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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동작]창빈안씨 묘
    답사는 즐거워/묘지답사 2011. 8. 26. 10:00

    창빈안씨 묘

     

    국립묘지의 유공자묘역,애국선열묘역,장군묘역,국가원수묘역 등을 둘러보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일단은 중요인물들의 묘를 찾는데 주안점을 두고 부지런히 사진촬영을 했는데 나중에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다.

    조선조시대의 묘 하나하나를 찾아다니면서 느끼는 거지만

    묘지에 들어가는 석물과 신도비 하나를 세우는데 들었던 경제적 부담이

    지금은 비석 하나로 해결된다고 생각하니 국립묘지의 필요성이 저절로 느껴진다.

    국립묘지 내에 있는 조선조시대의 후궁 묘... 후궁 중에 유일하게 신도비가 세워졌다는 창빈 안씨 묘를 찾아갔다.

    그 옆의 김대중 대통령 묘소에 관리인이 있는데 서거 2주기를 눈앞에 둔 시점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너무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해서 눈쌀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우익세력들이 묘소를 훼손하려다가 발각된 이후로 더욱더 예민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괜시리 그 옆에 있는 창빈 안씨 묘소에서도 김전대통령 묘소쪽으로 사진 찍기도 걱정될 정도였다.

    아무튼 창빈 안씨 묘는 여러차례 방문해서 답사기도 몇 번 올렸지만 블로그에는 올리지 못해서 다시한번 올린다.

     

    창빈안씨(昌嬪安氏) 묘 

     

    조선 제11대 임금 중종(1488∼1544)의 후궁으로 선조(1552∼1608)의 할머니가 되는 창빈안씨(昌嬪安氏, 1499∼1549)의 신도비와 묘소이다.
    창빈안씨의 세계(世系)는 안산(安山)에서 나왔는데, 아버지 안탄대(安坦大)는 중종반정(中宗反正) 이후 원종공신(原從功臣)에 책록되어 적순부위(迪順副尉)가 되고 나중에 우의정에 증직되었고, 어머니 황씨(黃氏)는 정경부인에 증직되었다. 연산군 5년(1499) 7월 9일 출생으로 아홉 살 때인 중종 2년(1507) 궁녀로 들어가 성종의 계비(繼妃)인 정현대비(貞顯大妃)의 각별한 후의로 중종 13년(1518) 왕의 총애를 받았고, 22세에 상궁(尙宮), 31세에 숙원(淑媛)이 되었으며, 마침내 42세에 숙용(淑容)에까지 올랐다. 중종과의 사이에서 2남 1녀를 두었는데 맏아들은 영양군(永陽君) 이거(李 )이고, 둘째는 나중에 덕흥대원군(德興大院君)이 된 이초(李 )이며, 외동딸은 정신옹주(靜愼翁主)이다.
    1544년 중종이 사망하자 전례에 따라 인수궁(仁壽宮)으로 물러나 거처하기를 청하였으나 문정왕후(文定王后, 1501∼1565)의 특명으로 궁에 머물렀다. 그러던 중 명종 4년(1549) 우연히 친정에 나갔다가 10월 13일 51세의 나이로 갑자기 사망했다. 1568년 덕흥부원군의 셋째아들 하성군(河城君)이 조선 제14대 임금으로 즉위하자 선조 10년(1577)에 창빈(昌嬪)으로 추봉되었고 특명으로 덕흥대원군의 사당에 제향되었다.
    숙종은 창빈 안씨가 서거한 지 130여 년이 지나도록 묘도(墓道)에 비석이 없음을 걱정하여 숙종 9년(1683) 12월 비를 건립하였다. 신도비는 묘소의 서쪽 비탈10여 m쯤 떨어진 곳에 세워져 있다. 비의 형식은 후궁의 묘에서 찾아보기 드문 예로서 정사각형을 기본으로 했다. 대좌(臺座)·비신(碑身)·개석(蓋石)으로 구성되는데, 정사각형의 2단 대좌는 장중한 느낌을 준다. 비신도 사각기둥 모양이며, 개석 또한 4각 지붕 모양으로 꼭대기에 연꽃봉우리를 크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비문은 예조판서 신정(申晸, 1628∼1687)이 지었고, 글씨는 판돈녕부사 이정영(李正英, 1616∼1686)이 썼으며 머리전서[頭篆]는 오위도총부 도총관 동평군(東平君) 이항(李杭)이 썼다.
    묘소는 원래 1550년 3월 8일 경기도 양주(楊州) 서쪽의 장흥리(長興里)에 장례 지냈으나, 다음해 자리가 좋지 않다고 하여 지금의 자리인 과천(果川) 동작리(銅雀里) 언덕으로 이장했다. 그때부터 '동작릉(銅雀陵)'이라 불리웠다고 한다. 묘소에는 담장이 둘려져 있고 묘 앞에는 묘갈ㆍ석등ㆍ석인상 2기가 세워져 있다.

    <서울문화재 홈페이지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54호

    문화재명칭

    창빈 안씨 묘역(昌嬪 安氏 墓域)

    소재지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 44-7 국립묘지 내

    관리자(연락처)

    서울특별시

     

    ▼ 창빈안씨 묘역... 예전에는 창빈안씨 신도비 부 묘소라고 적혀있어서 논란이 많았었다..

    ▼ 창빈안씨 신도비... 정사각형 비신이 특이하다 했는데...

       어떤 자료에서 보니 효종의 녕릉의 석물을 가져다 세웠다고 한다...

    ▼ 창빈안씨 신도비.. 장중한 느낌이 든다...

    ▼ 창빈안씨 묘역 원경...

    ▼ 창빈안씨 묘역... 풍수적인 의견들이 무지하게 많은 묘다.. 일단은 포근하다...

    ▼ 창빈안씨 묘 전경...

    ▼ 창빈안씨 묘 장명등...

    ▼ 창빈안씨 묘비...

    ▼ 창빈안씨 묘 장명등... 바닥에 깔린 대리석이 햇빛을 반사해서 위성사진에서도 반짝거린다..

    ▼ 창빈안씨 묘 백호쪽.... 지금은 김대중대통령 묘소가 위치해 있다..

    ▼ 창빈안씨 묘 청룡쪽... 능선을 타고 이승만 대통령 묘소가 위치해 있다..

    ▼ 창빈안씨 묘 문인석...

    ▼ 창빈안씨 묘 망주석...

    ▼ 창빈안씨 묘 입수처... 창빈안씨묘는 묘가 들어선지 400여년 뒤에 좌청룡으로는 이승만대통령,

    우백호로는 김대중대통령을 거느리고 있다. 이것으로 명당을 입증한 셈인가?

    ▼ 창빈안씨 묘 후경... 조안산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뒷쪽 유공자묘역에서 봐야 조금 보인다..

    ▼ 창빈안씨 묘 입수룡...유공자 묘역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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