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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좌의정 이집 묘답사는 즐거워/묘지답사 2013. 2. 20. 10:00
좌의정 이집 묘
천주교 회화동성당 묘역에는 원래 자리를 잡고 있던 묘들이 몇기 보인다. 그 중에 입구에서 능선을
타고 오르면 기룡혈로 자리잡은 묘역이 보이는데 바로 좌의정 이집 묘이다. 이집은 영조 초기에
좌의정을 지낸 인물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는지 인물사전에도 별로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묘비도 앞면은 글자가 선명하지만 뒷면은 거의 보이지 않아 판독이 어렵다.
묘 위치는 과협처의 내룡에 걸쳐있는듯 한데 앞쪽의 산에 철조망이 쳐저있어서 정확한 판단이
안되지만 최초에는 기룡혈을 보고 묘를 쓴 것 같다.
그나저나 이집선생 묘 아랫쪽에는 성당공동묘지로 과협처에 몇기의 묘들이 보이는데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그런데는 피해야 하는데 안타까울 뿐이다.
이집()
1664(현종 5)∼1733(영조 9).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노천(老泉), 호는 취촌(醉村). 완눌(完訥)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합(柙)이고, 아버지는 한성판윤 광하(光夏)이며, 어머니는 영의정 심지원(沈之源)의 딸이다.
1684년(숙종 10) 생원·진사시에 합격하고 1697년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 1705년 겸문학으로 김재(金栽)를 논척하였다. 1707년 다시 문과중시에 병과로 급제, 1710년 승지를 거쳐 대사간이 되어 최석정(崔錫鼎)을 신구(伸救:도와 구제함)하다가 전직되었다.
경종 때 예조참판·황해도관찰사 등을 지내고, 영조초 예조판서·이조판서 등을 거쳐, 1729년(영조 5) 우의정이 되어 실록청총재관으로 『경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하였다. 글씨에 뛰어났으며, 작품으로는 「백세청풍비(百世淸風碑)」·「청성묘비(淸聖廟碑)」등의 글씨가 있다. 시호는 충헌(忠憲)이다....<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물정보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문화재명칭 소재지 관리자(연락처) 좌의정 이집 묘 덕수이씨(천주교회화동성당 묘역 내 위치)
▼ 천주교회화동성당 묘지 일원(네이버블로그 배철식의 LIFE에서 인용)
▼ 좌의정 이집 묘비.. 후대에 썼는지 유명 조선국...이런 표현이 안보인다.
▼ 좌의정 이집 묘비 뒷면은 마모되어 판독이 어렵다.
▼ 좌의정 이집 묘 전경
▼ 좌의정 이집 묘는 능선에서 살짝 비껴서 놓여있다.
▼ 좌의정 이집 묘 석물
▼ 좌의정 이집 묘 청룡쪽 산... 도봉산 시루봉이다.
▼ 백호쪽 능선에서 바라본 좌의정 이집 묘
▼ 좌의정 이집 묘 입수도두.. 큰 바위들이 놓여있다.
▼ 좌의정 이집 묘 후경... 앞쪽에 앞쪽 산으로 오르는 과협처이다. 이 일대가 많이 훼손이 되어 정확한
용세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최초에는 기룡혈로 자리를 잡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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