면 정업원 구기 비석을 볼 수 있다. 물론 여기저기 자물쇠로
단단히 잠겨놨다. 하도 험한 세상이라 그랬을 것이다.
청룡사는 한양의 청룡자락에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고 한다. 이곳을 돌아보고 바로 앞에있는
동방봉을 올라간다.
동망봉은 낙산에서 분기한 맥이 동남쪽으로 흘러 청계천을 마주하는 봉우리를 말한다.
이곳은 정순왕후가 지아비인 단종의 명복을 빌며 아침 저녁으로 올랐던 곳이다.
내려오면서 출출하면 내가 자주 가는 깃대봉냉면집을 추천한다. 엄청 매운 맛으로 소문난 집이다.
80년대 후반 낙산에 있을 때부터 다녔는데 한동안 서울을 벗어나 있어 못가다가 90년대 중반부터
지금껏 틈나는대로 찾아가는 곳이다. 매워서 더 찾는 곳이다.
동묘 정문 앞에 숭신초교가 있는데 후문 바로 옆에 여인시장터 안내석이 있다. 이곳에서 조금가면
청계천 영도교가 나오는데 단종과 정순왕후가 이별한 다리라고 전해진다.
이곳에서 청계천으로 내려가서 물길을 따라 걷다보면 시름도 잊고 더위도 잊고 아주 멋진 시간을
만들 수 있다. 가끔은 모든 것을 잊고 마냥 걷고 싶어질 때가 있는데 이럴때 이번 답사 코스를
권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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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업원구기 안내문...요즘 문화재 안내판은 이와같이 거울처럼 되어 있어 사진촬영에 애를 먹는다.
▼ 정업원구기 비각...
▼ 정업원구기... 자물쇠가 굳게 잠겨져 있다.
▼ 정업원구기 비각 현판..."전봉후암 어천만년(前峰後巖 於千萬年)-앞산 뒷바위 천만년을 가오리" 영조의 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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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룡사 우화루... 뒷편에 청룡사 현판이 걸려있다.
▼ 청룡사 일주문
▼ 청룡사 일주문 현판...삼각산 청룡사로 되어있다. 삼각산은 한양의 주산으로 청룡인 낙산까지 이어져 오는
맥을 받고 청룡사가 앉아있다고 보고 삼각산을 주산으로 하여 삼각산청룡사로 표기한듯하다.
▼ 청룡사 대웅전... 스님들께서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다.
▼ 청룡사 우화루... 아랫쪽으로 출입을 하는 계단이 있는 것으로 봐서 옛날에는 이곳으로 출입한듯...
부석사의 안양루처럼 모든 절간에서 부처님을 뵈러 올때 누각 밑을 통과하게 하는데 이는 고개를
숙이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 청룡사 심검당
▼ 정업원터를 가려면 우화루 아래 화장실 가는쪽에 작은 쪽문이 있는데 이곳을 통과해야 한다.
▼ 동망봉에서 바라본 청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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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망봉에 있는 정순왕후 유적지 종합 안내판
▼ 동망봉에 놓인 동망봉표석
▼ 동망봉의 휴식시설과 체육시설
▼ 동망봉에 있는 팔각정... 반들반들하다.
▼ 동망봉에 있는 동망정...
▼ 동망정 천정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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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인시장터에 있는 서울숭신초등학교(사진을 찍지 못해 다음블로그sonsang48 에서 인용했습니다)
▼ 여인시장터(다음블로그sonsang48 에서 인용)
▼ 여인시장터 안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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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도교 전경(청계천종합안내도에서 인용)
▼ 영도교(다음블로그sonsang48 에서 인용)
▼ 정순왕후의 유적지를 따라 걷다보니 꽃도 보이고 멋진 풍경도 보여 즐거운 답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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