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등산/산행이야기

북한산 둘레길 종주(제1구간~12구간,우이령)

터잡이야초 2011. 4. 22. 17:53

 

북한산둘레길을 지난 겨울에 3차에 걸쳐 종주를 하였는데 소개하는 의미로 다시 올립니다.

 

제1구간 우이동 ~ 제4구간 정릉 (1구간:소나무숲길, 2구간:순례길, 3구간:흰구름길, 4구간:솔샘길

 

북한산둘레길을 1차로 다녀왔습니다.

제1구간 우이동~제4구간 정릉까지 돌았습니다.

북한산 둘레길은 그냥 평범한 길인줄 알았는데 나름대로 산 능선을타고

오르락내리락하는 맛도 있고 주위에 유적지도 있어서 종주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주위를 둘러보면서 걷는다면 재미있는 코스가 될듯 싶습니다.

사진으로 같이 하겠습니다.

 

▼ 북한산둘레길 전체코스... 시간은 천천히 걷는사람기준으로 많이 단축이 가능하다...

북한산둘레길 제1구간 시작인 우이동...

손병희 선생 묘소...

북한산둘레길 제1구간 시작 입구 모습...

북한산둘레길은 전체적으로 이런 모습이다.. 편안하게 걸으면 된다...

둘레길 곳곳에 있는 표지판.. 잠시 걸음을 멈추고 생각에 잠기면 좋을듯한데.. 뭐가 그리 바쁜지..ㅎㅎ

북한산둘레길에 세워진 시... 가을이 있고 시가 있으니 어찌아니 좋을손가..?

북한산둘레길 전체 길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거리표..

북한산둘레길 곳곳에 남아있는 가을 단풍...

북한산둘레길 1구간 종점 솔밭공원... 솔향이 그윽하다...

둘레길에는 여기저기 안내판, 기념비 등이 즐비하다...

북한산둘레길에서 가끔씩 하늘을 보면 이런 아름다운 모습도 보인다...

북한산둘레길은 이런 흙길로 휘어진 모습이 너무 정감이 있다...

수유리 4.19묘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북한산둘레길에 복원한 섶다리.. 섶다리는 통나무,소나무가지,진흙으로 만든 임시다리를 말한다..

북한산둘레길 2구간 종점인 이준 열사 묘...

북한산둘레길 3구간 시작인 흰구름길...

화개사를 지나고...

북한산둘레길에서 제일 멋진 구름전망대...

구름전망대 근경...

구름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앞쪽이 화개사.. 탑이 보이는 곳이 4.19묘지..

구름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칼바위...왼쪽으로 빨래골이다..

구름전망대에서 바라본 우이동과 도봉산...

구름전망대에서 바라본 용마산.. 멀리 용문산도 보인다...

구름전망대에서 바라본 수락산과 불암산...

구름전망대에서 바라본 전망을 기록해 놓았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다 보인다..

북한산둘레길 4구간 시작인 솔샘생태공원...

4구간은 가장 짧은 구간이다.. 

4구간은 도심을 통과한다...

정릉종점 방향으로 제5구간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북한산둘레길 인증샷...

 

 

제5구간 정릉~제8구간 진관사입구 (5구간:명상길, 6구간:평창마을길, 7구간:옛성길, 8구간:구름정원길)

 

 

지난번 북한산둘레길을 1차로 다녀온 후 이번에 2차로 제5구간 정릉~제8구간 진관사입구까지 돌았습니다.

아침부터 함박눈이 내려 기분좋게 출발했는데 막상 산에 도착하니 눈이 멈춰 생각했던 눈길을 걷지는 못했습니다.

둘레길에는 어린이부터 동네 주부들까지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더군요. 둘레길을 돌다보니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도 있지만 민가지역을 통과하는 등 아직도 보완해야할 부분이 많이 눈에 띄더군요.

이번에는 혼자서 천천히 주위를 꼼꼼히 살피면서 돌았습니다.

사진으로 같이 하겠습니다.

 

북한산둘레길 전체코스... 시간은 천천히 걷는사람기준으로 많이 단축이 가능합니다...

북한산둘레길 제5구간 명상길 시작인 옛 청수장... 지금은 북한산탐방안내소로 쓰이고 있습니다..

명상길... 고즈넉한 솔밭 사잇길로 난 둘레길.. 아침에 눈이와서 약간 눈이 보입니다...

북한산둘레길 명상길에서 바라본 성북구... 가운데 지점이 미아삼거리역 부근입니다...

북한산둘레길에서 혼자만의 명상을 너무 깊게 하다보니 길을 잘못들어 형제봉까지 갔다왔습니다..ㅎㅎ

덕분에 최근에 개통한 북악하늘길(북악산~형제봉)을 대략 감 잡아보았습니다...

북한산둘레길 중에 민가지역을 통과하는 길이 몇군데 있는데..

평창길 구간은 처음부터 끝까지 평창동을 지나갑니다.. 그 시작점...

▼ 평창길을 걷다보면 산속인지 민가인지 구분을 못할정도로 산 깊숙히 민가가 들어와있습니다..

▼  평창길 전경... 산 속에 절간은 많이 봤어도 교회가 있는것은 자주보기 드문 광경입니다...

▼  평창길에서 구기터널까지는 다시 산 속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도로에서 산으로 넘어가는 길목...

▼  평창길에서 바라본 탕춘대성.. 옛성길입니다..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북한산 족두리봉.. 그 앞 능선이 탕춘대성입니다.

▼  평창길은 이런 마을도 지납니다.. 앞쪽에 구기터널이 보이네요..

▼  평창길이 끝나고 옛성길이 시작되는 구기터널입구...

▼  옛성길 구간에서 핵심 시설인 탕춘대성...

탕춘대성은 한양성과 북한산성을 고리로 잇는 중요한 성이었습니다.. 이 산성은 비봉까지 이어져있습니다..

▼  옛성길 구간은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왼쪽부터 족두리봉,향로봉,비봉 들이 연이어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  옛성길에서 보는 족두리봉... 앞쪽의 마을이 불광동... 왼쪽공원이 북악생태공원인데

여기서부터 제8구간인 구름정원길이 시작됩니다...

▼  구름정원길은 은평뉴타운을 바라보면서 지나게 되는데 마치 구름위를 걷는듯 산 중턱으로 구름길을 놓아

오르내림이 없이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  구름정원길에서 바라본 구름전망대...

▼  구름정원길 중간쯤 불광중학교 후문에서 다시 산으로 접어듭니다...

▼  구름정원길을 걷다가 예사롭지않은 묘지가 있어 가보니 예전에 찾으려고 했던 동이 연속극에 나오는 숙빈최씨의

할아버지(최태일),증조할아버지(최말정)의 묘지가 있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보물 하나를 주은듯했습니다..ㅎㅎ

▼  구름정원길 끝나는 지점쯤에 있는 옛날 기자촌... 지금은 재개발로 건물이 모두 허물어져있습니다..

구름정원길에서 바라본 북한산... 산도 앞과 뒤가 있는데요.. 여기는 산의 뒷모습입니다..

구름정원길은 상당히 긴 코스입니다. 진관사입구까지 이어집니다.

답사일에는 날씨가 무척 추워 고생을 했지만 이 길에 눈이 내린다면 더할수 없는 장관이 펼쳐질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남은 구간은 제9구간~우이령길 구간인데 우이령길은 사전에 예약을 해야하는데

이미 연말까지 주말에는 매진이 되어서 적당한 시간을 내어 평일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다녀온 후 나머지 북한산둘레길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9구간 진관사입구 ~ 제12구간 송추, 우이령고개 (9구간:마실길, 10구간:내시묘역길, 11구간:효자길, 12구간:충의길, 우이령고개)



두번에 걸쳐 북한산둘레길을 다녀온 후 마지막 남은 구간을 답사하기위해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려고 국립공원사이트에 들어갔는데... 항상 매진으로

되어있던 주말,휴일 예약이 이번에는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왠 떡이냐 싶어 일요일에 맞춰 신청을 하고 가족들과 함께하려했는데...

영하 15도가 넘는 강추위로 무리다 싶어 저 혼자 마지막구간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9구간이 시작되는 진관사입구로 가서 9~12구간을 마치고,

송추 교현에서 우이령고개를 넘어 우이동으로 내려와 북한산둘레길 전코스를

마쳤습니다. 사진으로 마지막 구간을 함께하겠습니다.

 

북한산둘레길 전체코스... 9구간~12구간, 우이령길구간을 마쳤습니다..

북한산둘레길 제9구간 시작인 진관사입구에서 바라본 아침의 북한산...

북한산둘레길 진관사입구의 느티나무 보호수...

진관사입구에 선현 묘소가 보여 올라가봤습니다. 조선 성종의 아들 영산군 이전(李佺)신도비..맨 위에 보이는 묘가 이전의 묘...

북한산둘레길 제9구간 시작.. 보이는 도로를 타고 올라가면 진관사가 나옵니다..

북한산둘레길 9구간 모습...

북한산둘레길 제9구간은 평지를 걷게됩니다...

북한산둘레길 제10구간 시작... 백화사입구..

10구간을 가다보면 만나는 비.. 경천군 송금물침비... 경천군 이해룡에게 왕이 내린 사패지를 입증하는 비석..

북한산둘레길과 만나는 북한산성입구... 일요일인데도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안보입니다.. 제 10구간의 이름이 내시묘역길 구간으로 되어있는데 이 구간에는 내시묘도 거의 안보이고 오히려 북한산성입구를 지나므로 산성입구길 구간이라 하는 편이 좋아보입니다..

북한산둘레길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위용.. 인수봉과 백운대가 보입니다..

북한산둘레길에서 원효봉으로 오르는 갈림길....

북한산둘레길 제10구간은 효자농원의 사유지를 지나는데... 이곳 사장님의 배려로 농원길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북한산둘레길 제11구간에 있는 조선시대 고종때 효자 박태성의 정려비..

11구간 밤골공원지킴터 모습.. 옆에는 국사당이라 적혀있는 건물이 있고 한창 굿판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북한산둘레길 제11구간의 끝지점인 사기막골입구...

사기막골 입구에서 바라본 북한산...

북한산둘레길 제12구간은 처음부터 끝까지 도로를 따라 갑니다...

제12구간 끝지점인 우이령길 교현탐방지원센터입구....

북한산둘레길 최종구간인 우이령길 입구... 이곳에서 예약을 확인합니다...

우이령 구간은 도로가 잘 정비되어있습니다.. 나무도 멋지고...

영하 15도라고 하는데.. 정말 추웠습니다. 눈만 내놓고 걸었습니다.

우이령에서 바라보이는 도봉산 오봉...

우이령 사방사업기념비... 1966. 6~1967.10 까지 17개월간 공사...

우이령을 걷다보면 계곡이라 산 정상이라고는 도봉산 오봉만 볼 수 있습니다... 

우이령 정상으로 이어진 계곡...

우이령 정상... 대전차 저지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우이령길 개통 기념비... 미공병부대에 의해 1964~1965년 건설. 그런데 설명에는 한국전쟁당시 미군공병부대에 의해 개통되었다고 적혀있습니다...

우이령길은 늦가을에 찾아오면 단풍나무가 운치있을것 같습니다...

우이령을 우이동쪽에서 바라본 모습...

우이령길에서 바라본 도봉산 우이암... 소귀처럼 보이나요..?

우이령길에서 바라본 북한산 상장능선...

우이령길 탐방지원센터...

우이령길을 완전히 나오면 우이동먹거리마을을 만납니다..

북한산둘레길을 완주하고 나서 느끼는 것은 도로로 연결된 부분은 하루빨리 산쪽으로 길을 내야하고 또한 정비를 꾸준히해서 멋진 코스를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봄이되면 북한산성과 연계해서 둘레길을 선별해서 돌아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