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황희 묘, 왜 황희에게만 정승이란 표현을 쓸까?

대(代)를 이은 영의정 묘역이 마주하고 위치

조선 초기(朝鮮初期)의 명재상(名宰相)이며 청백리의 표상인 방촌 황희(?村 黃喜 1363∼1452)

선생의 묘 이다. 선생의 자는 구부(懼夫) 호는 방촌(？村) 시호는 익성(翼成) 본관은 장수(長水)

이다. 황희(黃喜)는 고려 공민왕(恭愍王) 12년(1363)에 개성에서 출생하여 27세때 문과에

급제하여 성균관학록(成均館學錄)이 되었다.

1392년에 고려가 망하자 두문동(杜門洞)에 은거하였는데 조정의 요청과 동료들의 추천으로

성균관학관(成均館學官)으로 왕이 직접 벼슬을 내렸다.

이후 여러 요직을 역임하면서 조선 태종(太宗)대에 국가기반을 확립하는 데 큰 업적을 남겼다.

세종(世宗)대에는 20여년 동안 국정을 총리하는 의정부(議政府)의 최고 관직인 영의정부사

(領議政府事)로서 외교와 문물제도의 정비, 4군 6진의 개척, 집현전을 중심으로 한 문물의

진흥 등을 지휘하여 세종성세(世宗盛世)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묘역은 3단으로 넓게 조성되었고, 봉분 역시 규모가 크다.
봉분의 구조는 다른 묘의 형태와는 달리 전면을 ㄷ자 모양으로 화강암 장대석(長臺石)을

이용하여 전방을 향해 3단의 호석(護石)을 쌓아 봉분과 연결시킨 특이한 구조이다.

봉분 앞에는 혼유석(魂遊石)·상석·향로석이 밀착되어 있으며 그 정면에는 4개의 화창(火窓)이

투각된 장명등이 있다.

봉분좌측에 묘갈이 위치하며 그 아래로 동자상과 문인석이 각각 1쌍씩 설치되어 있다.
묘역의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원모재(遠慕齋) 앞 언덕에 신도비가 있는데 1505년(연산군11)에

세워졌으며 신숙주(申叔舟)가 짓고 안침(安琛)이 썼다.

비문은 마모가 심해 판독이 불가능하며 옆에 1945년에 다시세운 신도비가 있고 비각을 세워

보호하고 있다.

황희 정승 묘 안내판

 황희 선생 신도비각..

 황희 정승 구 신도비... 다른 사람들은 재상을 지냈어도 선생이나 그냥 이름 뒤에 묘를 붙이는데

 왜 굳이 황희에게는 황희 정승이라는 말을 붙일까? 누가 질문했는데 명쾌한 답이 안나왔다.

 한번 생각해 보시길...

 황희 선생 신 신도비.. 아마도 태조는 태조 이성계라 하고, 태종은 태종 이방원이라 해야

맛이나는 것과 같은 이치이리라.. 황희가 18년간 영의정을 하는 바람에 최대의 피해자는 누굴까?

 황희 선생 사당..

명 재상하면 황희 인데.. 맹사성은 누구일까? 

세종13년에 좌의정이 되어 명재상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청백한 선비로도 유명한 일화를

많이 남겼다. 황희와 함께 조선 초기 문화를 이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중략>

황희가 88세까지 영의정을 하는바람에 끝내 좌의정에서 영의정을 못해보고 돌아가셨으니...

 황희 선생 묘 정면...

 황희 선생 묘 장명등...

 황희 선생 묘비... 황희의 호가 방촌인데.. 尨의 뜻이 삽살개 방이다. 즉 두문동에서 자기 혼자만

나오면서 자기더러 개새끼라고 부르라는 뜻이란다...

 황희 묘 청룡쪽 석물... 아랫쪽은 문인석이 확실한데 윗쪽은 글쎄... 

 

 황희 묘 백호쪽 석물..

 황희 묘 또한 정탁의 묘처럼 앞쪽으로 길게 내민 형태다.. 이런 형태는 고려시대 묘제이다.

그런데 이것이 변화되어 묘 뒷쪽의 사성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유혈(툭 튀어 올라온

곳에 쓴 묘의 형태)의 묘는 바람이 무서운데 바람을 막기위한 한 방편으로 생각된다.

 황희 묘 청룡쪽 전경...

 묘역이 넓어 앞쪽에서 한 화면으로 잡기가 좀 어렵다...

 

 

황희 묘 동영상

 

 

황희 묘 동영상2

 

<풍수 판단-현장토론>

ㅇ 황희는 장수황씨인데.. 조부 묘가 남원에 있음.

ㅇ -예전에는 벼슬을 해야 돈이 되었는데 요즘은 벼슬을 해도 돈이 안됨.

    -묘에 명당이 없어서 재물이 못모임.

    -안산 능선이 본 능선보다 낮아 흠. 뒷산이 보강을 해줬지만 본선이 갖춘것만은 못함.

    -안산이 背함. 오히려 황수신 자리가 낫다.

ㅇ -황수신 묘는 명당이 좋고 황희 묘는 주산이 내룡을 갖춰 정갈함

   - 묘는 균형감, 안정감, 생기를 갖춰야 하는데 모두 갖춘것으로 봄

   - 산소에 온도의 변화가 없어야 함-시신 황골

   - 묘에 나타난 색이 좋아야 하는데 황희 묘 색이 가장 좋다.

   -백호가 너무 멀다-바람이 들어오고 봉분이 높아 잔디가 죽는 현상

ㅇ 물이 안궁수로 보이나 안산 가까이 붙어서 흐르면 지선수로 봐야함.

ㅇ -명당은 있어야하고 명당이 기울면 물이 빠져나가 안좋다.

    -황희 묘: 右旋일 경우 산수동거(경복궁을 지을때 청계천과 한강물처럼

     우선, 좌선을 봐야 함.

    - 외청룡에 잠두사(蠶頭砂)(병오방에 天馬砂)가 있으면 영상급 재사가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