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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무릉계곡과 삼화사(三和寺)카테고리 없음 2018. 4. 14. 10:00
삼화사(三和寺)
무릉계곡은 90년대 초반에 그곳 망상해수욕장으로 여름휴가를 떠날 때 그곳에서 하루를 텐트에서 자고 온 적이 있었는데 거의 25년정도 지나서 다시 찾게 되었다. 마침 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계절이어서 주변 풍광도 좋고 날씨도 좋아서 아주 흡족스럽게 답사를 진행했다.
삼화사는 지금의 위치 이전에 다른 곳에 있었는데 시멘트공장으로 인해 이곳으로 이전해 왔다고 어디서 본듯 하다. 그런데 적광전 뒤로 너무 가파른 터에 가람이 배치되어 좋은 기운을 받기에는 부족하다. 이렇게 급경사를 이룰 때는 조금 더 앞쪽으로 내려와야 되는데 그럴 공간이 부족하니 지금의 위치에 도량을 세운듯 하다.
오히려 비로전에 오르니 그곳은 앞산과 좋은 공간배치를 하고 있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신록이 막 피어나는 삼학사에는 무릉도원을 꿈꾸듯 도화꽃이 여기저기 보이고 넓은 바위와 깨끗한 물이 심신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곳이다. 아무 생각없이 떠난 곳에서 좋은 기운을 얻고 오니 그냥 흡족하다.
삼화사(三和寺)
삼화동 무릉계곡, 두타산(1351m)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삼화사는 인근 천은사, 영은사, 지상사 등과 더불어 영동 남부지역의 중심 사찰로 선종의 종풍을 가진 깊은 역사성을 갖고 있으며 삼공암, 측연대, 중대사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이 사찰과 관련하여서는 세가지 창건 설화가 전해지고 있으며, <삼화사사직> <진주지> 등에 의하면, 신라 선덕왕 11년(642)에 지장율사가 흑연대를 창건한 것이 그 시초가 되었다고 하나 신빙성은 없다.
한편 <동국여지승람>에는 신라말 굴산사의 개창주인 범일국사가, <척주지>에는 신라 흥덕왕 4년(829)에 범일국사가 산에 들어와 불사를 지어 삼공암이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들 기록과 아울러 현존하는 유물들을 감안하면 삼화사는 대체로 신라말에 창건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사찰은 본래 동쪽 약 1.3km의 반릉 부근에 있었던 것을 무릉계곡 내에 있는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여러 차례 화재로 인한 소실과 중창을 거듭한 삼화사는 1905년에 삼척지방 의병들의 거점으로 이용되었으며, 1906년에 일본은 의병의 거점 파괴라는 이유를 붙여 대웅전, 선당 등 200여 칸에 이르는 건물을 모두 불태워 버렸다.
그 이듬해인 1908년 대웅전. 요사채. 칠성당 등을 다시 건립하여 유지해오다 1977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지금은 대웅전을 비롯하여 삼성각. 범종각, 육화로, 천왕문, 요사채 등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문화재로는 삼층석탑과 철불, 목조지장보살상, 부도 및 비가 있다.
<대한민국구석구석에서 인용>
동해 삼화사 철조노사나불좌상 (東海 三和寺 鐵造盧舍那佛坐像):보물 제1292호
삼화사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이 불상은 시멘트로 만든 대좌 위에 머리로부터 가슴과 배, 등판을 붙여 안치했던 것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한 철불좌상이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은 듯하며, 얼굴에는 비교적 살이 올라 통일신라시대의 풍이 엿보인다. 가늘고 길게 뜬 눈, 오똑한 코, 두툼한 입술은 전체적으로 단정한 모습이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주름이 도식적이며, 복부까지 속이 드러나 허리띠와 드리워진 매듭이 보인다. 손은 오른손을 들어 손바닥을 밖을 향하게 하고, 왼손은 아래로 내려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도록 복원하였다.
복원과정 중 오른쪽 등판면에서 약 10행 161자로 된 글을 발견하였다. 내용에 노사나불이란 명칭이 2번 나와 이 불상의 이름을 알 수 있으며, 시주자의 부모를 위해 880년대에 활약한 결언 스님을 중심으로 화엄경에 따라 불상을 조성했다는 기록을 통해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만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10세기 이후까지 내려오는 이두의 사용과 한자를 국어 어순에 맞추어 배열하는 문장 등으로 미루어 그 당시 국어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로 생각된다.
<문화재청에서 인용>
동해 삼화사 삼층석탑 (東海 三和寺 三層石塔):보물 제1277호
삼화사에 있는 석탑으로,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비교적 높아 보이는 기단은 각 층 모두 네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다. 기단의 맨윗돌에는 별도의 탑신 괴임돌을 두어 탑신을 받치도록 하였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을 번갈아 쌓아 올렸는데,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그 규모가 서서히 줄어든다.
여러군데에 금이 가 있고 부분적으로 훼손되었으나, 대체로 잘 남아있고 균형이 잘 잡힌 단아한 모습이다. 기단의 구성이나 별도의 석재로 탑신괴임을 둔 점 등으로 미루어 9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짐작된다.
1997년 4월 대웅전 앞에서 지금의 자리로 옮기면서 해체하여 복원하였는데, 이 때 위층 기단 안에서 나무 궤짝이 발견되었다. 그 안에는 곱돌로 만든 소형탑 25기와 청동제 불대좌조각 2점, 철조각 6점, 문서를 기록한 종이 1매 등이 들어있었다.
<문화재청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보물 제1292호, 보물 제1277호
문화재명칭
동해 삼화사 철조노사나불좌상 (東海 三和寺 鐵造盧舍那佛坐像), 삼층석탑 (三層石塔)
소재지
강원도 동해시 삼화로 584 (삼화동)
관리자(연락처)
문화재청, 삼화사
▼두타산 삼화사(三和寺) 일주문...
▼무릉계곡 매표소 근처
▼두타산 삼화사(三和寺) 입구의 무릉계곡은 국민관광지 1호로 지정되었다.
▼두타산 삼화사(三和寺) 무릉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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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삼화사(三和寺) 적광전과 삼층석탑...
▼두타산 삼화사(三和寺) 전경...
▼두타산 삼화사(三和寺) 적광전...
▼두타산 삼화사(三和寺) 적광전...
▼두타산 삼화사(三和寺) 적광전에는 철조노사나불좌상을 모셔놓고 있다.
▼두타산 삼화사(三和寺) 철조노사나불좌상...(문화재청에서 옮겨옴)
▼두타산 삼화사(三和寺) 삼층석탑 안내판
▼두타산 삼화사(三和寺) 삼층석탑
▼삼화사(三和寺) 삼층석탑
▼삼화사(三和寺) 삼층석탑 근경
▼삼화사(三和寺) 적광전 계단...
▼삼화사(三和寺) 적광전과 경내...
▼삼화사(三和寺) 비로전 오르는 길... 도화로 보이는 꽃이 활짝 폈다.
▼삼화사(三和寺) 비로전...
▼삼화사(三和寺) 비로전 앞에서 바라본 조안산... 석등, 신록 등이 참 멋있게 배치되었다.
▼삼화사(三和寺) 삼성각... 초하나 밝히고 왔다.
▼삼화사(三和寺) 일주문에서 인증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