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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회 금요답사결과)효창공원,마포주변 답사
    답사는 즐거워/풍수문화답사 2016. 12. 4. 15:17

    효창공원은 가을에 난지도 하늘공원과 묶어서 다녀올만한 곳인데 금년에는 11월까지 공사를 한다는 안내문을 받고 답사일정을 늦추게 되었다. 그러면서 하늘공원은 양화진 절두산성지를 방문할 때 함께 하였고 효창공원은 인근의 마포주변과 묶어 12월에 다녀오게 되었다. 효창공원은 정조의 세자인 문효세자의 효창원이 있던 곳이다. 이곳도 일제시대에 효창원을 서삼릉으로 옮기고 공원으로 만들었는데 천만다행이었는지 해방이 되는 바람에 김구선생이 임시정부 시절 독립투사였던 3의사를 모시면서 다시 애국지사의 묘지로 되었다. 

    이곳은 임정요인과 김구선생 묘까지 7분의 무덤이 있는 애국지사묘역이 되었다. 근자에 국립현충원으로 승격하려는 운동도 있었는데 이곳이 민주화운동가들의 성지처럼 여겨지는 바람에 보수정권에서는 아마도 힘들것으로 보인다. 김대중정부 때 백범김구기념관이 만들어져서 임시정부시절의 독립운동사와 사진, 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마포지역은 한강을 가까이에 둔 까닭에 마포나루터가 있어 상권이 형성되었고 조선초기에는 안평대군의 정자가 있어 풍류를 즐기던 곳이었다. 이곳이 토정이지암선생의 집터였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있지 않다. 최근에 이곳 도로명이 토정로로 바뀌고 인근 아파트에 토정선생의 영모비가 세워져 있어서 이곳이 토정선생 집터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다. 근대에는 전차종점으로 많이 알려졌었는데 특히 마포종점이라는 대중가요로 아주 친숙한 곳이다. 이곳에는 마포종점 노래비도 세워져 있다. 높은 언덕이 없이 나즈마한 언덕과 평지를 걷고 한강가를 따라 걷는 코스여서 무난한 답사가 되었다.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단체사진...

    ▼효창공원 입구...

    ▼효창공원 상징물... 제목이 '점지'라고 한다. 뭘 점지하려는지... 거꾸로 세워져 있어 뭔가 불안하다.

    ▼효창공원 임정요인의 묘... 이동녕, 조성환, 차이석선생 묘

    ▼효창공원 원효대사 상... 이곳이 원효로이다보니 아마도 원효대사 동상을 세운듯... 대사님의 얼굴이 동안이다.ㅎ

    ▼효창공원 삼의사묘... 좌로부터 안중근의사 가묘,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 묘...

    ▼효창공원에 모셔진 7분의 애국지사들의 영정을 모신 사당...

    ▼7분의 영정사진...

    ▼효창공원에 맨 나중에 들어가신 백범 김구선생 묘...

    ▼백범 김구선생 묘에는 1999년에 부인 최준례여사와 합장이 되어 있다.

    ▼백범김구기념관...

    ▼백범김구기념관 내에 있는 김구선생 좌상...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단체사진...  꼭 한명씩이 빠지시네요.ㅎ

    ▼이봉창의사 상... 

    ▼마포로 옮겨 불교방송국 앞에 있는 3.1운동유적지(마포종점)표석 앞에서... 

    ▼마포구 상징조형물...

    ▼마포종점유래비와 마포종점 노래비...

    ▼안평대군이 독서하였다는 담담정터... 후에 신숙주가 이 정자를 이어받았다 한다. 근자에 이승만대통령이 머문 마포장이 이곳이라고 전한다.

    ▼인터넷 상에 마포장이라고 소개된 레스토랑...

    ▼이곳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한강 모습... 

    ▼한강에서 마포장이 있었던 곳을 바라본 모습... 이승만대통령이 마포장 시절에 습기가 차서 불평했다는 글이 있는 것으로 봐서 남향의 언덕배기는 아닌듯 보인다. 아무튼 이런 언덕위에 집을 지을 때는 항상 바람을 조심해야 하며, 물이 들어오는 방향으로 향을 정해야 재물이 넉넉해진다.

    ▼구 용산수위관측소... 한강 홍수위를 관측할 목적으로 1924년 건립되어 1976년까지 운영되었다.

    ▼마포나루터 조형물...

    ▼마포나루터에서 단체사진...

    ▼원래 이곳은 서울시에서 세운 삼개포구라는 표석이 있는데 글자의 식별이 잘 안될정도로 관리가 안되고 있다.

    ▼마포나루터 인근에는 토정이지암선생의 집터가 있다.

    ▼아파트주민들이 세운 토정이지암선생영모비...

    ▼토정선생영모비 뒤에 새겨진 약력... 뒤로 돌아가서도 글자를 읽기가 옹삭하다.조금만 띄워 놓았으면 좋았을것을... 그래도 이정도라도 토정선생을 기리는 비석을 세웠으니 감사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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