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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관악)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
    답사는 즐거워/문화재답사 2016. 2. 14. 00:33


    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

     

    이곳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기회가 없어서 찾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둘레길을 걷다가 푯말을 발견하고 오르려했으나 위치도 정확하지 않고 무엇보다 산을 한참 올라가야 한다기에 지친 몸으로 더이상 용기가 나지 않아 그날은 포기하고 연휴 끝나고 다시 찾았다. 찾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우선 문화재 표식이 정확하게 요소요소에 배치되어야 하는데 이곳은 그러지 못하다. 그래서 초행길은 몇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오르게 된다. 그곳에 도착해서야 그 이유를 알만 했다. 이곳은 문화재로 지정은 되었지만 어떤 관리인도 관리시설도 없이 방치되다시피 있다보니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만 정보를 공유하려는 뜻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상당히 높은 곳에 바위절벽이 있고 그곳에 단 하나정도 놓을 공간이 있어서인지 그 바위 사면에 미륵불을 새겨놓았는데 무척 정교하고 인상이 좋아 보였다. 아무도 없는 시간대라서 나도 그곳에서 한참을 서서 미륵불에 기도를 드리고 왔다. 예전에는 부처님을 뵈도 그냥 마음 속으로만 기원을 했었는데 지난번 적멸보궁을 다녀온 후부터는 나도모르게 합장을 하게 되고 중얼거리며 소원을 빌게 된다. 이상한 일이다.ㅎ

    어렵게 찾아서인지 더욱 정감이 가는 마애미륵불이시다.


    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

     

    서울 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관악산 북쪽 중턱에 있는 마애불 좌상이다. 1982년 11월 13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되었다.

    이 불상은 조각 솜씨가 뛰어나고 제작 연대를 알리는 명문이 있어 조선시대 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며, 조선 전기와 후기 불상 조각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마애불이다.


    <현지 안내문>

    이 불상은 관악산 북쪽 중턱의 거대한 절벽 바위 면에 얇은 돋을새김으로 만든 마애 미륵불 좌상이다. 불상의 높이는 1.6m이며 불상 오른쪽에 ‘미륵존불 숭정3년 경오4월일 대시주박산회양주’라고 새겨진 명문이 있다. 이를 통해 이 불상이 1630년(인조 8면)에 만들어졌고 불상의 이름이 미륵존불이라는 것, 불상을 만드는 데 누가 시주를 했는지 등을 정확히 알 수 있다.

    이 불상은 연꽃 봉오리를 든 불좌상(佛坐像)으로 연꽃대좌 위에 앉아 있다. 얼굴은 온화하고 풍만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몸을 왼편으로 살짝 틀었다. 머리 광배에는 이중 테두리를 둘렀고, 몸 광배는 한 줄의 음각선으로 나타냈다. 몸에는 가사를 입혔는데, 가슴은 조금 돌출되었고 안에 입은 평행의 내의와 내의를 묶은 매듭이 자세히 조각되어 있다.

    <위키백과사전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9호

    문화재명칭

    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

    소재지

    서울 관악구 인헌동 산 4-9

    관리자(연락처)

    서울특별시

     

    ▼ 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 

    ▼ 봉천동 마애미륵보살좌상 안내표지.. 

    ▼ 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 가는 길은 정확한 표식이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연주대 가는 길로 가야한다.

    ▼ 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 가는 길에 보이는 서울대지역...

    ▼ 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 근처에 있는 체육시설...

    ▼ 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 가는 길은 미로 찾기...ㅎ

    ▼ 철조망으로 통제해 놓은것 같은데 뜯어져 있어서 그 길로 가면 나온다. 

    ▼ 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 안내문...

    ▼ 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 전경...

    ▼ 누군가 청소하는지 빗자루도 보인다... 

    ▼ 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 앞에서 바라본 앞쪽 풍경...

    ▼ 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에서 바라본 서울대 방향...

    ▼ 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은 관악산 오르는 능선까지 거의 올라간다. 통신용안테나 부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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