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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고창]선운산도립공원과 선운사
    여행등산/여행이야기 2013. 5. 2. 10:00

    선운산도립공원과 선운사

     

    선운사는 정확히는 선운산에 있는 절간이다. 그런데 선운산과 선운사가 비슷하다보니 선운산은

    온데간데 없고 선운사만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이리라... 선운사 일주문에는 또 난데없이 도솔산

    선운사라고 적혀있다. 명산일수록 그 이름이 여러개로 전해지는데 아마도 그런 뜻에서 달리 부르는

    것이라 생각된다.

    선운사는 내 고향 마을에 가는 길목에 있다보니 오며 가며 자주 들러서 눈에 훤하지만 그래도

    갈때마다 새로움이 묻어나는 곳이다. 철 따라 다르게 보이고 운치가 색다르고 볼거리가 풍성한

    그런 절간이다. 선운사하면 떠오르는 시인 서정주와 그의 시를 노래로 만든 송창식이 떠오른다.

    이번 선운사 방문은 동백꽃이 지는 때여서 나름 운치가 더한것 같다.

    동창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선운사 경내를 둘러보고 도솔천을 끼고 산책을 하는 동안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언제 찾아가도 포근한 곳... 어느 때 찾아가도 눈맛이 한없이 즐거운 곳...

    그 선운사를 50대 중반에 또한번의 추억의 장을 만들고 돌아왔다. 친구들과의 즐겁던 시간을

    사진으로 남겼으나 개인 사진들이라 이곳에 올릴수는 없고 풍경사진 일부를 올리니 이해 바란다.

    선운산도립공원과 선운사

     

    선운산은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명승지로서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선운산은 도솔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의 뜻으로 선운산이나 도솔산이나 모두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뜻이다. 곳곳에 기암괴석이 봉우리를 이루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고 숲이 울창한 가운데 천년 고찰 선운사가 자리하고 있다.
    선운사는 조계종 24교구의 본사로 검단선사가 창건하고 대참사(참당사)는 진흥왕의 왕사인 의운국사가 창건했다고 하나 천오백년 전의 일이고 현재는 도솔암, 석상암, 동운암과 함께 참당암이 있지만 옛날에는 89암자가 골짜기마다 들어섰던 것으로 전한다.
    문화재로는 금동보살좌상, 지장보살좌상, 선운사 대웅전, 참당암 대웅전, 도솔암 마애불 등이 보물이고 동백나무숲, 장사송, 송악 등이 천연기념물이며 석씨원류 경판, 영산전목조삼존불상, 육층석탑, 범종, 약사여래불상, 만세루, 백파율사비, 참당암 동종, 선운사 사적기 등이 지방문화재로 백파율사비는 추사가 짓고 쓰고 한 추사 글씨 중에서도 대표작이다. 선운산의 경치를 살펴보면 큰절에서 개울을 따라 올라가면 물줄기가 갈라진 곳에 자연의 집이 있고, 우측으로 더 올라가면 여덟 가지로 소담하게 벌어진 장사송과 진흥왕이 수도했다는 진흥굴이 있다.
    개울 건너 산 중턱에 우뚝 선 바위가 이 산에 침입하는 마귀를 방어하는 신장역할을 하는 봉두암(일명 투구봉), 그 위 산등성이에 돌아앉은 바위가 역시 도솔천에 들어오는 마귀를 방어하는 사자암이고, 여기서 조금만 올라가면 도솔암, 우측으로 층층의 바위계단을 오르면 천길 절벽 위에 도솔천 내원궁 즉 상도솔이 있다. 이곳에서 우측 암벽을 오르면 말 발자국이 파여 있어 이를 진흥왕의 말 발자국으로 전하며 바위틈을 비집고 올라서면 이곳이 만월대이며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놀고 갔다는 선학암이다.
    다시 내려와 나한전에서 좌측을 보면 깎아지른 듯한 암벽에 불상이 조각되어 있는 도솔암 마애불이고 더 올라가면 용문굴, 좌측으로 돌아 오르면 낙조대가 있다. 바로 옆이 천마봉, 도솔천의 비경이 발아래 전개된다. 또한 선운산에는 풍천장어. 작설차. 복분자술 등의 특산물이 있어 풍천장어구이에 복분자술 한잔으로 최고의 별미를 맛볼 수 있다.

    <고창군청 홈페이지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문화재명칭 
     소재지 
    관리자(연락처) 

       선운산도립공원
       선운산도립공원과 선운사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393
      고창군청

     

     

     

     

     

     

     

     

     

     

    ▼ 선운사 일주문... 선운산이 아니라 도솔산으로 되어있다..

    ▼ 선운사 입구에 세워진 김재환경사의 선운사 수호비... 6.25때 공비 거점이었던 선운사를 소각하라는 명령을 김경사의 목숨을 건 문화수호정신으로 버티어 선운사를 살려냈다는 기록이다. 지리산 화엄사에 신상묵 추모비가 있더니 여기도 비슷한 비석이 세워져 있다. 한 사람의 판단이 후세에 얼마나 큰 영향이 있는지 새삼 깨우쳐 주고 있다.

    ▼ 선운사 부도밭에 세워진 해인사 장경각 문과 비슷한 출입문...

    ▼ 선운사 부도밭에 있는 추사의 백파선사비... 예전에는 실물은 성보박물관에 있고 이 자리에는 복제품이 있었는데 지금은 실물이 나와있다. 성보박물관이 수리중이었는데 아마도 그와 관련이 있는듯....

     

    ▼ 선운사 부도밭에 자연석 위에 세운 부도탑...

    ▼ 선운사 고목이 쓰러지다... 매년 이맘때 선운사를 찾을 때면 고목의 신록을 보고 큰 힘을 얻었는데... 그 고목이 쓰러져있고 윗쪽은 잘려져 있다. 너무 안타까움이 밀려든다...

    ▼ 선운사 사천왕문 현판...

    ▼ 선운사 만세루 앞 연등....

    ▼ 선운사 대웅전 앞 6층탑...

    ▼ 선운사 대웅전

    ▼ 선운사 동백꽃과 뒤에 서서 흰꽃을 탐스럽게 피운 나무.. 누가 배나무라고 하는데 너무 커서 믿기지 않는다.

     

    ▼ 선운사 앞 안산... 탐랑봉으로 아주 멋지다. 우측에 삐죽 고개를 내민 머리가 좀 불편하다...

    ▼ 선운사 대웅전 뒤의 동백꽃...

    ▼ 선운사 동백숲 가운데 있는 고목...

    ▼ 선운사 목백일홍에 꽃등이 달렸다...

    ▼ 선운사 만세루에 놓인 향촛대

    ▼ 선운사 대웅전 앞 연등...

    ▼ 선운사 대웅전 앞 석등... 특이하다.

    ▼ 선운사 대웅전 앞 모습...

    ▼ 선운사 연등

    ▼ 선운사 담쟁이...

    ▼ 선운사 고목나무...

    ▼ 선운사 성보박물관...

    ▼ 선운사 도솔천 가에 있는 특이한 형태의 나무...

    ▼ 선운사 앞에 조성된 자연생태공원

    ▼ 선운사 입구의 미당 서정수 시비...

    ▼ 선운사 입구의 천연기념물 송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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