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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잊고 싶은 한 해....사는이야기/예전에 쓴글 2011. 1. 7. 10:35잊고 싶은 한 해....
어둠이 겉히는 시각...
눈을 비비고
밤새 쌓여있던 내 분신들을
하나하나 털어낸다.
봐서는 안되는 것들...
보지 말아야 했던 것들을 모두어
눈꼽으로 털어낸다.
해서는 안되는 말들...
하지 말아야 했던 말들을 모두어
가래로 내밷는다.
귀가 가렵다.
누군가 내게 시련을 주려는가 보다.
귀후비게가 없을때의 난처함이란...
새끼 손가락으로 해보지만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아쉬움...
아~~ 부족함이여...
아무리 털어내고 밷아내지만
깊게 갈아앉은 치부는
쉽게 가셔지지 않는 귀 가려움.
얼굴만 가꾼다고
성인군자더냐......
감춰지고 가려지고 뭍히어간
많은 시간속에서
내 분신들은 어디메 몸을두고
방황을 하는가...?
세모에 떠오르는 태양은
이제 뭍히어가는 치욕의 덮개...
그 속에 뭍혀
영원히 잠기어가는 나의 과거여...출처 : 불혹전후글쓴이 : 소올산 원글보기메모 :'사는이야기 > 예전에 쓴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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