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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수문화답사)2021-78서촌답사(1)(수성동 계곡)
    답사는 즐거워/풍수문화답사 2021. 5. 30. 01:01

    오랜만에 시내 풍수문화답사를 진행했습니다. 5명이상 모임금지로 인해 그동안 진행을 못했는데 이러다가는 아예 답사를 잊어먹을까봐 몇몇 회원님들께 연락을 해서 진행했습니다. 풍수문화답사는 우리 주변에 있는 곳을 답사하면서 풍수적 제 요소를 곁들여 설명하는 것으로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들입니다. 

    오늘은 서촌답사(1)로써 낮은 곳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일행중에 시간이 촉박하신 분이 계셔서 조금 서둘러 진행을 했는데 앞으로 시내 풍수문화답사는 기본 2시간으로 할 예정입니다. 2시간으로 하면 좋은 점이 몇가지 있는데 우선 오전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점심 문제 때문에 매번 오후에 진행하다보니 답사로 인해 하루 일정을 다 소비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체력 안배에 좋은 것 같습니다. 3시간 이상이 되면 저부터 다리에 힘이 빠지더라구요. 참석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연세가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3시간 이상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2시간 코스로 진행했는데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목표한 지점까지는 무난하게 시간내에 도착했습니다. 2시간 코스로 먼저 끝내고 시간이 좀 더 허락되는 분들과 몇군데 더 답사하고 돌아왔습니다.  

    주말만 되면 비가 오락가락해서 썩 좋은 여건은 아니었지만 답사를 못할 정도는 아니어서 우중강행을 했습니다. 우당기념관이 최근 남산예장자락보행공원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오늘 방문해보니 이사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재단 이사님으로부터 우당선생과 6형제의 독립운동사와 신흥무관학교에 대해 소상히 들었습니다. 빗길을 걷다보니 발걸음이 빨라져서 여러모로 죄송한 마음이 들었네요. 종로구립박노수미술관은 지난 주까지 전시회를 마치고 지금은 휴관중입니다. 9월쯤에 재개관을 할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인왕산수성동계곡은 여전히 아름다움을 지닌체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코스를 유지하고 있더군요. 그 옆자락에 작약꽃도 아주 이쁘게 피어있고 무엇보다 쉽터의자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비가와서 앉지는 못하고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시내 골목을 돌아다니는 풍수문화답사는 몇달만 안가도 금새 변화가 되어 사진이 옛것이 되고 마네요. 길가의 상가들이 유난히 많은 변화가 있는 것을 보니 코로나 상황에서 상가들의 부침이 가장 크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왔습니다.

     

    ▼ 인왕산수성동계곡

    ▼ 김봉수작명소... 서울미래유산 '김봉수 작명소'는 1958년 금천교 시장에서 개업해 2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정·재계 인사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이름을 지어온 곳으로 서울 시민 생활을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곳이다.

    ▼ 통의동백송터...통의동 백송을 가꿔온 ‘백송 할머니’ 홍기옥씨 소유였던 우측 백송은 2015년 쓰러져 베어졌다. 그 이후 다시 심으려는 홍할머니와 안된다는 구청측의 실랑이가 한동안 이어졌는데 현재는 비어있다. 앞쪽 백송만 무성하고 뒷쪽 백송 중 한그루도 생육상태가 별로 좋지 못하다. 차라리 뒷쪽 백송도 좋은 터로 옮기는게 낫지 않을까?...

    ▼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보안여관... 왼쪽으로 영추문이 보인다.

    ▼ 정와대 분수대... 여전히 이곳은 호소, 시위 등으로 시끄럽다.

    ▼ 답사인원은 5명이하로 진행했다.

    ▼ 청음 김상현 집터에 있는 유명한 시...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 우당기념관... 남산 중앙정보부터(남산예장자락보행공원)에 새로 지은 기념관으로 오는 6월9일에 이전 개소식을 연다고 한다. 현재는 이사준비로 아주 바쁘다.

    ▼ 우당기념관 이사님께서 자세한 설명을 해 주셨다. 감사드립니다.

    ▼ 서촌의 가장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수성동계곡...

    ▼ 수성동계곡에 멋진 쉼터의자가 있어서 담아왔다.

    ▼ 수성동계곡은 안평대군과 많은 연관이 있다.

    ▼ 오랜만에 백호정 터를 방문했다. 주변 나무를 제거하고 아주 말끔해졌다.

    ▼ 내려오면서 보니 대오서점도 여전히 그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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