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여 묘

포천지역 선현묘지 풍수답사를 다녀왔습니다.

풍수답사와 나홀로에서 하는 묘지답사의 가장 큰 차이는

풍수답사는 묘지 위로 한참을 더 올라가 용맥을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2배는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포천 답사에서 풍수적으로 의미가 있는 선현묘 한건을 건졌습니다.

이경여 묘가 바로 그것인데요...

용맥이 아주 힘차고 특히나 묘 아래에 혈증(혈의 흔적)으로 큰 바위가 있어

강한 기운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경여 묘는 큰 길에서 한참을 들어가 계곡 깊숙히에 위치해 있습니다.

포천시 내촌면 음현리로 들어오셔서 약천사 표지판을 따라 계곡 끝까지 올라가면 됩니다.

길이 외길이라 올라가는 차와 내려가는 차가 서로 만나면 곤란합니다.

계곡 끝에가면 신도비가 보이는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신도비가 있으니 바로 옆에 묘가 있겠거니하고 지레짐작으로 판단하면 찾기 힘듭니다.

 

짐작만 믿고 반대편 능선으로 올랐다가 낭패를 당했습니다.

그 근처 어디에도 묘지표시가 없습니다.

신도비 옆 주막이 한곳 있는데 그 아주머니가 아마도 후손인듯 합니다.

공짜로는 안갈켜준다고 반농담으로 하시더군요... 어렵게 알아냈습니다.

술 한잔 먹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ㅎㅎ

 

아무튼 어렵게 찾은 것을 올려드리니 저에게도 막걸리 한사발을....ㅎㅎㅎ

 

▼ 이경여 묘 및 신도비 안내문

 ▼ 이경여 신도비... 석양녘에 찾아 빛이 아주 강렬합니다.

 

 

▼ 이경여 묘소는 안내판의 왼쪽 능선위에 있습니다.

▼ 이경여 묘... 기와집 뒤 똑바른 곳... 능선 위에 있습니다... 앞쪽 기와집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 이경여 묘의 주산인 주금산(鑄金山)... 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돈이 넘쳐나는 산이네요...

 

▼ 묘의 혈증... 기가 강하게 뭉쳐있다...

 

▼ 이경여 묘...

 

 

▼ 이경여 묘표

▼ 이경여 묘 석물 

 

 

▼ 이경여 묘 후경.. 석양이라 햇빛이 반사되어 특이한 모습으로 비춰지네요...

 

▼  이경여 묘 가는 길... 포천시 내촌면 음현리로 접어들어서 계곡 끝까지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