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실용풍수(5)- 막다른 골목 집과 건강

웰빙실용풍수(5)- 막다른 골목 집과 건강

 

 

풍수는 자연 속에서 인간과의 조화를 찾는 학문입니다. 흔히 바람(風)과 물(水)로 표현

하는데 바람은 기운을 흩어지게 만들고 물은 기운을 뭉치게 만듭니다. 따라서 바람은

우리들에게 좋은 기운보다는 좋지 않은 기운을 주게 되고 반면에 물은 힘찬 기운을 보내

주는 요소가 됩니다.

 

예로부터 골목의 끝집은 풍수적으로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골목을 지나온

바람이 살풍(殺風)으로 변해 골목 끝부분에 있는 집을 충(沖)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집안의 가족들의 건강이 악화되며 재산이 흩어지고 매사에 힘든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골목이 길수록 강도가 커지며 골목 양편의 집들이 단층보다 2층으로

이어진 경우에 더욱 그 세기가 커집니다. 따라서 이러한 곳에는 노약자들에게는 좋지

못하므로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골목의 끝집은 꼭 골목길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복도의 끝에 있는 사무실이나

건물과 건물 사이에 정면에 있는 상가 등에도 해당이 되니 잘 기억을 해야 합니다.

우선은 이런 집을 짓지 말아야 하겠지만 살고 계신 분들은 반드시 비보방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간단한 비보방책 하나를 소개 합니다. 집 대문 앞에

약간 큰 화분을 배치하면 들어오는 살풍을 크게 완화해 줄 수 있습니다.

 

도시 계획을 할 때 골목을 잘 배열하면 좋은 가상의 주택이 만들어지고 무계획하거나

잘못된 설계를 하게 되면 골목집을 양산하게 됩니다. 이런 측면을 보더라도 홍콩처럼

도시계획에 풍수사가 꼭 참여하여 국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강북의 어느 동네 지적도 입니다. 왼편은 막다른 골목이 없는 잘된 도시계획이며,

우측은 골목이 너무 많게 설계가 된 잘못된 도시계획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정면의 골목길 끝집은 매우 힘들어 집니다.

▼ 정계의 유명인이 살던 고택입니다. 골목 끝집에 해당되어 좋지 않습니다.

▼ 중동지역의 주택들은 골목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집 앞에 화분을 내어 놓는 것은

비보의 의미가 있습니다. 골목길 끝집 뿐만 아니라 복도 끝 사무실도 해당 되므로

꼭 기억해야할 비보방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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