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제왕산, 능경봉 산행-구제역으로 가지 못한 선자령...

 

 

겨울산행의 백미라 일컬어지는 선자령을 방문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갔는데

고속도로가 막힘이 없이 잘 뚫려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관령에

도착하고서야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으로 인해

대관령 선자령 구간이 입산금지 되고 있었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강원도의 많은 곳이

출입금지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양떼목장도 출입이 안되고 있었고요..

다행인 것은 대관령의 남쪽능선인 능경봉은 출입이 가능했는데 많은 산악인들이 나처럼

모르고 왔다가 대부분 능경봉으로 변경하여 산행을 하더군요.

우리 팀은 능경봉이 너무 가까워 제왕산과 능경봉을 산행하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생각보다 눈이 많이 쌓여있지는 않았지만 바람은 무척 강했습니다. 그리고 등산로에는

주위 눈들이 모여들어 걷기에 힘들더군요. 사진을 따라 함께하겠습니다.

 

옛날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에서 출발하여 제왕산->능경봉->휴게소로 돌아왔습니다.

대관령휴게소 전경... 풍력발전기는 이 강한 바람에도 항상 멈춰있더군요..ㅎ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안타깝습니다...

제왕산 가는 표지목...

제왕산 가는 길은 평평한 길인데.. 눈은 거의 녹고 등산로에만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제1전망대에서 바라본 제왕산...

제1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릉시내..

제1전망대에서 바라본 동해안.. 앞쪽의 길이 구 영동고속도로.. 그 아래에 신영동고속도로..

제왕산 가는 길에 바람에 기울어진 소나무..

제왕산 정상부로 가면 바위산으로 변합니다...

제왕산 솟대바위...

제왕산에서 바라본 능경봉... 오른쪽 능선을 따라 제왕산을 올랐습니다.

제왕산 정상에 있는 아름드리 소나무.. 아름다운 소나무가 많이 있더군요..

제왕산에서 바라본 백두대간..우측이 선자령.구 영동고속도로와 신영동고속도로가 보이네요

제왕산에서 바라본 대관령휴게소.. 왼쪽 풍력발전기 있는 곳..

제왕산 정상의 고목...

제왕산 정상...

제왕산에서 다시 돌아와 능경봉으로 오르는 삼거리 약수터...

능경봉으로 오르는 길에 있는 휴식용의자...

능경봉에는 눈이 녹지않아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능경봉으로 오르는데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고...

능경봉 정상..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고 진눈개비가 날려서 서둘러 하산했습니다.. 왼편으로

제왕산이 보이고.. 멀리 강릉시내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능경봉에서 인증샷..ㅎ

낙산에서 하루 묵으면서 일출을 보려했으나 구름에 가려 안보이네요..

낙산사 방면...

기다리다보니 구름사이로 해가 뜨네요..

 

강원도에 방문하려면 미리 출입여부를 확인하세요. 감사합니다.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