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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너무 오랜만....
    여행등산/지난산행기 2011. 1. 7. 11:05

    어제는 춘분이었습니다.
    저는 북한산을 찾았습니다...
    매주일이면 산에 오르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어제는 봄이 오는 소리를 듣기위해 계곡을 찾았습니다.


    얼음사이로 흐르는 봄계곡 물

    매표소를 지나 오르다보니
    계곡의 두껍게 언 얼음이 채 녹지도 않았는데
    물소리는 아주 경쾌한 음악을 울리고 있었습니다.


    물오른 꽃망울...

    벌써 봄소리를 내는것 같았습니다.
    계곡의 산천어도 겨우내 얼었던 계곡물을 뚫고
    여유롭게 하천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대남문......

    계곡을 따라 천천히 오르면서 주위의 온갖 생물들에게
    쓰잘데기 없는 참견을 늘어 놓으면서
    계절의 변화를 느껴보고자 했습니다.
    날씨는 좋았는데 바람은 상당히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성벽에 남아있는 잔설.....

    곳곳에 남아있는 잔설은 그래도 오는 봄에 밀려
    그 존재를 계곡 깊은 곳에 겨우 남아 질퍽한 길을 만들었고
    이제는 오는 봄이 확연히 느껴졌습니다.


    백운대와 소나무.....

    흐릿한 서울 하늘.....

    하늘은 뿌옇게 변해있어 맑은 날씨만큼
    썩 좋은 풍광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서울의 봄 풍경은 분명 아래에서부터 산정으로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대동문.....

    대성문을 거쳐 보국문, 대동문을 거쳐
    진달래 능선을 들어서보니 진달래 가지마다
    아직은 꽃망울을 만들지 못하고 봄을 기다고 있었습니다.


    갈림길.....

    백련사를 거쳐 수유리 4.19묘지로 내려왔습니다.


    백련사 대웅전.....

    아직까지 계곡의 두껍게 언 얼음은 다 녹지 못하고
    이제 서서히 봄의 기운을 불어넣고 있는듯이 보였습니다.


    2003년 섬진강 매화마을....

    지금 섬진강가에는 매화마을에 매화가 한창이더군요...
    몇년전에 다녀온 곳인데 참으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곧 산수유가 피고 벚꽃이 피겠지요...



    좋은 시간 계획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불혹전후
    글쓴이 : 소올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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