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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금천)한우물 및 석구상
    답사는 즐거워/문화재답사 2016. 2. 29. 22:23


    한우물 및 석구상

     

    조선의 도읍을 한양으로 정하면서 여러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특히 관악산의 화기설과 삼성산 줄기의 호암산의 살기설은 유명한 것이다. 그동안 한우물을 방문하려고 노력했지만 산 중턱에 있어서 엄두가 나지 않았었는데 이번 서울둘레길 5-2구간을 돌면서 큰 맘 먹고 한우물을 올랐다. 별로 힘들지 않은 곳에 있었다.

    이곳에는 불영사라는 절간이 있었고 그 옆에 연못을 발굴하여 물이 채워져 있었다. 아마도 이곳이 산성이어서 필요한 물을 받아놓은 곳으로 여겨진다. 설에 의하면 관악산 화기를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고 전해지며, 그 옆에 있는 석구상도 해태로 알려져서 이 또한 물을 상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곳 돌짐승은 석구가 맞는듯 보인다.

    아무튼 호암산 아래의 호압사와 더불어 이곳은 한양의 안녕을 비는 비보풍수의 결과로 등장하는 것이다. 물을 가득 채우면 더 효과가 있을듯이 보이지만 그럴경우 안전에 위험하니 이만큼에서 만족을 해야겠네요.ㅎ 



    한우물 및 주변산성지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작은 연못 규모의 우물.사적 제343호. 

    ‘한우물’·‘용보(龍洑)’ 또는 ‘천정(天井)’이라 부른다. 길이는 22m, 너비 12m이다. 정확한 연대는 미상이다.

    이 우물의 성격에 관하여 여러 가지 전설이 전해온다. 첫째로는 기우제와 관련된 설로, 『동국여지승람』에 “호암산에는 견고한 성이 있다. 성안에 한 연못이 있어 가물 때면 비를 빈다(虎巖山有固城城內有一池 天旱祈雨).”고 하였으며, 둘째로는 군대의 음료용이었다는 설로, 임진왜란 때 선거이(宣居怡)장군이 이 부근에 진을 쳤다고 전하므로, 이 우물이 많은 군인의 음료수로 사용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셋째로는 소화용(消火用)의 설로, 이 곳에 있던 해태는 조선조 태조가 한양천도 후 도성과 궁궐을 창건할 때 만든 경복궁 해태와 시대를 같이하는 것으로, 방화신(防火神)인 해태를 세우고 우물물로써 방화를 상징하였으리라는 것이다.

    끝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 금천현조(衿川縣條)에 의하면, “호암산은 현의 동편 5리에 있는데, 그 곳 바위가 호랑이와 닮았으므로 그렇게 이름하였다(虎巖山在縣東五里 有巖如虎故爲名).”고 기록되어 있다.

    그 산이 약호형(躍虎形)이어서 한양의 안위에 크게 영향을 끼치므로, 그 호세(虎勢)를 진압하기 위한 풍수설을 인용하여 이 지방에 사자암(獅子庵)과 궁교(弓橋)를 가설하였다고 한다. 한우물의 사면벽은 화강암을 쌓아올려 이루어진 것이다.

    <한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인용>


    한우물은 천정(天井), 용복(龍伏) 또는 용추(龍湫)로 불렸으며, 통일신라시대(6~7세기경)에 축조되고 그 후 조선시대에 서쪽으로 약간 이동하여 다시 축조되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그 규모가 동서17.8m, 남북13.6m, 깊이2.5m였으며, 조선시대에 축조된 우물은 동서22m, 남북12m, 깊이1.2m였다.

    임진왜란 때에는 선거이(宣居怡) 장군이 진을 치고 행주산성의 권율 장군과 함께 왜군과 전투를 하면서 이 우물을 군용수로 사용하였다고 하며, 가물 때에는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한편, 조선조 건국설화와 관련하여 방화용이라는 설도 있다.

    <금천구청 문화관광사이트에서 인용>


    석구상

     

    국가사적 제343호 서울 호암산성 내에 있다. 한우물 동북방 50m 지점에 동물석상이 1구 있는데, 이것이 일반인에게는 조선 왕조의 도읍 설화와 관련된 해태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석상은 경복궁의 해태와 마주보는 위치에 놓아 관악산의 화기를 누름으로써 서울 장안의 화재를 막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그러나 이 석상의 형상이 해태로 보기보다는 개의 형상에 가깝고, 경기읍지(1956년) 등의 기록에 따르면 석구상으로 보는 것이 옳을 듯싶다. 형상의 크기는 길이1.7m, 폭0.9m, 높이1.0m 가량으로 석상기법이 세밀하고 사실적이어서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부각되어 있으며 발과 꼬리 부분 또한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금천구청 문화관광사이트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사적 제343호

    문화재명칭

    한우물 및 주변산성지

    소재지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 산93-2

    관리자(연락처)

    문화재청

     

    ▼ 한우물을 찾아가려면 호암산폭포로 올라가야 한다... 

    ▼ 석수능선상에 있는 문화유산들...

    ▼ 호암산폭포... 물이 적고 얼어붙어서 폭포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 석수능선 중턱에 있는 칼바위...

    ▼ 중간 전망대에서 바라본 호암로와 산복터널...

    ▼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천구와 광명시 일원...

    ▼ 앞쪽 산이 호암산이고 그 아래 능선상에 위치한 사찰이 호압사이다.

    ▼ 한우물을 찾아가는 길...

    ▼ 한우물은 불영사 사찰 옆에 있다.

    ▼ 불영사 대웅전... 고양이가 졸고 있다. 몇마리일까?ㅎㅎ

    ▼ 불영사 앞 돌탑과 아기부처...

    ▼ 불영사 바위 위에 위치한 불상...

    ▼ 불영사와 한우물...

    ▼ 한우물 전경...

    ▼ 한우물을 지나 조금 오르면 석구상이 있다.

    ▼ 석구상 안내문...

    ▼ 석구상 원경...

    ▼ 석구상 측면...

    ▼ 석구상 정면...

    ▼ 석구상 우측... 

    ▼ 석구상에서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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