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익령군 이치 묘

익령군 이치 묘

 

익령군 묘는 길 옆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런데 막상 묘를 가보면 거의 반은 잘려나가고 간신히

봉분만 유지된체 길가 절벽위에 서있다. 건설업자 입장에서는 이것도 싹둑 잘라버리고 깨끗하게 길을

내고 싶었겠지만 문화재로 지정되어 겨우 목숨만은 붙어있는 꼴이다.

풍수를 공부하면서 선현들 묘를 찾게 되었는데 능원묘 답사객들이 왕자, 공주, 후궁들 묘를 유난히 좋아해서

나도 모르게 일부 왕가들 묘를 찾고 있기는 하지만 이런 묘를 보면 괜히 심통이 난다. 없는 시간을 쪼개서

왔더니 묘역이 반이상 잠식된 것을 보고 이 묘 주인공의 기구한 운명을 생각해 본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벌써 500년이 넘은 묘인데 그 정도면 묘발로 인한 영화는 충분히 누렸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ㅎ

익녕군(益寧君) 1422년(세종 4)∼1464년(세조 10), 다른 이름은 이치(李袳). 태종(太宗)의 8남으로 모친은 선빈안씨(善嬪安氏)이다. 향년 43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배위는 운봉박씨와 평양조씨이다. 군부인 운봉박씨 사이에서는 자손이 없었으며, 평양조씨에게서 의천군(義泉君)과 수천군(秀泉君) 두 아들을 두었다. 평양조씨는 절제사(節制使) 증 찬성(贈贊成) 박종지(朴從智)의 딸이다. 시호는 소강(昭剛)이다. 능원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물사전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문화재명칭   소재지   관리자(연락처)

고양시 향토문화 제44호    익령군 이치 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산144-10    전주이씨

 

 

 

 

 

 

 

 

 

 

묘는 성사동 오리골마을의 동쪽 건자산 아래의 고양시청에서 서오릉 방향으로 이어진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雲峰 朴氏의 묘와 합부되어 있다. 묘소에는 묘비, 혼유석, 묘표, 상석, 장명등, 문인석 1쌍이 있다. 이 중 문인석은 조선조 전기의 특징을 갖춘 뛰어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봉분 정면의 화강석 묘비는 세조 12년(1466) 3월 13일에 건립된 것으로 앞면에는 ‘太宗恭定大王子 益寧君 昭剛公之墓’라 기록되어 있다. 익령군은 조선 제3대 태종의 여덟번째 아들로 어머니는 후궁 善嬪 安氏이다. <고양시 문화관광 사이트에서 인용>

 

 

 

 

 

 

 

▼ 익령군 이치 묘 전경..

▼ 익령군 이치 묘 안내판... 배위가 자료에는 운봉박씨로 되어있는데 이곳은 청송 박씨로 나와있다.

▼ 익령군 이치 묘표

▼ 익령군 이치 묘 장명등

▼ 익령군 이치 묘 문인석

▼ 익령군 이치 묘 석물

 

▼ 익령군 이치 묘 뒷쪽에 있는 배위 청송 박씨(자료에는 운봉박씨로 나옴) 묘

▼ 익령군 이치 묘 배위 묘

 

▼ 익령군 이치 묘 후경.. 백호쪽

▼ 익령군 이치 묘 후경.. 청룡쪽

▼ 익령군 이치 묘 후경

▼ 익령군 이치 묘 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