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김취려장군 묘를 답사하기 위해 오래 전에 강화도 답사 때 찾았으나 시간도 석양이 임박하고 갈길도 멀었는데 한 눈에 묘가 들어오지 않아 바로 정제두선생 묘로 갔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강화도 갈 때마다 김취려장군 묘를 답사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 지금까지 가질 못했다. 그런데 김취려장군 묘가 울산 울주에 장군의 탄생지 주면에 또하나가 있다. 이곳의 정식 명칭은 위열공 김취려의 묘라고 되어 있다.
이번에 울산에 일이 있어 갔는데 일부러 맘먹고 몇군데 묘지, 문화재를 찾았다. 이번에도 해가 뉘엿뉘였 넘어가는 때에 김취려 장군 묘를 갔는데 겨우겨우 찾았다. 울산에 있는 묘는 눈에 뻔히 보이는데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강화도 묘지도 그렇고 울산 묘지도 그렇고 내게 쉽게 보여주지 않으려는 것 같아서 그냥 편하게 사진만 찍고 다녀왔다. 이런 곳에 뭘 찾겠다고 동분서주 하게 되면 탈이 나는 경우가 종종있다. 석양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산중 한복판에 바람이 유난히 강하게 불어온다. 대와(大窩)의 돌혈(突穴)에 소점하였는데 장군의 묘가 맞는지는 아직 정확한 판단이 내려지길 기다려야 한다.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 장군
김취려(金就礪, 金就呂로도 쓴다)는 고려 고종 때 거란적의 침략을 격퇴하는 데에 지대한 공로를 세운 무신이다. 본관은 언양(彥陽)으로 할아버지는 금오위(金吾衛) 섭낭장(攝郎將) 김언량(金彦良)이고, 아버지는 금오위 대장군 김부(金富)이다. 어머니는 검교장군(檢校將軍) 행낭장(行郎將) 주세명(朱世明)의 딸이다.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울산광역시 언양면 송태리(松台里)에 있는 묘이며,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7호이다. 공의 본관은 언양이며, 예부시랑을 지낸 김부(金富)의 아들이다. 음서로 정위(正尉)에 임명된 후 동관위(東官衛)에 배속되었다. |
문화재지정 |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7호 |
문화재명칭 |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
소재지 |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 산15 |
관리자(연락처) |
언양김씨 종친회 |
▼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에 가는 방법은 대략 3군데 정도가 있는데 저는 산 위 굴암사 가는 길에서 출발하여 산 아래로 내려가서 답사를 하였다. 굴암사 가는 산길로 접어들어가서 산정에 이르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정자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그 부근에 차를 세우고 산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우측 아래로 묘역이 보인다. 그런데 들어가는 길이 잘 안보이다보니 여러번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들어가는 길목만 찾으면 쉽게 갈 수 있다.
▼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가는 능선에서 보면 묘역이 보인다.
▼ 묘역으로 들어서면 팔각정이 보인다.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바로 뒤편에 쉼터가 있다.
▼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현무정과 입수룡... 대와(大窩)의 돌혈(突穴)에 자리잡은 묘는 바람을 조심해야 한는데 이곳은 사방이 너무 넓게 트여 있어서 바람이 상당하다.
▼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안내문
▼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전경... 묘역을 뒤에서 부터 들어가게 되어 순서상으로는 전경이 나중에 나오지만 편의상 앞쪽을 먼저 소개하고 뒤쪽은 나중에 소개하겠다.
▼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에 최근 세워진 안내문... 보수정비 과정에서 뭔가 새로운 구조가 발견되어 고증을 거쳐 정비한다고 되어 있다. 묘역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전경...
▼ 묘역 넓다보니 한장의 사진으로 찍기가 쉽지 않아 나눠서 찍었다.
▼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구 묘표...정곤수(鄭崑壽)(1538~1602)가 비문을 지었다고 나온다.
▼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표... 1717년(숙종 43)에 후손인 경주부윤 김치룡이 1670년(현종 11)에 김취려의 외손 민시중이 세웠던 것을 고쳐 세웠다고 한다.
▼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청룡쪽 문인석... 조금 오래된 문인석은 머리가 없다.
▼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백호쪽 문인석
▼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원경... 앞쪽에 암석들이 많이 노출되어 있다. 깊게 박힌 돌은 기운을 멈추게 하여 흘러내림을 막고 있다.
▼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전순에서 바라본 조안산...
▼ 전순에서 바라본 청룡방...
▼ 전순에서 바라본 백호방
▼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청룡
▼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백호
▼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산신석
▼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측후방
▼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후경... 멀리 조산으로 우뚝 솟은 산이 문수산이다.
▼ 위열공 김취려(威烈公金就礪)의 묘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