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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답사)포천지역 풍수문화답사
    답사는 즐거워/풍수문화답사 2019. 8. 20. 12:44

    포천지역에는 가봐야할 곳이 의외로 많다. 이번에는 열성적인 두 분 흰머리 소녀님들과 함께 했습니다. 한 여름이라 열악한 날씨 환경인데도 즐겁게 함께 해주신 두 분 학우님께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돌아오는 길에 포천 술박물관에 들러 술의 역사도 둘러보고 술도 한 두 병씩 샀습니다. 봉선사에서 망중한을 즐기면서 마신 차 한 잔이 유난히 마음을 맑게 해준 듯 합니다. 


    ▼제2공화국 내각수반 장면박사 묘비

    ▼천주교 성당묘지 맨 위쪽에 위치하는데 진입로가 길어서 상당히 높아 보인다. 좌선룡에 우선수로 용수배합이 된 곳이다.

    ▼백사 이항복 묘

    ▼백사 이항복 묘비... 부인 안동권씨는 권율장군 따님이다.

    ▼백사 이항복 묘 후경... 편안함이 느껴지며 온화한 기운이 감돈다. 명당이 넓게 펼쳐져 건해풍은 불겠지만 크게 묘역을 범하지는 못하리라.

    ▼철종의 부 전계대원군 묘... 석물에 문인석이 안보이고 무인석만 보인다.

    ▼전계대원군 묘

    ▼전계대원군 묘 무인석... 아마도 왕릉으로 하고 싶은 마음에 왕릉제에 들어가는 무인석을 세우되 절충안으로 원이나 묘보다는 높게 하되 왕릉보다는 낮게 한다고 문인석 대신에 무인석을 세운게 아닐까?

    ▼전계대원군 묘비... 배위와 합장할 때 남편은 백호쪽, 부인은 청룡쪽에 배치하여 부좌가 일반적인데 이곳은 부우(祔右)로 되어 있는데 이곳 또한...

    ▼전계대원군 묘역 청룡방에 철종의 모후 용성부대부인 묘가 있어서 세 분을 모실 경우 중앙에 부군이 위치하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전계대원군 묘 후경... 앞쪽 둥근 금성체가 멋지다.

    ▼인조의 셋째아들, 효종의 동생인 인평대군 묘 신도비... 아주 웅장하다.

    ▼인평대군 묘역은 지금 한창 벌초작업 중이다.

    ▼인평대군 묘

    ▼인평대군 묘 후경... 잘 짜여진 국세가 돋보인다.

    ▼태산이 높다하되... 양사언 묘... 앞쪽은 합장된 두 부인의 묘이고... 뒷쪽이 양사언 묘이다.

    ▼양사언 묘는 용이 길게 내려와 멈추지 못하고 가파르게 흘러 내린다. 봉분에 이끼가 가득하고 둘레석도 시멘트로 발라놓았다. 아마도 현무정인 탐랑 하나를 보고 쓴 묘역인데... 과룡지에 해당된다..

    ▼양사언 묘 후경... 이곳에는 시신이 없이 양사언이 사용하던 물품만으로 장사를 지냈다는 설이 있다.

    ▼돌아오면서 시간의 여유가 생겨 포천에 있는 전통 술 박물관(산사원)에 잠깐 들렀다.

    ▼전통 술 박물관 내부...

    ▼광릉 원찰인 봉선사 일주문...

    ▼봉선사 큰 법당... 한글로 된 법당이 이채로운데... 왠지 무게감은 떨어진 듯 보인다.

    ▼봉선사 큰법당 앞 삼층석탑...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갈항사지 삼층탑(국보99호)을 모방해서 세웠다고 적혀있다. 이 곳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고 안내 되어 있다.

    봉선사에 있는 찻집에서 차 한 잔으로 피로를 풀고 답사를 마쳤다.

    시원한 테라스에서 연못을 바라보는 멋이 일품이었다.

    더위에 수고하신 두 분 어르신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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