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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남구]유엔기념공원(United Nations Memorial Cemetery in Korea|UNMCK)
    답사는 즐거워/묘지답사 2014. 10. 17. 09:00

    유엔기념공원

     

    80년대 중반에 부산에서 근무할 당시 유엔묘지라 하여 한두번 지나친 적이 있었고 꼭 한번인가 들어가본적도 있는데 그때는 작은 묘비만 생각난다. 부산박물관을 다녀오면서 인근의 유엔묘지를 찾았다. 지금은 이름도 유엔묘지가 아니라 유엔기념공원으로 바뀌었고 근대등록문화재로 등록까지 되었다.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유엔의 이름으로 참전하여 먼 타국에서 목숨을 잃은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작은 동산이 꼭 필요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과정은 순탄하지 못한것 같다. 지금은 도심속에 있어서 그것 또한 해결해야할 과제인것 같다. 도심에 있는 군사시설이 외곽으로 쫓겨가다시피 옮기는 현실에서 다행히 유엔기념공원은 아직 그런 얘기는 나오지 않으니 다행이다.

    현충시설답게 아름답게 잘 가꾸었고 경건한 마음이 들도록 잘 배치된 것 같다. 어린 학생들이 자주 찾아오는지 내가 찾은 날도 어린 꼬마들이 줄지어 다니고 있었다. 뭘 몰라도 한번 찾아오면 나중에는 깨우치는 법이다. 이래서 답사가 꼭 필요한 것이리라....

     

    유엔기념공원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희생당한 연합국 군인들의 유해를 안장한 지역으로서 현재 10개국 참전용사를 비롯한 2,300여기의 유해가 조성된 국제연합군 묘지 및 공원.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이듬해인 1951년 초에 유엔군 전사자의 공동묘지로 조성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처음 조성될 때는 그 명칭이 유엔기념묘지(UNMCK: United Nations Memorial Cemetery in Korea)였다가, 2001년에 유엔기념공원으로 변경되었다. 유엔기념공원의 관리주체는 유엔군사령부에서 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단(UNCURK: United Nations Commission for the Unification and Rehabilitation of Korea)로 바뀌었다가, 다시 재한 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CUNMCK: Commission for the United Nations Memorial Cemetery in Korea)로 변경되었다.

    1950년 10월 중공군이 참전하여 전쟁의 양상이 장기화되면서, 유엔군의 사상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에 1951년 1월 18일 유엔군사령부는 유엔군 묘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대상지를 오늘날의 부산시 남구 대연동으로 결정했다. 당시 대연동은 행정적으로 경상남도 동래군 당곡리에 속했다. 이에 유엔군사령부는 4월 5일 묘지를 완공하고 개성, 인천, 대구, 대전, 밀양, 마산 등지에 가매장된 전사자 유해를 이장하기 시작했다.
    전사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미군은 미 제8군의 전투정보 지휘소인 CIC방첩대에 소속된 1개 대대를 투입하여 시신수습부대를 결성했다. 그리고 시신 수습을 위해 따로 인력을 배치할 수 없었던 다른 참전국의 전사자도 미군의 시신수습부대가 수습을 담당했다. 다만 영국군의 경우는 1951년 8월 경 5명 규모의 ‘시신처리팀(Recovery Team)’을 가동했다. 한국군의 경우 시신 수습을 위해 영현부대를 창설하기도 했다. 이들은 시신 수거에서 안장까지의 절차를 전담했는데, 이를 위해 일선 지역의 수색과 후송 업무, 일선과 후방의 연락 업무, 유엔묘지의 등록 업무 등의 역할을 분담하여 처리했다.

    1959년 11월 6일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조정환과 유엔사무총장 함마슐드가 정식 서명함으로써 ‘재한 국제연합기념묘지의 설치 및 유지에 관한 대한민국과 국제연합간의 협정’이 체결되었다. 12월 1일 국회의 비준 동의를 거쳐, 12월 11일 한국이 국회 비준을 유엔 측에 통보함으로써 이 협정은 발효되었다.
    1973년 11월 21일 유엔총회 의장이 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단의 해체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로써 유엔기념공원을 관리할 주체도 1974년 2월 16일 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단에서 재한유엔기념공원국제관리위원회(이하 국제관리위원회)로 변경되었다. 국제관리위원회는 유엔기념공원에 안장자를 가진 나라의 대표들로 구성되었는데, 참전국 가운데 전사자를 안장하고 있는 호주,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남아공화국, 터키, 영국과 카투사를 안장하고 있는 한국이 포함되었다. 유엔기념공원의 관리 주체가 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단에서 국제관리위원회로 변경된 것은 이 시설이 이제 유엔과 무관한 존재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현재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안장자 수는 영국 885명, 터키 462명, 캐나다 378명, 호주 281명, 네덜란드 117명, 프랑스 44명, 미국 36명, 대한민국 36명, 뉴질랜드 34명, 남아공 11명 등 총 2,300명이다. 따라서 전사자를 안장한 나라는 영국, 터키,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프랑스, 뉴질랜드, 남아공, 노르웨이 등 9개국과 한국을 합쳐 10개국이다.
    먼저 한국인으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36기는 모두 카투사(KATUSA)들이다. 카투사는 미군의 병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이승만과 맥아더 사이에 이루어진 구두 협정으로 창설되었다. 카투사가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것은 이들이 미군에 배속되어 활동했기 때문이다.
    미국인 안장자 36기는 모두 한국전쟁이 끝난 뒤에 사망한 이들로, 대부분 퇴역한 뒤 주한 미군이나 국제기구 등에서 군속으로 활동한 퇴역군인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등록문화재 제359호

    문화재명칭

    유엔기념공원(UNMCK)

    소재지

    관리자(연락처)

    유엔기념공원국제관리위원회

     

    ▼ 유엔기념공원 정문... 건축가 김중업 작품이다...<유엔기념공원 홈페이지에서 가져옴> 

    ▼ 유엔기념공원 안내도

    ▼ 유엔기념공원 입구... 나무들이 열병하듯 서있다.  

    ▼ 유엔기념공원 내에 있는 군기가 바짝든 나무들....

    ▼ 유엔기념공원 꽃동산...

    ▼ 시기적으로 꽃이 활짝 핀 때 유엔기념공원

    ▼ 유엔기념공원 내부 산책길...

    ▼ 유엔기념공원 내 조경수들... 잘 가꾸어져 있다.

    ▼ 유엔기념공원... 조경수도 멋지고 기념물들도 잘 배치된 것 같다.

    ▼ 유엔기념공원 내 한국군 카튜샤 묘지... 맨 앞의 정삼문과 장삼문은 동일인이 아닐까...?

    ▼ 유엔기념공원 내 참전국 국기... 

    ▼ 유엔기념공원 내 유엔군 묘소... 앞쪽의 안산이 일품이다..

    ▼ 유엔기념공원 내 풍경...

    ▼ 유엔기념공원 내 풍경

    ▼ 유엔기념공원 내 참전국 국기대

    ▼ 유엔기념공원 프랑스군 묘소...

    ▼ 유엔기념공원 내 유엔군묘소

    ▼ 유엔기념공원 내 많은 기념비와 상징탑들이 있는데 다 기록하지 못하고... 영연방기념탑...

    ▼ 유엔기념공원 추모관

    ▼ 유엔기념공원 추모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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