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천안 전씨 시조 단소 및 재실

천안 전씨 시조 단소 및 재실  비둘기낭 폭포는 연천을 방문했을 때 찾았는데 행정구역은 포천에 있다. 이 쪽 방면은 휴전선으로 인해 지형이 수평이 안되고 비스듬히 위치해 있어서 신경 쓰지 않으면 지형이 헷갈린다. 철원 부근에 폭포들이 여러 개가 있어서 철원 답사 일정에 포함하여 한꺼번에 다녀오다보니 이곳이 포천이라는 생각을 잠깐 잊게 된다.  최근 이곳이 지질학적으로 높게 평가되어 천연기념물이 되었다고 한다. 비둘기낭 폭포 인근에 출렁다리도 세워지고 넓게 공원을 조성하여 2019년 말 부터는 입장료를 받는다고 되어 있다.  비둘기낭 폭포는 물 빛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이날도 물 빛이 에머랄드 빛으로 너무 아름다워 정신없이 바라보다가 산모기한테 여러 곳 물렸다. 좋은 경치 무료로 감상한 값이려니 하고 웃으면서 넘겼다. 나는 어디를 가나 모기한테 보시를 많이 하는 편이라 이제는 특별히 신경 쓰지도 않는다. 그래도 가려움은 참을 수가 없으니 이럴 어쩌나...ㅎ

천안 전씨 시조 단소 및 재실  천안 전씨(天安 全氏) 시조 단소(始祖 壇所) 및 재실(齋室)은 시조 전섭(全聶)을 위해 제사지내는 곳이다. 전섭은 온조왕이 처음 백제를 세울 때 공을 세운 십제 공신(十濟功臣) 중 한 명이며, 환성군(歡城君)에 봉해진 인물이다. 백제 초기의 인물인 전섭의 묘를 찾는 일이 어려워 후손들이 모여 사는 삼태리에 단소를 만들고 매년 10월 1일에 시향을 지내고 있다. 천안 전씨 시조 단소 및 재실은 1987년 12월 30일에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297호로 지정되었다. 천안 전씨의 시조 전섭은 천안에 정착하여 일가를 이루었다고 전해진다. 천안 전씨는 조선 시대 천안의 지리지에 주요 성씨로 기록되어 그 본관지로서의 성격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천안의 토성(土姓) 중 제1성으로 기록되어 있고, 그 후의 각종 지리지에 토성으로 등재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인물 조에는 고려조(高麗朝)의 인물로 전신(全信)이 기록되어 있고, 이후에도 많은 인물이 망라되고 있어 천안 지역에서 후손이 대대로 세거했음을 알 수 있다. 재실이 있는 삼태리는 고려 시대에 3명의 정승 전성안(全成安), 이숭인(李崇仁), 전윤장(全允臧)이 태어났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고도 전한다. 삼태리에는 단소와 재실뿐만 아니라 그 뒤에 시조 묘가 있다. 전신의 부친인 전승(全昇)의 단소와 전신의 단소가 있으며, 그 옆으로 설단비(設壇碑)가 있다. 단소 아래에는 충훈사와 양현사, 그리고 재실과 전신 부자의 신도비 등이 서 있다. 천안을 본관으로 하는 가장 대표적인 성씨인 천안 전씨의 시조를 모신 유적이란 점에서 천안의 역사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풍세면 삼태리에 대대로 후손이 세거해 왔으며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천안 전씨 후손들은 시향을 위하여 해마다 이곳을 찾고 있다. <디지털천안문화대전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297호
문화재명칭	천안 전씨 시조 단소 및 재실
소재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삼태리 219
관리자(연락처)	천안전씨 문중

 

▼ 천안 전씨 시조 단소 및 재실 안내문

▼ 천안 전씨 시조 단소 및 재실 전경

▼ 천안 전씨 시조 환성군 전섭, 문충공 전승, 문효공 전신의 신도비

▼ 충의문

▼ 천안 전씨 시조 환성군 전섭을 모신 충훈사

▼ 양현사에는 백현 전신과 남악 이협을 배향하고 있다.

▼ 천안 전씨 시조 환성군 전섭의 단비

▼ 천안 전씨 시조 환성군 전섭 단 전경

▼ 천안 전씨 문충공 전승 단... 문효공 전신의 부친이다.

▼ 천안 전씨 문효공 전신 단...

▼ 천안 전씨 시조단 후경... 멀리 용호가 잘 감싸고 조산이 좋아 보인다.

▼ 검계서원... 

▼ 검계서원 현판

▼ 검계서원

▼ 천안 전씨 재실... 근자에 지은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