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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화성]남이장군 묘
    답사는 즐거워/묘지답사 2012. 5. 19. 10:00

    남이장군 묘

     

    남이장군 묘는 두군데에 있다. 남이섬에 있고 화성에 있다. 사람이 어떤 절차를 밟아서 큰 인물이 되면 영광을 지속할

    여력이 생기지만 너무 급하게 치올라가면 꺾이기 십상이다. 남이장군이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젋은 나이에 병조판서

    까지 지냈지만 곧바로 능지처참을 당하고 말았다.

    물론 남이장군이 잘못한건 아니겠지만 너무나 빠르게 올라오는 사람 앞에 다른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꼈으리라 짐작하게

    한다. 예종은 재위기간 2년도 안되지만 큰 일 두가지를 했는데....

    하나는 세종대왕 영릉을 서초구 내곡동에서 여주로 옮긴 일이고, 남이장군을 역적으로 몰아 죽인 일이 그것이다.

    이런 비운의 대상자 묘를 답사할 때는 뭔지 모를 애뜻함이 생겨 발걸음이 무거워 진다.

    남이(南怡)
    1441년(세종 23)∼1468년(예종 즉위). 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의령(宜寧). 태종의 부마 남휘(南暉)와 정선공주(貞善公主 : 태종의 4녀)의 손자로, 아버지는 군수 남빈(南份)이며, 어머니는 현감 홍여공(洪汝恭)의 딸이다. 1460년(세조 6) 무과에 급제하고, 세조의 총애를 받으면서 여러 무직을 역임하였으며, 1466년에는 다시 발영시(拔英試)에 급제하였다.
    1467년 명을 받아 포천(抱川)‧영평(永平) 등지에서 도적을 토벌하였고, 이시애(李施愛)가 반란을 일으키자 대장(大將)이 되어 구성군(龜城君) 이준(李浚)‧조석문(曺錫文)‧허종(許琮)‧강순(康純)‧어유소(魚有沼) 등과 토벌에 참가하였으며, 군중에서 당상관에 초계(超階)되어 행부호군(行副護軍), 곧 행호군이 되었다.
    이시애의 난을 토벌한 공으로 적개공신(敵愾功臣) 1등에 책록되고 의산군(宜山君)에 봉하여졌다. 이어 서북변(西北邊)의 건주위(建州衛) 여진을 토벌하자 평안도선위사(平安道宣慰使) 윤필상(尹弼商)의 지휘하에 우상대장(右廂大將)이 되어 주장(主將) 강순, 좌상대장(左廂大將) 어유소와 함께 만포(滿浦)로부터 파저강(波猪江)을 공격하여 이만주(李滿住)를 참살하였다. 이러한 공로로 이등군공(二等軍功)을 받았으며, 그뒤 공조판서에 임명되었다.
    1468년에는 오위도총부도총관(五衛都摠府都摠管)을 겸하였으며, 이어 병조판서에 발탁되었으나, 그해 신숙주(申叔舟)‧한명회(韓明澮) 등 원상(院相)세력에 의하여 구성군‧강순 등 이시애의 난 평정으로 등장한 신세력이 제거될 때 형조판서 강희맹(姜希孟)이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한계희(韓繼禧)에게 남이의 사람됨이 군사를 장악하기에는 마땅치 않다고 말한 것을 한계희가 예종에게 아룀으로써 병조판서에서 해직되어 겸사복장(兼司僕將)으로 밀려났다.
    이때 그가 궁궐 안에서 숙직을 하고 있던 중 혜성(彗星)이 나타나자 “혜성이 나타남은 묵은 것을 없애고 새 것을 나타나게 하려는 징조다.”라고 말하였는데, 이를 엿들은 병조참지(兵曹參知) 유자광(柳子光)이 역모를 꾀한다고 모함함으로써 국문 끝에 능지처사당하였다.
    그뒤 1818년(순조 18) 우의정 남공철(南公轍)의 주청으로 강순과 함께 관작이 복구되었다. 뒤에 창녕의 구봉서원(龜峰書院), 서울 용산의 용문사(龍門祠) 및 서울 성동의 충민사(忠愍祠)에 배향되었다. 시호는 충무(忠武)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문화재명칭 
     소재지 
    관리자(연락처) 

       경기도 기념물 제13호
       남이장군 묘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남전리 산145
      의령남씨

     

     

     

     

     

     

     

     

     

     

    ▼ 남이장군 묘 문화재 안내판

    ▼ 남이장군 묘가 있는 현무봉... 산이 둥글둥글하여 무곡성이라 한다.

    ▼ 남이장군 묘 주산

    ▼ 남이장군 묘

    ▼ 남이장군 묘 전경

    ▼ 남이장군 묘표.. 쌍분인데 부인에 대한 표식이 없다.

    ▼ 남이장군 묘 석물...

     

    ▼ 남이장군 묘 측경

     

    ▼ 남이장군 묘 입수도두..

    ▼ 남이장군 묘 후경

     

     

     

     

     

    ▼ 남이장군 묘 후경... 우리보다 먼저 누가 다녀가며 술을 따라놓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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