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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심연원 신도비 및 묘답사는 즐거워/묘지답사 2012. 6. 23. 10:00
심연원 신도비 및 묘
심강 묘 위에 부친인 영의정 심연원 묘가 있다. 자식이 죽어서 부모 묘 아래에 들어가는 것은 가장 큰
영광인 것 같다. 일찍이 세종대왕이 부친 태종의 능역에 가길 원했고 인종 또한 아버지 중종과 모친
장경왕후의 희릉 발치에 뭍히길 원했었다.
세종대왕은 손자대인 예종 때 여주로 천장되어 아버지와 헤어지게 되었고, 인종은 중종의 제2계비인
문정왕후에 의해 중종의 정릉이 서울 강남으로 천장되는 아픔으로 사후에 부자간의 정은 나눌 수
없었지만...
그러고 보니 조선왕릉 중에 부자가 함께 있는 능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 한번 확인해보면...
성종과 중종은 중종이 문정왕후로 인해 옮겨오게 되어 부자의 능역이 되었고,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장조)와 함께 있으며, 고종과 순종이 홍유릉에 같이 있는 등... 총 세곳으로 생각된다.
그러니 부자 또는 조부, 부자 등이 한 묘역에 있다는 것은 대단히 행복한 것으로 여겨도 될듯 싶다.
심연원(沈連源)
1491년(성종 22)∼1558년(명종 13).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맹용(孟容), 호는 보암(保庵). 영의정 심회(沈澮)의 증손이며, 사인 심순문(沈順門)의 아들이다.
김안국(金安國)의 문인으로, 1516년(중종 11) 생원이 되고, 1522년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한 뒤, 승문원권지정자(承文院權知正字)를 거쳐 예문관에 들어가 검열‧대교‧봉교를 역임하였다.
감찰(監察)과 공조‧예조‧이조의 좌랑을 거쳐, 1526년 문과중시(文科重試)에 병과로 급제하고 1531년에는 검상‧사복시부정(司僕寺副正)을 거쳐 진휼경차관(賑恤敬差官)에 뽑혀 굶주린 백성을 구제하였으며, 1533년 의주부사에 올랐다.
1537년에는 동부승지가 되고, 2년 뒤 예조참판으로 진향사(進香使)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와 병조참의‧대사간을 역임하였다.
1541년에 대사성, 이듬해 특진관(特進官)‧형조참판, 1543년 한성부판윤, 다음해 호조참판이 되었다.
1545년(명종 즉위) 호조판서로 지경연사(知經筵事)를 겸임하였다. 이해 을사사화가 일어나 위사공신(衛社功臣) 2등에 녹훈되고, 청성군(靑城君)에 봉해진 뒤 감춘추관사(監春秋館事)로 《인종실록》 편찬에 참여하였다.
1547년 좌참찬‧예조판서‧우찬성‧판의금부사‧좌찬성 등을 거쳐, 우의정에 오른 뒤 좌의정을 거쳐 1551년 다시 영의정이 되었으며 청성부원군(靑城府院君)에 진봉되었다. 문장에 능하고 일처리에 세밀하였으며, 특히 중국과 우리나라의 지리에 밝아서 혹 남의 질문을 받으면 직접 자신이 목격한 것처럼 막힘없이 응대하였다.
일찍이 그가 탐라목사로 있을 때 그곳 산천을 살펴 지도를 그려두었는데, 1555년 남해변에 많은 해구(海寇)가 침입하였을 때, 가장 요충지역이던 탐라가 당시 그가 그려둔 지도에 의거하여 대응책을 세워 막아내자 사람들이 그의 선견지명에 감복하였다 한다. 명종묘정에 배향되었다. 시호는 충혜(忠惠)이다..<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문화재명칭 소재지 관리자(연락처) 경기도 지방유형문화재 제146호 심연원 신도비 및 묘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옹정리 산 14-2 청송심씨 ▼ 영의정 심연원 묘역. 3대가 같은 묘역에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이어져 있다.
▼ 맨 윗쪽 영의정 심연원의 부친 심순문선생 묘는 벌초를 마쳤고.. 그 아래는 현재 벌초 중...
▼ 영의정 심연원 묘는 중간에 있다.
▼ 영의정 심연원 묘표
▼ 영의정 심연원 배위 경주김씨 묘
▼ 영의정 심연원 묘 석물
▼ 영의정 심연원 묘 후경
▼ 영의정 심연원 묘 윗쪽에는 부모 묘가 있다.
▼ 영의정 심연원 부친 심순문 묘
▼ 심순문 묘갈
▼ 심순문 묘표
▼ 심순문 배위 정경부인 평산신씨 묘표
▼ 심순문 묘 석물
▼ 심순문 묘 입수도두
▼ 심순문 묘 후경
▼ 영의정 심연원 신도비 안내문
▼ 영의정 심연원 신도비각
▼ 신도비각의 창살이 너무 촘촘하여 사진이 제대로 안나온다.
▼ 영의정 심연원 신도비 이수부분..
▼ 영의정 심연원 신도비 귀부
▼ 영의정 심연원 신도비각 앞쪽에 묘역을 정비하면서 나온 석물이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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