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홍릉수목원,세종대왕기념관 둘러보기

문화재 기념표석을 답사하기로 정하고 어디서부터 할 것인가 고민하다가 내 집 주변부터

답사하기로 정하고 집 주변의 기념표석을 찾아봤더니 홍릉터를 비롯 고려대의 인명원터,

안암로타리의 보제원터가 있었다.

홍릉수목원은 토요일, 일요일만 개방을 하기 때문에 토요일 이른 시간에 찾아갔다. 그런데

10시에 개방을 하여 시간이 남아 인근에 있는 세종대왕기념관을 먼저 둘러보게 되었다.

그곳은 주말을 맞아 예의 결혼예식 준비로 한창 바빴다. 야외 전시장에는 영릉 석물을

가지런히 잘 배치해 놓았고, 주시경선생 묘역에서 가져온 옛 비석을 전시해 놓고 있었다.

수표교는 보호각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어서 빈틈으로 겨우 사진만 찍어왔다.

홍릉수목원에는 입구에서부터 무궁화가 멋있게 피어있고 꽃무릇이 길 좌우에 많이도 피어

나고 있다. 예전에는 고창 선운사나 영광 불갑사를 가야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왠만한 곳에

가도 지금쯤은 꽃무릇이 지천이다. 그만큼 자생력이 뛰어난 꽃으로 보인다.

홍릉수목원에서는 시간이 촉박하여 식물은 거의 둘러보지 못하고 홍릉터만 둘러보고 나왔다.

고려대에 있는 인명원터와 안암로타리 보제원터를 둘러보고 바로 귀가하여 결혼식장에 다녀왔다.

 

▼ 홍릉수목원 입구에 세워진 홍릉터 기념표석

▼ 홍릉수목원 입구의 담장을 헐어내니 그 안에 있던 너럭바위가 드러났다.

▼ 홍릉수목원 앞 홍릉터 표석과 자연석으로 묘한 조화를 이룬다.

▼ 홍릉수목원 입구... 산림과학원이라 써있다... 10시가 되어야 문을 연다.

▼ 홍릉수목원 입구에서 바라본 수목원 안의 도로..

▼ 홍릉수목원 안내도

▼ 홍릉수목원 도로를 따라가다보니 꽃무릇이 많이 보인다.

▼ 나라꽃 무궁화가 많이 피어있다.

▼ 홍릉수목원 표석

▼ 식목일에 청와대에서 심었다는 정이품송 후계목이 홍릉수목원에도 있다. 사진이 흐리다.

▼ 홍릉수목원 안에서 찾은 구 임업시험장 터 기념표석...

▼ 홍릉터를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 홍릉수목원 내의 홍릉터

▼ 홍릉터 위쪽으로 맥을 따라 조금 올라가 보았다. 홍릉터 후경...

▼ 홍릉터 석물이 위치했을 능역 앞...

▼ 홍릉터로 올라가는 길...

▼ 홍릉터에는 왕릉에 존재하는 어정이 남아있다.

 

▼ 세종대왕기념관에 세워진 세종대왕상... 덕수궁에서 옮겨왔다.

▼ 세종대왕상 기념표석  

▼ 세종대왕기념관에 세워진 구 영릉 석물...

▼ 과거에 방치 되었던 석물을 나홀로테마여행 광나루님이 지적하여 이렇게 잘 정비되었다.  

▼ 구 영릉석물 문무인석...  

▼ 장명등과 석양

▼ 세종대왕기념관으로 옮겨온 주시경 선생의 묘비... 묘는 남양주에서 국립현충원으로 옮겨갔다.

▼ 주시경선생 묘비...

▼ 수표교는 보호각 공사로 인해 문틈으로 찍어왔다.  

▼ 구 영릉신도비... 예전에 비각이 없을 때 찍은 사진이 있는데 찾지 못하고... 

▼ 세종대왕기념관 야외결혼식장...  

 

▼ 고려대학교 이공대캠퍼스 애기릉생활관 옆에 위치한 인명원터 기념표석..

▼ 원빈 홍씨(元嬪洪氏)는 조선 정조의 첫 번째 후궁으로 홍국영의 여동생으로 알려져 있다. 정조 2년인

1778년 음력 6월 13세의 나이로 정조의 후궁으로 간택되어 원빈(元嬪)의 작호와 숙창궁(淑昌宮)의 궁호를

받고 입궐하였다. 그러나 이듬해 음력 5월 갑작스럽게 사망하였고, 시호 인숙(仁淑), 궁호(廟) 효휘궁(孝

徽宮), 원호 인명원(仁明園)이라고 했다.
원빈 홍씨의 무덤은 현재는 고양시 원당의 서삼릉 권역내의 후궁 묘역내로 이장되었고 현재 고려대학교

경내에는 구 인명원터 표석이 남아 있어 '애기능'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 인명원터

▼ 인명원터에 조성된 정원... 인명원 자리로 추측된다.

▼ 안암로타리에는 보제원터 기념표석이 놓여있다. 여행자의 무료 숙박과 병자에 약을 주던 곳이다.

▼ 보제원은 조선시대 가난한 백성들을 무료로 진료해주던 곳이다. 

▼ 보제원은 안암로타리 외환은행 앞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