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회 금요답사결과)부암동 답사(안평대군별서지, 석파정, 백사실계곡, 홍지문)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오전에는 햇빛이 쨍쨍해서 일기예보가 틀린줄 알고 편한안 마음으로 나갔는데 오후 들어서자 비가 억수로 쏟아졌다. 기상청이 날로 실력배양을 했는지 요즘에는 잘 맞추는 편이다. 비가 내리면 모든 일이 엉망이 되는데 답사는 별 영향을 안받는다. 우의와 우산을 준비하라 말씀드려서인지 모두 우산을 챙겨오셨다. 근데 꼭 한두분은 그냥오신다.ㅎ 그래서 다이소에서 우산을 사들고 창의문으로 출발했다. 답사 중에는 비가 그쳤다가 또 조금씩 뿌리다가 여우비처럼 왔다리갔다리 했지만 그래도 굳굳하게 답사를 마칠 수 있었다. 일행들 중에 급하신 분들이 있어서 조금 서둘렀더니 시간이 남아서 예정에 없던 보도각 백불을 찾았다. 비가오는 중에도 열심히 경청해주시고 함께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창의문 앞에서 단체사진...

▼창의문에서... 비가 와서 사진도 우중충하다.

▼무계원에서 안내를 받고...

▼무계원 툇마루에서 기를 받고서...

▼안평대군의 무계정사지는 보수공사로 깔끔하게 변해있다.

▼청계동천 각자바위는 비가와서인지 또렷하게 보인다.

▼석파정 입구에 있는 서울미술관 조형물... 서울미술관에 전시되어있던 이중섭의 황소 그림은 현재 대여중이라고 한다.

황소 그림이라도 있었으면 들어가서 석파정까지 보고 오려했는데 석파정이 나를 반기지 않네요.ㅎ

▼아쉬운대로 석파정 앞에서 담너머로만 안을 들여다보고...

▼부암동의 하이라이트 백석동천...

▼백석동천 각자바위에서 인증샷 하나 남기고...

▼백사실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곳 바위에 월암 각자가 새겨져 있다. 이곳에 여러번 왔지만 한번도 올라가보지 않았다. 

▼백사 이항복의 별서지로 알려진 백사실계곡 별서터...

▼백사실계곡에 있는 연못과 정자터...

▼삼각산 현통사... 계곡물이 제법 많이 흐른다.

▼비가 많이 내려 위험해서 현통사계곡은 계단을 타고 내려왔다.

▼백사실 계곡을 내려오면서 인왕산과 탕춘대성 능선을 찍었다.

▼인조반정 성공 뒤 칼을 씻었다는 세검정... 앞의 바위에서 실록 사초를 씻어 종이를 재활용했던 곳이기도 하다.

▼석파정의 별장 하나를 손재형 선생이 옮겨와서 언덕 위에 세웠다. 음식점 이름도 석파랑... 

▼석파랑 음식점으로 이용되는 손재형선생 고택... 이 집은 바위산 아래에 바짝 붙어 지어졌다. 풍수판단을 해보면 어떤가요?

▼홍지문과 5관수문... 

▼1970년대 홍지문을 복원하면서 현판을 박정희 대통령 글씨로 써놨다.

▼시간에 여유가 조금 있어서 보도각 백불(보물1820호 옥천암 마애보살좌상)을 보러갔다. 초파일이 얼마남지 않아서 연등이 많이 보인다. 기도가 잘 듣는 곳이라 해서 나도 촛불 하나 켜고 왔다.

▼측면에서 바라본 보도각 백불....

비가 오는 중에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올해 들어 첫번째 7회 답사자가 나오셔서 그분께 7회차 무료답사를 시행했습니다.

다음주에도 3분정도가 7회차에 해당되어 그분들께 무료답사 혜택을 드릴 예정입니다.

야초 금요풍수문화답사에는 누구나 참여가능합니다. 

참가 신청을 하고 나오시면 됩니다.

신청: 문자나 이메일, 카톡 등 어떤 것으로 신청해도 됩니다. 

야초 김석중 배상(010-5475-6529, sjkstor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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