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2012년 청계산시산제(초등산악회)

2012년 청계산시산제

 

2012년 초등학교 산악회 시산제는 서울 가까운 곳이면서도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청계산으로 정했다. 

시산제 장소를 찾기위해 지난주 산악회 총무와 함께 사전답사를 하였는데 마땅한 자리를 찾지 못하다가 

진달래 능선에서 회룡고조형의 좋은 자리를 찾고 당일날 10시에 친구들을 만나 현장에 도착해보니... 

아뿔사.. 먼저 다른 팀들이 시산제를 지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 말고도 또 다른 팀도 그곳을 찜하고 

올라온 모양인데... 좋은 자리는 똑같이 서로 알아보는 모양이다..

하는 수 없이 자리를 옮길까 고민하다가 당초 예정된 자리보다 조금 아래를 가보니 커다란 바위가 있고 

제사지내기 안성마춤인 자리가 한곳이 있어서 그곳에 자리를 잡고 시산제를 지냈다. 

자리를 잡고보니 서향이라... 올해 삼살방이 남향인데 최초 지점이 남향이어서 조금 찜찜했었는데 

오히려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우리 초등학교 산악회는 전통 산신제 

절차에 따라 시산제를 진행하였고 힘들게 돼지머리까지 들고와서 정성을 다해 지냈다.

지성이면 감천인데 올 한 해 초등학교 산악회원들의 건강과 안전산행을 보장해줄 것이라 믿는다.

 

▼ 시산제를 위해 돼지머리를 공수하는 친구들...

▼ 시산제 준비 완료

▼ 시산제 진행

▼ 산악대장인 본인이 아헌관으로 진행

▼ 시산제 끝무렵... 산신배례

▼ 음복...

▼ 시산제 제수로 한잔씩... 귀하다는 목포홍어회를 공수해와 뒷풀이에서 막걸리와 함께...

▼ 시산제 장소에서 바라본 매봉..

▼ 시산제 후 청계산 등반을 나섰다.. 진달래 능선에서 바라본 서울 양재..

▼ 옥녀봉 쪽에서 매봉을 오르려면 나무로 만든 계단을 하염없이 딛고 올라야 한다.. 나무계단마다

번호를 매겨 지루함을 없애려 애쓴 흔적이 보인다.. 1000번째 계단을 기념해서..

헬기장에서 바라본 성남쪽..

▼ 청계산 돌문바위... 두바퀴를 돌면 소원성취한다고 해서 나도 두바퀴 돌았다..ㅎ

▼ 청계산 매바위... 정상 바로 앞에 있다..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다.

▼ 매바위에서 바라본 양재동..

▼ 매바위에서 바라본 대모산

▼ 대모산에 있는 헌인릉의 조산이 되는 인릉산 능선..

▼ 매바위에서 바라본 분당

▼ 매바위에서 바라본 청계산 옛골...

▼ 청계산 정상 매봉

▼ 청계산 정상 매봉에서 바라본 과천..

▼ 청계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

▼ 청계산 옛골로 하산을 했는데 물웅덩이에 개구리알이 지천이다..

▼ 청계산 철쭉제... 봄에는 이곳에서 철쭉제가 열린다..

▼ 청계산 정상 인증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