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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회풍수문화답사]한양성곽답사 남산코스답사는 즐거워/풍수문화답사 2018. 11. 17. 23:02
오랜만에 한양성곽답사 남산코스를 진행했습니다. 늦가을 코스로는 손꼽히는 곳인데 몇년간 진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야초실용풍수지리학회에서 운영하는 풍수지리 강의를 수강하셨던 학우님들께 문자를 보내는데 어떤 분은 싫어하시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학우님들은 비록 오지 못하지만 그 내용만이라도 반갑다고 계속 보내달라고 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답사계획을 보내고 있습니다. 혹여라도 문자가 성가신 분은 저에게 문자를 보내시거나 문자메세지 차단 기능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이번에 오랜만에 약2~3년만에 답사에 다시 나오신 어르신들이 계셔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이번 코스는 장충단공원에서 시작했습니다. 지난 59회답사를 장충단에서 마무리 하였기 때문에 그 연장선상에서 진행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다소 쌀쌀하였는데 대부분 학우님들이 연로하심에도 불구하고 남산코스 전과정을 직접 답사하였습니다. 중간에 버스를 이용하셔도 되련만 대부분 완주를 하였습니다.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답사를 마치고 남대문시장에서 갈치조림으로 저녁식사까지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불편하신 몸에도 참여해주신 어르신과 추운 날씨에 멀리 인천, 천안, 수원에서 왕림해주신 학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미세먼지로 뿌연 날씨인데다 카메라 조정을 잘못해서 사진이 온전하지가 못하다. 남산팔각정에서 인증샷... 저도 같이 찍었는데 사진을 찍어준 분이 큰 카메라를 처음 다루신 분인지 한장도 안찍혔네요.ㅎ▼답사 들머리 장충단공원
▼조금 일찍가서 장충단공원하고는 뭔가 어색한 사명대사 동상을 살펴봤네요.
▼장충단 비...
▼장충단 비... 그 뒷쪽의 비석은 '제일강산태평세계(第一江山 太平世界)'라는 비석인데 배성관이란 분이 세운 비석이란다. 인터넷에서 살펴본바로는 세운 연유는 불분명하고 배성관이란 분에 대해서만 별로 안좋은 내용이 많이 나온다.
▼장충단 비 옆에 있는 수표교... 그러고 보면 장충단 공원에는 이곳과 연관된 문화재, 동상 등 제자리를 지켰다고 보여지는 것이 별로 없다.
▼장충체육관에서부터 남산코스 성곽을 답사한다.
▼장충체육관부터 남산입구까지는 거의 평지수준인데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함께했는데 무척 힘들어 하셨다.
▼서울성곽 남산코스는 태조때 만든 석성부터 세종대, 숙종대 성곽까지 다양한 시대별 축성을 볼 수 있다.
▼서울성곽을 새롭게 정비하면서 성곽 바깥쪽은 어느정도 정리가 된듯한데 성곽 안쪽은 기득권층들이 굳건하게 자리잡고 있다.
▼국립극장 앞의 남산공원입구... 이곳에 재일민단 회장이었던 김용환 지사 동상이 세워져 있다.
▼구 타워호텔로 끊긴 서울성곽이 남산으로 이어지다가 다시 순환도로로 인해 잠시 끊겼다.
▼서울성곽 남산코스의 하이라이트는 태조때 쌓은 석성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무척 가파를 성곽길을 오르면 국립극장쪽 풍경이 무척 멋스러운데... 미세먼지가 오늘은 뿌옇게 덮혀있다.
▼남산정상의 국사당터 표석...
▼남산을 내려오다보면 잠두봉포토아일렌드라는 현판이 붙은 작은 쉼터를 만난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백악, 인왕산과 한양의 성내 풍경은 아주 힘찬 서울의 기운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서 좋은 곳이다. 오늘은 영 아니다.
▼잠두봉포토아일렌드에서 바라본 안산, 인왕산, 백악산...
▼잠두봉에서 인증샷...
▼안중근의사기념관 앞에는 안의사의 친필 어록들이 돌에 새겨져 있다. 이것만 보고와도 뿌듯함을 느낀다.
▼백범광장에 세워져 있는 백범 김구 동상...
뿌연 하늘만큼이나 사진도 잘 안나왔네요. 쌀쌀한 날씨와 긴 코스로 인해 힘들었을텐데도 불평 한마디 없이 함께 해주신 어르신들과 학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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