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답사)파주지역 풍수문화답사...

파주지역 풍수문화답사...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풍수문화답사를 계획했는데 그동안 날이 너무 추워 계획을 뒤로 미루었다. 1월 들어 날이 풀리는 듯 하여 답사를 진행했는데 다들 바쁜 일정과 겹쳐서 차 한 대로만 다녀왔다. 파주지역에는 성현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그분들의 유적지만 돌아본다해도 서너번은 다녀와야 할 정도로 많은 유적지가 있다. 이번에는 황희정승묘, 성혼선생유적지, 이율곡유적지를 둘러보았다. 여러 번 다녀온 곳이지만 매번 네비에 의존하다 보니 위치 감각이 둔해져서 네비 없이는 한발 자국도 갈 수 없는 상황이니 기계에 너무 의존하는 삶이 되어 버렸다. 1월의 바람은 원래 차가운데 이날은 봄 날처럼 포근하여 답사 하는데 오히려 땀이 나서 힘들 정도였다. 이번 답사는 성현의 묘역과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는 코스였는데 비교적 잘 가꿔진 유적지여서 학우님들과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었다. 함께해주신 학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제일 먼저 간 곳은 황희정승 묘... 조선초기의 묘제를 잘 보여준다.

▼ 황희정승 묘는 안산이 너무 바짝 붙어있으며, 반배를 하여 후손들의 재물이 부족할 듯 하다. 

▼ 황희정승 아들 황수신 묘... 부자 영의정을 하였다. 

▼ 황수신 묘비...

▼ 황수신 묘에서 바라본 안산... 아버지 황희정승 묘를 바라보고 있다. 아버지의 후광을 업고 음서로 관직을 시작해 영의정이 된 몇 안되는 사람이다. 멀리 LG디스플레이 빌딩이 서양의 성을 연상시킨다. 풍수적으로는 황희정승 묘보다 오히려 국세가 짜임이 있다.

▼ 황희정승이 만년에 지내던 정자 반구정... 

▼ 반구정 앞의 임진강이 꽁꽁 얼어있다. 

▼ 반구정은 갈매기와 함께 벗삼아 지낸다는 뜻... 

▼ 황희정승 동상은 이곳에만 있다고 한다.

▼ 율곡 이이가 수시로 찾았던 정자 화석정...

▼ 화석정에서 바라본 장단면 산세... 아주 멋진 곳인데... 혹시 저곳에 들어가 살 수 있다면 무조건 들어가시길... 

▼ 이율곡이 8세에 쓴 시비... 

▼ 숙종 때 충신 이세화선생 신도비 

▼ 이세화 묘 

▼ 이세화 묘 후경... 무곡성의 조산이 일품이다. 

▼ 성혼선생의 유적지 홍살문과 묘역 

▼ 성혼선생 묘

▼ 성혼선생 묘비와 동자석... 이곳에는 흔한 망주석이나 문인석도 없다.

▼ 성혼선생 묘비...

▼ 성혼선생 묘 후경... 청룡이 잘 막아주고 안산을 이루지만 앞쪽이 휑하니 열려있어 기운이 흩어진다.

▼ 율곡유적지 안에 신사임당과 이율곡선생 동상이 있는데... 이것은 사직공원에 있던 동상을 옮겨온 것이다.

▼ 이율곡선생 신도비

▼ 이율곡선생 신도비에도 전쟁의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 이율곡선생 부친과 어머니 신사임당의 묘소

▼ 이율곡선생 부모묘비...

▼ 이율곡선생 묘... 부모님 묘 위에 역장으로 모셔져 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임진왜란 전후에 쓴 묘들은 역장의 개념이 없어서 조상님 묘 윗쪽으로 많이 모셔져 있다.(성혼선생, 김장생선생 묘도 역장)

▼ 이율곡선생 묘비

▼ 이율곡선생 묘는 상하장으로 부인 곡산노씨가 뒤에 있고 율곡선생이 앞에 있다.

▼ 이율곡선생 묘 후경... 앞쪽의 수구가 잘 관쇄 되어 있다. 좌우용호가 낮아서 바람길이 열려있다.

▼ 이율곡선생을 모신 자운서원

▼ 자운서원

▼ 이곳에 있는 느티나무는 450여년 된 나무들이다.

▼ 율곡유적지는 넓은 터에 자리 잡고 있다. 율곡기념관은 오죽헌에도 있는데 그곳보다는 전시품 등에서 많이 부족하다. 유적지가 잘 관리 되고 있어서 답사객들 마음이 편안한 것도 기분 좋은 일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