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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진으로 보는 파주지역 능원묘답사(윤관장군묘)답사는 즐거워/지난답사글 2011. 1. 7. 12:54
공순영릉을 나와 용미리로 향한다. 그곳에 윤관장군묘가 있기 때문이다.
가는 도중에 용미리석불입상이 있어 그곳을 먼저 들렀다.
큰 길가에서 산을 바라보니 거대한 석불 한쌍이 보인다. 산 속에 있다보니
소나무의 푸른색과 석불의 하얀 색이 대비가 되어 아주 멋들어져 보인다.
용암사 오르는 길...
용암사 대웅전
대웅전을 돌아 조금 산으로 오르니 거대한 천연 암벽에 2구의 불상이
보인다. 불상은 아주 우람하게 새겼는데, 머리 위에는 돌갓을 얹어 토속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둥근 갓의 불상은 남상(男像), 모난 갓의 불상은
여상(女像)이라 하는데 아마도 천원지방사상에 근거한 것 같다.
용미리석불입상(보물93호)
옆에서 보니 여자부처님은 합장을 하고 있다.
뒤에서 보니 불상의 모습이 확연하게 보인다. 거대한 암석위에 두상을
얹어 석불상을 만들었다.
여충사는 고려 예종(睿宗)때 여진정벌의 공을 세운 명장 윤관(尹瓘)장군의
묘로 사적 323호로 지정되어 있다. 묘역전체 규모가 상당히 크고 웅장하여
왕릉을 방불케 한다.
여충사 외삼문...
윤관장군묘역 원경...
윤관장군묘...
윤관장군묘비...
윤관장군의 애마를 묻었다는 애마총...
파평 윤(尹)씨와 청송 심(沈)씨 양 문중의 묘지 다툼(산송·山訟)의 근원지가
이곳이다. 파평 윤씨 측은 조선 영조 40년(1764) 심지원의 묘 앞에 있던
무덤에서 윤관 장군의 묘비석 조각 2개가 발견되자 이 묘가 연산군 시절
사냥터로 지정되면서 실전(失傳)됐던 윤관의 묘라고 주장해 왔다. 근자에
다른 주장도 있지만 아무튼 2006년도에 두 문중에서 화해를 했다는 뉴스를
접했는데 아직 심지원의 묘는 이장하지 않고 그대로 있다.
효종 때 영의정을 지낸 심지원의 신도비...
심지원의 묘...두 부인과 합장묘인데 좌,우로 배치한 것이 특이하다...묘 바로 앞에 윤관장군묘의 곡장이 있어 답답함 그 자체다...
이곳에서 점심도 맛있게 먹고... 다음 답사지인 소령원으로 향했다...
<계속>
이호삼의 Andante / My Love
출처 : 천하장군문화유적답사회글쓴이 : 野草 원글보기메모 :'답사는 즐거워 > 지난답사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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