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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양주]남양부부인 홍씨 신도비(南陽府夫人 洪氏 神道碑) 및 한치인(韓致仁) 묘
    답사는 즐거워/묘지답사 2020. 2. 7. 10:00


    남양부부인 홍씨 신도비(南陽府夫人 洪氏 神道碑) 및 한치인(韓致仁) 묘


    한확 선생의 부인이고, 인수대비의 모친이신 남양부부인 홍씨 묘는 2000년 초반에 다녀온 곳이고 그 후로 수시로 다녀왔는데 블로그에 포스팅이 되지 않아 의아해 했다. 근자에 이곳에 청주 한씨 후손들 묘가 대거 이장 해 옴으로 해서 어차피 새로 올려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기존에 올리지 않았으니 할 말이 없다.

    이렇듯 자주 다녀오는 곳도 특별히 신경 쓰지 않으면 놓치게 된다.

    이곳은 북향 입지이지만 국세가 잘 갖춰져서 좋은 기운을 받는 것으로 풍수가들이 말한다.그런데 지금은 이곳이 엄청난 속도로 개발되고 있어서 주변에 흩어져 있던 문중 묘들이 견디지 못하고 이곳으로 모두 피신해 온 듯 보인다. 이장이 아니라 그냥 파서 옮겨온 것이다. 그래도 아직까지 남양부부인 묘역에 올라 주변 사격을 돌아보면 편안함을 느끼는 곳이다. 주변이 워낙 개발로 몸서리를 앓고 있지만... 후손들 묘가 옮겨오면서 이곳 신도비 옆에 있던 코끼리묘라고 알려진 묘도 온 데 간 데 없어졌다. 이곳도 조만간 남아 날지 걱정해야 할 판이다.


    남양부부인 홍씨(南陽府夫人 洪氏)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에 있는 조선 전기 남양부부인 홍씨(南陽府夫人洪氏)의 신도비.

    남양부부인 홍씨[1410~1456]는 조선 제9대 임금인 성종의 어머니 소혜왕후 한씨(昭惠王后韓氏), 즉 인수대비(仁粹大妃)의 어머니이다. 본관은 남양(南陽)이고, 이조판서 홍여방(洪汝方)의 딸이다. 태종 때 외교관으로 활약한 양절 한확(韓確)에게 시집가서 3남 6녀를 낳았는데, 그중 6녀가 덕종의 비이며 성종의 어머니인 소혜왕후(昭惠王后), 즉 인수대비이다.

    남양부부인 홍씨 신도비(南陽府夫人洪氏神道碑)는 남양부부인 홍씨가 세상을 떠난 후 1497년(연산군 3) 6월 인수대비에 의해 세워졌다. 명나라에서 비석에 쓰일 돌을 옮겨 온 일화로 유명하다.

    비의 전액은 ‘남양부부인홍씨묘비(南陽府夫人洪氏墓碑)’이고, 비의 제목은 ‘유명조선국증남양부부인홍씨신도비명병서(有明朝鮮國贈南陽府夫人洪氏神道碑銘幷序)’이다. 임사홍(任士洪)이 글을 짓고 전액을 썼다. 남양부부인 홍씨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자손들을 적어 놓았다. 맨 뒷부분에 홍치(弘治) 10년 6월, 즉 1497년 6월에 비석을 세웠다고 써 놓았다.

    남양부부인 홍씨 신도비 위에는 남양부부인 홍씨의 묘소가 자리하고 있다. 묘는 단분 단독장(單墳單獨葬)이고, 묘표(墓表)·문인석(文人石)·장명등(長明燈) 등의 옛 석물을 갖추었다. 좌향은 북향이다. 묘표는 하엽형 1면 비로, 비신 전면에는 ‘정경부인남양홍씨□□(貞敬夫人南陽洪氏□□)’라고 새겼다. 남양부부인 홍씨의 묘 앞에는 무덤 형태의 봉분이 있었는데, 당시 명나라에서 신도비에 쓸 석재를 싣고 왔던 코끼리의 무덤이라는 설화가 있다. 한편 남양부부인 홍씨의 묘소 및 신도비가 있는 언덕과 마주한 언덕에는 남양부부인 홍씨의 별묘(別廟)가 자리하고 있다. 남양부부인 홍씨 신도비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여성에게 내려진 신도비로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디지털양주문화대전에서 발췌>


    한치인(韓致仁) 


    본관은 청주(淸州). 아버지는 좌의정 한확(韓確)이며, 성종의 생모인 인수왕비(仁粹王妃)의 오빠이다.

    1444년(세종 26) 문음(門蔭)으로 세자시강원우세마(世子侍講院右洗馬)에 임용되고, 이후 공조정랑을 거쳐 1455년(세조 1) 예빈소윤에 올랐다.

    1462년 공조참의로 승진하였고, 1467년에는 서성군(西城君)에 봉하여졌다. 1469년(예종 1) 호조참판에 임명되고, 성종즉위 후인 1471년(성종 2)에 좌리공신(佐理功臣) 4등에 녹훈되었으며, 이듬해 지돈녕부사(知敦寧府事)에 이르렀다.

    고모가 명나라 선종(宣宗)의 후궁이 된 인연으로 1472년 정조사(正朝使), 1474년 성절사(聖節使)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뒤에 판돈녕부사에 이르렀다. 시호는 공안(恭安)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미지정

    문화재명칭

    남양부부인 홍씨 신도비(南陽府夫人 洪氏 神道碑)

    소재지

    경기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784-1

    관리자(연락처)

    청주한씨 양절공파

     

    ▼ 우리나라 유일의 여성신도비로 알려진 남양부부인 홍씨 신도비(南陽府夫人 洪氏 神道碑)

    ▼ 남양부부인 홍씨 묘 전경

    ▼ 남양부부인 홍씨 묘표

    ▼ 남양부부인 홍씨 묘 석물

    ▼ 남양부부인 홍씨 묘 입수도두... 예전에 용맥이 아주 튼실한 곳이었는데 지금은 뒤가 개발로 허 해졌다.

    ▼ 남양부부인 홍씨 묘 후경...

    ▼ 남양부부인 홍씨 묘 위성사진(2008년과 2018년) 비교

    ▼ 남양부부인 홍씨 묘역으로 후손들 묘를 이장하면서 세운 기념비


    ▼ 남양부부인 홍씨 묘 아래로 양절공 한확선생의 1대, 2대.... 식으로 후손들 묘를 옮겨왔다. 아들 한치인은 한확과 남양부부인의 장남으로 남양부부인 묘 안산에 있었으나 어머니 밑으로 옮겨왔다. 

    ▼ 남양부부인 홍씨 장남 한치인 묘표

    ▼ 남양부부인 홍씨 장남 한치인 묘역에는 묘를 이장하면서 가지고 온 석물들이 배치되어 있다.

    ▼ 한치인 구 묘비... 입구 쪽에 후손들 묘비를 모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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