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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성북)네셔널트러스트 시민문화유산1호 혜곡 최순우옛집
    답사는 즐거워/문화재답사 2017. 7. 11. 00:03


    최순우옛집

     

    최순우옛집은 네셔널트러스트운동으로 조성된 시민문화유산1호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개방 초기부터 줄기차게 다녀오곤 했는데 블로그에는 별로 올린게 없는 것 같다. 지난 한학기 동안 성북동에 있는 동방문화대학원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풍수지리 강의를 하면서 수업 후에 성북동길을 걸어서 내려오곤 했다. 그때마다 최순우옛집을 기웃거렸는데 3월말까지는 문이 굳게 닫혀있어서 헛탕을 치다가 4월이 되어서야 오랜만에 들렀고 최근에 동방대학교 강의가 종강이 되어서 성북동길을 내려오면서 다시한번 들렀다.

    이곳은 언제 찾아와도 마음이 편한 곳이지만 특히 주중에 사람이 별로 없을 때 고요함 속에서 들르면 낮잠자기 딱 좋은 곳이다. 여기서 잠을 잘 수는 없는 노릇이니 잠시 침묵하며 고요를 즐기다 오면 좋다.

    최근에 갈 때는 여기서 차 한잔 시켜 놓고 뒤뜰에서 망중한을 즐기다 오곤했는데 여러분들도 주중에 찾게 되면차 한잔 하면서 오수를 즐기시길...ㅎ



    최순우 옛집(崔淳雨 古宅)


    최순우 옛집은 혜곡 최순우(1916~1984)선생이 1976년부터 작고할 때까지 살던집이다. 등록문화재 제 268호로 등록이 되어있다. 본명은 희순이며, 개성에서 출생하였다. 미술사학자이자 박물관전문인으로 한국의 도자기와 전통 목공예, 회화사 분야에서 한국 미의 재발견에 힘쓰면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우현 고유섭 선생과 만남을 계기로 1943년 개성부립박물관에 입사하여 1974년부터 1984년까지 제 4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박물관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해외특별순회전을 기획하여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리는데 공헌하였다.

    옛집에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나는 내 것이 아름답다'와 같은 아름다운 글을 집필하였다. 이 집의 평면형태는 'ㄱ자형' 본채와 'ㄴ자형' 바깥채가 마주 보고 있는 '튼ㅁ자형' 구조이다. 기둥머리에는 소로와 부연 등으로 외관을 장식하여 1930년대에 서울 지역에서 유행한 도시형 한옥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명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의 산실이기도 하다. 친필현찬, 직접 모은 수장품, 마당의 나무와 석물들은 그의 안목과 생활의 멋을 잘 보여주며, 당시 문화계의 사랑방 역할을 하였다. 인근 지역의 재개발 추세로 한 때 허물어질 위기에 처했으나 2002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서 시민 성금으로 매입하여 2004년부터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다.

    최순우 옛집은 2004년 개관하여 '혜곡 최순우 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혜곡 선생의 유품을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봄/가을에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을에는 또한, 특별전을 개최하기도 한다.

    <대한민국구석구석에서 인용>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은 1895년 영국에서 시작된 운동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자산 기증과 기부를 통해 보존 가치가 높은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확보하여 시민의 소유로 영구히 보전하고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변호사 로버트 헌터(Robert Hunter), 여류 사회 활동가 옥타비아 힐(Octavia Hill), 목사 하드윅 론즐리(Canon Hardwicke Rawnsley) 세 사람에 의해 출범한 내셔널 트러스트는 사적 토지 소유자이자 시민 단체로서, 정부 정책 감시자의 역할뿐만 아니라 정부를 능가하는 자연·문화유산 보전 담당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의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은 90년대 초반, 지역에서 특정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보전을 위해 시민 성금 모금 형태에서 시작되어 1990년대 '그린벨트 해제 반대 운동' 을 계기로 성장, 2000년 1월에 정식으로 출범하였다.

    한국 내셔널 트러스트는 출범 이후, 미래 세대를 위해 영구 보전할 수 있는 시민 유산 확보를 위한 활동과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내셔널 트러스트 법' 제정 활동,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 '최순우 옛집', '동강 제장마을', '나주 도래마을 옛집', '권진규 아틀리에', '연천DMZ 일원 임야', '청주 원흥이 방죽 두꺼비 서식지' 등을 확보하여 시민 유산으로 보전 관리하고 있다.

    <천재학습백과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등록문화재 제268호, 시민문화유산 제1호

    문화재명칭

    서울 성북동 최순우 가옥

    소재지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15길 9 (성북동)

    관리자(연락처)

    (재)네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 최순우 옛집 입구... 

    ▼ 최순우 옛집 안채...

    ▼ 안채에 최순우선생 유품이 전시되어 있다. 

    ▼ 최순우 옛집 안채 내부...

    ▼ 마당을 가로질러 바라본 모습... 

    ▼ 최순우 옛집 우물...

    ▼ 최순우 옛집 뒤뜰...

    ▼ 나무들이 운치있게 보인다. 그러나 이렇게 나무들이 비비 꼬이면 이곳에 사는 사람도 순탄치 못하다. 

    ▼ 최순우 옛집 석상... 

    ▼ 최순우 옛집 뒷담벼락... 이처럼 뒤담벼락이 절벽을 이룰경우에는 앞쪽으로 떨어져서 집을 지어야 한다. 잘되었다.

    ▼ 최순우 옛집 나무들이 전반적으로 너무 크다. 최근에 전정을 해서 작아지긴 했지만 선생이 살아계실 때는 나무가 지붕을 덮었으리라 짐작된다. 음기가 지붕을 덮으면 좋지 못하다.

    ▼ 최순우 옛집 소나무... 보기에는 신기할지 모르지만 집안에 두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 최순우 옛집 뒤뜰... 이곳에서 차 한잔하면 세상을 품에 안은듯 편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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