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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고려장군 충숙공 원충갑 장군 묘.. 사위와 함께 나란히...

터잡이야초 2011. 3. 28. 15:35

원충갑(元沖甲)

1250년(고종 37)∼1321년(충숙왕 8). 고려의 무신. 본관은 원주(原州).
향공진사(鄕貢進士)로 원주의 별초(別抄)에 들어가 있다가 1291년(충렬왕 17) 합단적(哈丹賊)이 침입하여 원주성을 포위하자 전후 10차에 걸쳐 적을 크게 무찔러 예봉을 꺾음으로써 성을 지켰을 뿐 아니라 후세에까지 무명(武名)을 남겼다. 중랑장·장군 등 여러 벼슬을 거쳐 삼사우윤(三司右尹)에 올랐다. 당시 간신 오기(吳祈)가 충렬왕 부자를 이간하고 어진 신하를 모해하는 바가 많았기 때문에 원나라 사신인 단사관(斷事官) 티므르부카(帖木兒不花)에게 그의 처벌을 호소하였다. 1303년 홍자번(洪子藩)과 함께 오기를 잡아 원나라에 압송하였으며, 충선왕 때 응양군상호군(鷹揚軍上護軍)이 되었다. 합단적을 물리친 공으로 1319년(충숙왕 6) 추성분용정란광국공신(推誠奮勇定亂匡國功臣)이 되었으며, 시호는 충숙(忠肅)이다.

 

 원충갑 장군 묘역 안내판

  원충갑 장군 묘 앞의 안산..둥그런 부봉이 두개씩이나 있다..

  원충갑 장군 묘 전경...

 원충갑 장군 묘비...

 원충갑 장군 묘 입수처... 사람들 앞에 봉긋 솟아있는 것은 고총(이름모르는 무덤)이다.

 원충갑 장군 묘비는 한글로 적혀있어 쉽게 읽을 수 있다..

 원충갑 장군 묘비.. 1985년 건립

  원충갑 장군 묘.. 묘 앞에 축대를 이렇게 조성하면 바람이 들어갈 수 있다.. 

 

묘소는 배위 정경부인 익흥(원주)이씨와 합장 묘로, 내룡(來龍)의 변화가 활발하고, 혈증(穴證)도 보인다. 좌측 청룡자락에는 그의 딸과 사위인 원주이씨 중시조인 부령공 이희백(李希伯)의 합폄 묘가 살짝 자태를 들어낸다.
진입수(辰入首)에 정침봉침(正針縫針) 모두 을좌신향(乙坐辛向)으로 관중(貫中)되고, 좌선수(左旋水) 건해파(乾亥破)가 되어 정묘향(正墓向)이다.<석초 채영석 선생 답사기>

 

원충갑 장군의 사위 원주이씨 이희백의 묘  

 원주이씨 이희백의 사당..

 원주이씨 중흥비

 원주이씨 이희백 묘 원경... 주산이 멋지다...

 

원충갑 장군 묘 동영상

 

 

 

 

 

<풍수판단>

원충갑 장군의 묘는 맥이 들어오고 조안산이 좋아 보인다.

사위와 나란히 있으면서 무슨 생각이 들까? 

원주이씨 중흥비를 보니 사위집안이 잘 된 것 같아 보인다.

세세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예전에는 처갓집과 가까운 것만은 사실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