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묘지! 이제는 사색의길 쉼터...

망우리공원묘지!

망우리공동묘지라는 말로 우리에게 더 익숙해진 곳이다. 한 때는 전설의 고향 같은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였다. 등산을 한창 할 때는 나도 아차산이나

용마산을 오를 때면 거의 예외 없이 망우산 보루쪽으로 내려와서 상봉역 부근에서

뒷풀이를 하곤 했었던 곳이다.

지금은 애국지사, 문화예술인이 잠든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사색의길이라 명명하여

인근 주민들의 휴식의 자리이자 산책길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가을이 저물어가는 길목에서 또다시 망우리 공원묘지를 찾았다. 글을 쓰다보니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어 확인차 방문하였다. 사진도 몇 컷 더 찍고...

이번에는 망우리 공원묘지에 근무하면서 네이버 블로그 '기분좋은 나무공간'을 운영하시는

이성준선생님을 뵙게 되어 정말 기쁘다. 몇번 찾아뵈었지만 그때마다 자리에 안계셔서

못뵈었는데 오늘은 마침 자리에 계셔서 사진 한장 같이 찍고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망우리 공원묘지를 산책하며 발걸음도 가볍게 가을날 오후 가을빛을 느끼며, 오랜만에 

부담없이 천천히 걸으며 사색의 길을 이름과는 다르게 아무 생각 없이 다녀왔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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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우리공원묘지 입구

▼ 망우리공원묘지.. 가을 빛이 무르익었다. 

▼ 망우리공원묘지 입구 삼거리.. 북쪽순환도로와 남쪽순환도로의 갈림길... 차량은 남쪽순환도로쪽으로만... 

▼ 박인환시인의 낙엽문학제 개최를 알리는 플랭카드... 

▼ 망우리공원묘지 사색의길... 

▼ 계곡에 물줄기도 흐르고...  

▼ 한가한 가을길을 걸어도 보고...  

▼ 뒤돌아 오던 길을 사진에 담아도 본다. 

▼ 망우리공원묘지에서 걷다가 조망이 트인 곳에서는 멀리 봉화산도 찍어보고... 

▼ 망우리공원묘지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신 이성준님이 알려준 임숙재 숙대초대총장님 묘도 보고...  

▼ 그곳에서 한강을 조망해 봤습니다.  

▼ 가을색을 바라보며 나 또한 사색을 해보고...  

▼ 이성준선생님이 알려준 새로운 얘기... 일본인 사이토 오토사쿠의 묘가 이장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원래부터 사이토 오토사쿠 묘는 묘비만 있었고 묘는 실전되었다고 한다. 최근에 이장된 묘는 사이토 묘가

아니라 그 옆의 묘라고 한다. 사이토 묘는 처음부터 묘비만 있었다고 알려준다. 묘비 뒤의 이장 흔적은

다른 사람 묘라고 알려드린다.  

▼ 망우리공원묘지 북쪽 순환길... 

▼ 망우리공원묘지의 또다른 일본인 아사카와 다쿠미 묘... 마침 일본 산림청 사람들이 단체로 참배를 와서

참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우리가 참배하는 거와 별반 다른 것은 없었지만 향을 좀 많이 피우는 것 같다. 

▼ 망우리공원묘지를 내려오다 유난히 단풍잎이 빨간 곳이 있어 사진에 담았다. 

▼ 망우리공원묘지에서 바라본 구리시 쪽 

▼ 망우리공원묘지를 거의 내려올 즈음 내 앞을 지나쳐 가는 부부가 있어 뒤에서 한컷... 

▼ 끝에 보이는 지점이 출발지점인 삼거리...  

▼ 망우리공원묘지 입구에서 블로그 '기분좋은 나무공간' 운영자이신 이성준님과 함께 한컷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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