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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종묘대제(2)답사는 즐거워/지난답사글 2011. 1. 7. 11:34
오후에 정전에서 있은 제례는 엄청난 인파로 인해 정전안으로 들어갈 수 조차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들어가 자리를 틀고 앉아 뜨거운 햇살아래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보기 힘든 광경들을 놓칠세라 열심히 구경했다.
우연히 내 모습이 TV화면에 잡혀 뉴스도 타고....ㅎㅎ
종묘제례가 시작되기 전
영녕전
정전...식이 시작 되기 전
제관들은 동쪽에 서있고...팔일무 추는 무희는 서쪽에...
종묘제례악을 연주하는 악단은 상월대에 위치하는 등가와 하월대 중앙에 위치하는
헌가가 있는데 등가는 음악만, 헌가에서는 노랫말이 있는 음악을 연주한다.
동쪽에 서있는 제관들
중앙의 종묘제례악 악단
종묘제례는 장엄하게 결코 서두르지 않는 진행으로 더욱 경건함을 느끼게 한다.
현대인에게는 다소 지루함을 주는 바람에 식이 중간쯤에 이르자 대부분의 참배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끈질긴 사람들만이 자리를 지켰다. 날씨도 너무 뜨거워
그늘막에 앉은 사람들은 더위에, 야외에 노출된 사람들은 자외선에 맥을 못추고
뜻깊은 행사를 도중에 하차하게 만들었다.
하늘은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아주 맑고, 푸른 빛과 구름이 아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총 3번의 헌례(초헌례, 아헌례,종헌례)를 반복하는데 신에게 술잔을 올리는 예이다.
종묘대제에서 추는 춤을 일컬어 일무라 부른다. 이는 전후좌우로 늘어선 열을 의미하는데
현재 종묘대제의 일무는 여덟줄 팔열씩 64명이 늘어서 있기 때문에 팔일무라 부른다.
예전에는 육일무를 추었는데 대한제국 이후에 팔일무를 추게 되었다.
식이 끝나고 축함을 들고 신로를 따라 제궁으로 돌아간다.
영녕전....식이 끝난뒤에 젯상과 제실 앞
행사에 참석했던 초헌관과 제관들
출처 : 불혹전후글쓴이 : 소올산 원글보기메모 :'답사는 즐거워 > 지난답사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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