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는 즐거워/문화재답사

전주 경기전 내에 휘어진 매화나무 꽃을 피우다

터잡이야초 2011. 4. 10. 01:58

전주 경기전 내에 휘어진 매화나무가 있다는 것...

아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오늘 결혼식을 겸해서 전동성당에 다녀왔는데

잠깐 짬을 내서 경기전을 들어갔더니 매화가 활짝 폈더군요..

반가운 마음에 사진 몇장 찍고...

경기전도 함께 올립니다..

 

친구의 딸 결혼식이 있었던 전동성당

 

1914년 완공되었으니 약 100년이 된 성당(사적 제288호)

 

성당 주위에 꽃이 화사하다...

 

성당내부...

 

경기전 입구

 

경기전 앞에 있는 특이한 하마비..

 

경기전 홍살문...

 

경기전 외삼문에서 입구를 바라본 모습

 

경기전 정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셔놓은 곳이다.

 

태조 이성계 어진...

 

경기전 내에 있는 전주사고

 

전주사고본을 잘 보존하여 왕조실록을 유지시킬 수 있었다는 기적비..

 

전주사고 앞에 있는 매화나무.. 매화가 활짝 피었다..

 

이렇게 힘들게 자라면서도 꽃을 피우다니...

 

오히려 그 향기가 더욱 진하다..

 

예종 태실.. 원래 완산구 구이면 태실마을에 있던 것을 옮겨놓은 것이다.

 

 

경기전 밖은 봄꽃으로 단장을 하고...

 

농악패들의 신명난 공연도 보고...

 

경기전 안밖에서 구경거리가 제법 많다..

 

경기전 매화나무에서 인증샷..ㅎ

 

친구의 딸 결혼식에 참석차 방문한 전주였는데 막간을 이용하여 경기전을 돌아볼 수 있어 즐거웠고 더군다나 매화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보니 뭔가 향기어린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다.

좋은 뜻으로 해석하면 좋은 일이 있겠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