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장동 김씨(壯洞 金氏)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 묘

장동 김씨(壯洞 金氏)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 김양겸(金養謙), 김범행(金範行) 묘 양주,포천답사를 다녀오면서 경로 상에 묘가 있을 만한 곳을 확인해 보다 삼연 김창흡 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보기로 하였다. 신안동김씨 일명 장동김씨라고 하는 조선 후기 대단한 집안의 선조에 해당되는 분이다. 김번선생에서 시작하여 김상헌으로 이어지고 아버지는 영의정 김수항, 형은 영의정 김창집... 그런데 모두 유배당했거나 유배지에서 사약을 받고 돌아가셨으니 집안이 크게 흥하면 또 거기에 비례하여 재앙이 함께 하는 우리네 선조들이 말한 새옹지마(塞翁之馬)의 이치를 한 눈에 보는듯 하다. 그래서 삼연선생은 은둔의 시간을 보낸듯 보인다. 이곳에는 장남, 손자의 묘도 같이 있는데 장남 김양겸의 묘가 좋은 기운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장동 김씨(壯洞 金氏)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 서울 출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자익(子益), 호는 삼연(三淵). 좌의정 김상헌(金尙憲)의 증손자이고, 아버지는 영의정 김수항(金壽恒)이며, 어머니는 안정 나씨(安定羅氏)로 해주목사 나성두(羅星斗)의 딸이다. 형은 영의정을 지낸 김창집(金昌集)과 예조판서·지돈녕부사 등을 지낸 김창협(金昌協)이다. 이단상(李端相)의 문인이다. 과거에는 관심이 없었으나 아버지의 명으로 응시하여 1673년(현종 14) 진사시에 합격한 뒤 과장에 발을 끊었다. 백악(白岳) 기슭에 낙송루(洛誦樓)를 짓고 동지들과 글을 읽으며 산수를 즐겼다. 1681년(숙종 7) 김석주(金錫胄)의 천거로 장악원주부(掌樂院主簿)에 임명되었으나 나가지 않았다. 1689년 기사환국으로 아버지가 진도에서 사사되자, 영평(永平: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에 은거하였다. 『장자』와 사마천(司馬遷)의 『사기』를 좋아하고 시도(詩道)에 힘썼으며, 친상을 당한 뒤에는 불전(佛典)을 탐독하여 슬픔을 잊으려 하였다. 그 뒤 주자의 글을 읽고 깨달은 바가 있어 유학에 전념하였다. 1696년 서연관(書筵官)에 초선(抄選)되고, 1721년(경종 1) 집의에 제수되었으며, 이듬 해 영조가 세제(世弟)로 책봉되자 세제시강원(世弟侍講院)에 임명되었으나, 모두 사임하고 나가지 않았다. 신임사화로 절도에 유배된 형 창집이 사사되자 지병이 악화되어 죽었다. 김창흡은 형 김창협과 함께 성리학과 문장으로 널리 이름을 떨쳤고, 이기설에서는 이황(李滉)의 주리설(主理說)과 이이(李珥)의 주기설(主氣說)을 절충한 형 김창협과 같은 경향을 띠었다. 즉, 선한 정(情)이 맑은 기(氣)에서 나온다고 말한 이이의 주장에 반대하고 선한 정이 오직 성선(性善)에서 나온다고 말한 형 김창협의 주장에 찬동하였다. 또한 사단칠정(四端七情)에서는 이(理)를 좌우로 갈라 쌍관(雙關)으로 설명한 이황의 주장에 반대하고, 표리(表裏)로 나누어 일관(一關)으로 설명한 이이의 주장을 찬성하였다. 김창흡은 『중용』의 미발(未發)에 대해서도 깊이 연구하였다. 또한 인품(人品)을 6등으로 나누어 성인(聖人)·대현(大賢)·군자(君子)·선인(善人)·속인(俗人)·소인(小人) 등으로 구분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삼연집(三淵集)』·『심양일기(瀋陽日記)』 등이 있다. 이조판서에 추증되었고, 양주의 석실서원(石室書院), 양근(楊根)의 미원서원(迷源書院), 덕원의 충곡사(忠谷祠), 울진의 신계사(新溪祠), 양구의 서암사(書巖祠), 강릉의 호해정영당(湖海亭影堂), 포천의 요산영당(堯山影堂), 한성의 독충당(篤忠堂) 등에 제향되었다. 시호는 문강(文康)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미지정
문화재명칭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 묘
소재지	경기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 산 46-4
관리자(연락처)	신안동김씨

 

▼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 묘 아래쪽에 제단이 설치되어 있다. 

▼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 선생 묘하에 있는 비 

▼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 선생 묘 전경

▼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 선생 묘비

▼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 선생 묘갈...

▼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 선생 묘 망주석...

▼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 선생 묘 후경... 급경사 지세인 전면을 비보하기 위해 나무를 심은듯 하다.

▼ 김창흡(金昌翕)의 장남 김양겸(金養謙) 묘 용맥...

▼ 김창흡(金昌翕)의 장남 김양겸(金養謙) 묘는 용맥이 끝나면서 우측으로 90도 틀어서 재혈 하였다. 

▼ 김양겸(金養謙) 묘는 횡룡은 아니고 용이 틀어져 있다. 자연스럽게 조안산, 물길이 잘 갖춰져 있다.

▼ 김양겸(金養謙) 묘 전경

▼ 김양겸(金養謙) 묘

▼ 김양겸(金養謙) 묘비

▼ 김양겸(金養謙) 묘 망주석

▼ 김양겸(金養謙) 묘 측경

▼ 김양겸(金養謙) 묘 후경... 본신 백호 안산과 관쇄 되어있는 수구가 좋다.

▼ 김양겸(金養謙)의 아들 김범행(金範行) 묘 

▼ 김양겸(金養謙)의 아들 김범행(金範行) 묘비

▼ 김범행(金範行) 묘 망주석

▼ 김양겸(金養謙)의 아들 김범행(金範行) 묘에서 바라본 삼연 김창흡 묘

▼ 김양겸(金養謙)의 아들 김범행(金範行) 묘 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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