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세미원, 수종사 사진...

양수리에 있는 세미원을 갈려고 집을 나서려는데

갑자기 장맛비가 엄청나게 쏟아져서 잠시 기다렸습니다.

비바람 속에서 천둥, 번개가 엄청 치더군요...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 시각에 북한산에서는 벼락에 맞아 여러사람이 사망했다더군요..

 

딸아이가 갑자기 양수리 수종사에 가자고 해서 그곳을 방문하려고

북한산에 오르지 않았는데 큰일날뻔 했습니다...ㅎ

오후에 비가 잠잠해지는가 싶어 일단 길을 나섰는데

양수리에 도착할 때까지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그런데 차가 양수리에 진입하려할 때

비는 그쳤는데 이번에는 차가 어찌나 막히던지

고생하다가 겨우 세미원을 방문했습니다...ㅎㅎ

 

세미원은 주지하다시피 근자에 떠오른 연꽃관광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입장료도 없고 볼거리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 인터넷에서 미리 예약을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그냥가도 아주 바쁜철이 아니면 입장가능합니다.

 

세미원을 나와 수종사를 방문했는데

수종사는 산꼭대기에 있어서 걸어가기에는 부담이 되는 절간입니다.

오전에 비도 많이 내려서 길이 미끄러울거라는 예상이 되었지만 그래도

그곳까지 가자면 차로 가는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외길을 접어들었는데

그 길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올라가다 내려오는 차와 만나면 오도가도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오늘도 그런 일이 여러번 있어 가족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고 말았습니다..ㅎㅎ

날씨가 흐려 멋진 양수리 모습은 잘 안나왔지만 그래도 눈맛은 시원했습니다.

 

비내린 세미원과 수종사 사진을 올리니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천하장군문화유적답사회

글쓴이 : 野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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