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서울 서초]단종의 국구 송현수선생 단
    답사는 즐거워/묘지답사 2011. 9. 26. 10:00

     단종의 국구 송현수선생 단

     

    서초구 우면동에 단종의 국구이신 송현수선생 묘(엄밀히 말하면 단이라는 표현이 옳다)가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지나는 길에 가볼 심산으로 차일피일 미뤘는데 근자에 서울 묘소를 거의 다 돌아보면서 이곳만 

    그냥 지나친 감이 있어 이번에 수원을 다녀오면서 시간을 내서 다녀왔다.

    인터넷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 쉽게 찾았다. 마침 묘역 앞집사람이 텃밭에서 일하시는데 내가 들어

    가니까 대뜸 왜 담장을 친다더니 안치냐고 따졌다. 아마도 나를 묘 주인으로 안 모양이다. 

    대략 말씀을 드렸지만 미심쩍은 표정은 여전히 감추지 못하셨다. 답사끝날때까지도 미심쩍은 표정이다..ㅎ 

    남의 묘를 석양녘에 찾는 놈이 좀 이상한가보다.ㅎ

    송현수(宋玹壽)
    미상∼1457년(세조 3). 조선 초기의 문신. 본관은 여산(礪山). 지중추원사(知中樞院事) 복원(復元)의 아들이며 단종의 장인이다.
    1454년(단종 2) 풍저창부사(豊儲倉副使)로 있을 때 딸이 단종의 비로 책봉되자 여량군(礪良君)에 봉해졌고, 곧 지돈령부사(知敦寧府事)를 제수받았으며 이어 판돈령부사가 되었다.
    이듬해 단종이 상왕으로 물러나고 세조가 즉위한 뒤 윤대(輪對)때에 상왕의 보필을 당부받기도 하였다.
    1456년(세조 2) 성삼문(成三問) 등 사육신의 단종복위사건이 일어나자 대간(臺諫)의 처벌요구가 있었지만 세조의 두둔으로 처벌을 면하였다.
    이듬해 금성대군(錦城大君) 유(瑜)와 순흥부사 이보흠(李甫欽)이 다시 단종의 복위를 꾀하려다 발각되어 처형을 당하게 되자, 의금부에서는 그 역시 단종복위사건에 교통(交通)의 혐의가 있다 하여 모역죄로 능지처사(凌遲處死)를 주장하였고 결국 추국(推鞠)을 받게 되었다.
    추국의 결과 장(杖) 100에 영원히 원방의 관노(官奴)에 속하게 하고, 처자 역시 관노비에 충당되었다가 정창손(鄭昌孫) 등의 주장으로 교사(絞死)되고 말았다.
    그뒤 아들 거(琚)가 과거를 보려 하자 대간의 많은 반대가 있었으나 성종이 특별히 허락하였고 조카인 영(瑛)도 대간에 임명되는 등 그 일문에 대한 서용의 기회가 부여되었다.
    숙종 때 영돈령부사에 추증되고 여량부원군(礪良府院君)에 추봉되었으며, 정조 때 정민(正愍)이라는 시호를 내려주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물사전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문화재명칭 
     소재지 
     네비게이션주소 
     관리자(연락처) 

       미지정
       송현수선생 단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산77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483-3(민가앞 주차)
       여산송씨


     

     

     

     

     

     

     

     

     

     





















    ▼ 송현수선생 단(壇) 전경 

    ▼ 단(壇)이란 묘를 유실하였거나 북한지역 등에 있어 제사를 지낼 수 없는 경우에 설치하여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보통은 제단만 꾸미는데 이곳은 묘를 조성하였다.

    ▼ 송현수선생 단비 

    ▼ 송현수선생 부인 민씨 묘비 .... 이제사 이해가 간다. 즉 송현수선생의 시신은 없지만 부인 민씨의

     묘와 같이 있다보니 묘로 조성한 것이다.

    ▼ 송현수선생 단 청룡쪽 석물.. 

     ▼ 송현수선생 단 백호쪽 문인석... 뒤로 보이는 묘가 아들 송거 묘

    ▼ 송현수선생 단 안산 

    ▼ 송현수선생 단 후경.. 안산 한가운데가 좀 허하다... 

    ▼ 해질녘이라 역광으로 보인다.. 

    ▼ 송현수선생 아들 송거 묘역에서 바라본 송현수선생 단 

     

    ▼ 송현수선생 아들 송거 묘

    ▼ 송거 묘비  

    ▼ 송소 묘 석물... 

    ▼ 송거 묘 후경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