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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이중인 묘답사는 즐거워/묘지답사 2012. 9. 12. 10:00
이중인 묘
이중인선생은 두문동 72현중 한 분이다. 묘역은 네비로 찍고가면 사거리 지나 멀리 묘역이 보인다.
묘역까지 가면 재실이 보이고 묘는 재실 옆으로 올라가야한다. 산맥을 따라 내려온 곳에 위치하는데
인근에 주택을 세우면서 전순을 잘라 전순부위는 거의 절벽에 가깝다. 맥이 멈추지 못하고 흐른다.
그래도 600년이란 세월동안 묘역이 없어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좋은 자리라는 걸 보여주지 않았을까?
후손들이 잘 관리하는 묘는 여름철에 찾아보면 금새 알 수 있다. 벌초가 안된 묘역을 보면 후손들이
클로즈업 되곤 한다. 이곳은 아주 잘 관리가 되고 있다.
이중인(李中仁)
이중인은 고려 말기의 문신으로, 충숙왕 2년에 개경의 일청재(一淸齋)에서 태어났다. 소위 ‘두문동(杜門洞) 72현(賢)’ 중 한 사람이다.
본관은 용인(龍仁). 호는 진초(秦楚). 증조부는 내시낭중(內侍郎中) 이유정(李惟精)이고, 조부는 합문지후(閤門祗候) 이석(李奭)이며, 아버지는 판도판서(板圖判書) 이광시(李光時)이다.
어머니는 행주기씨(幸州奇氏)로, 소윤(少尹) 기정서(奇廷瑞)의 딸이고, 부인은 천안전씨(天安全氏)로 대제학 전신(全信)의 딸이다. 아들로 이사영(李士潁)·이사위(李士渭)·이사이(李士彛)가 있다.
이중인은 일찍이 학문에 뜻이 있어 당시 8현(賢)이라 불리던 이조년(李兆年)·이숭인(李崇仁)·김주(金澍) 등과 교유하였으며, 학문적으로는 당대의 으뜸이었다. 이색(李穡)과 정몽주(鄭夢周)도 그의 문하에 들어 학문을 했다. 충혜왕 때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홍복도감판관(弘福都監判官)·문하시랑(門下侍郞)을 거쳐 충목왕 때에 평장사(平章事)를 지냈다.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는 시기에 이성계(李成桂)가 삼한벽상공신 삼중대광 구성부원군(三韓壁上功臣 三重大匡 駒城府院君)의 품계를 내리고 자신을 도와 국정에 나아갈 것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나는 고려조의 신하이다. 한 신하가 두 임금을 섬길 수 없음이 당연한 일이거늘 어찌 그대의 청을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하면서 신규(申珪)·조의생(趙義生)·임선미(林先味)·맹호성(孟好誠) 등의 현신(賢臣)들과 두문동(杜門洞)에 들어갔다.
이 후 이성계의 회유와 위협에 승복하지 않고 여러 곳으로 흩어져 은거하며 여생을 보냈는데, 조윤(趙胤)·김주·원선(元宣)·정구(鄭矩)·김양남(金揚南) 등과 양주군 별내면 송산(松山)에 들어가 여생을 마쳤다.
학문에 뛰어나고 경서에 능통하여 목은 이색과 포은 정몽주도 그 문하에 들어와 경서(經書)와 제자백가(諸子百家)를 배웠다. 동시대의 학자인 이백겸(李伯謙)은 “그대의 마음 가운데에는 진시황(秦始皇)과 초패왕(楚霸王)의 위엄이 있다.”라고 했다. 여기서 호를 따서 진초(秦楚)라 했다.
묘소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리 잔다리에 있다. 묘표는 1705년(숙종 31)에 당시 현령(縣令)으로 있던 13세손 이세회(李世會)가 세웠다.
시호는 충숙(忠肅). 문하시중(門下侍中)에 추증되었으며, 양주 별내면 송산사(宋山祠)에 위패를 모시고 매년 3월 20일 배향하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 영덕리에 있는 구성재(駒城齋)에서 진초공(秦楚公)을 추모하고 있다.<디지탈용인문화대전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문화재명칭 소재지 관리자(연락처) 용인시 황토유적 제50호 이중인 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산8 용인이씨
▼ 이중인 묘 아래에는 용인이씨 사당이 있다.. 추원사
▼ 이중인 묘 안내판
▼ 이중인 묘 아래에 있는 신도비... 신도비 좌대에 불교문양이 있는 것은 처음본다.
▼ 이중인 묘 전경
▼ 이중인 묘표
▼ 이중인 묘 석물
▼ 이중인 묘 측경
▼ 이중인 묘 입수도두
▼ 이중인 묘 후경
▼ 이중인 묘 청룡쪽, 백호쪽 후경
▼ 이중인 묘역에서 바라본 사당
▼ 이중인 묘역에서 바라본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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