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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아차산에서 봉화산까지...
    여행등산/지난산행기 2011. 1. 7. 14:00

    비가 오락가락하는 일요일... 

    아차산을 올라 고구려의 기상으로 한강을 굽어보고

    용마산에서 한양의 외청룡의 기운을 받아 한양땅을 살펴본 후

    한이 서린 망우리 공동묘지에서 선인들의 묘소를 관찰하고

    태릉의 안산이면서 봉황의 강한 기운을 품고 있는 봉황산(봉화산)을

    답사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답사지를 소개합니다...

     

    아차산 초입... 나무에 이름표를 단 것은 소나무재선충병예방주사를 맞은 표식... 

     

    아차산에 활짝핀 진달래...

     

    아차산 팔각정 자리... 팔각정이 24년 되어 노후로 철거하고 새로운 팔각정을 설계용역중이라 한다..

     

    아차산에서 바라본 암사동쪽 한강...

     

     아차산에서 바라본 용마산...

     

    용마산에서 바라본 아차산 보루.....

     

     고구려 보루가 망우산에도 있다...

    이곳은 군사시설로 인해 많이 파괴되었다... 보루 전체가 군사시설이다..

     

    아차산, 용마산에서 망우리공동묘지로 내려오는 길....

     

    망우리공동묘지로 가는 길에 만난 이인성 화가의 묘...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은 대구에서 태어나 17세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입선하여

    두각을 나타냄. 일본에서 활동하다 1935년 귀국하여 대구와 서울에서 선전,재전 등에서

    여러차례 입선, 특선하였다. 국전심사위원을 지내는 등 우리 화단에서 확고한 위치를

    굳혔으나 6.25 동란중에 38세로 요절... 50주기인 2000년에 호암겔러리에서 회고전이

    열렸고 2003년 11월에는 문화관광부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문화인물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망우리공동묘지 정상 부근에 있는 지석영 묘를 다시 찾았다...

     

    시인 박인환 묘를 찾았다...

    시인의 묘는 관리사무소를 막 벗어난 도로변에 시비가 서있는데 그 바로 아래에 있다...

     

    시인 박인환 묘... 저 위쪽 사람있는 곳이 시비가 서있는 곳이다...

     

    박인환 묘는 봉화산을 조산으로 하여 서향으로 배치하였는데 마침 오후 시간대에 찾아서인지

    생각보다 햇빛이 많이 비쳤다. 묘 자리는 고인의 일생이 그대로 반영된다고 하는데 일찍

    요절한 시인의 아쉬움처럼 음산하고 적막감이 감돈다. 청룡이 본신 안산을 이루며 혈을

    감싸고 있다..

     

    망우리 고개...

    태조 이성계가 무학대사와 함께 동구릉을 자신의 신후지지로 선정하고 난후 이제 근심걱정이

    없어 졌다고 해서 망우리란 이름이 생겼다는 설도 있다...

     

    망우산에서 바라본 봉화산...

    봉황형의 대표적인 산인데 육군사관학교의 안산으로 큰 기운이 있어 3명의 대통령을

    탄생시킨 명산이라고 한다...

     

    봉화산 입구...

     

    이즈음 봉화산 인근의 배나무 과수원은 주말농장으로 배나무를 분양하고 있어 사람들로 북적인다...

    나무마다 사람이름표가 붙어있다. 나도 배나무 한그루 분양 받고 싶어진다...

     

    봉화산 성황당 자리...

     

    봉화산 정상의 아차산봉수대지...

    조선시대 5개의 봉수로 중에서 함경도 경흥에서 시작하여 강원도를 거쳐 포천 잉읍현에서

    올린 봉수를 받아 남산으로 전하는 제1봉수로의 마지막 봉수대인 아차산 봉수대지...

    아차산봉수대지는 아차산에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조선시대 대동여지도 등 옛지도들이

    봉화산을 아차산으로 적고있어 이곳에 봉수대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봉화산 정상에 있는 봉화제도당...

     

    출처 : 천하장군문화유적답사회
    글쓴이 : 野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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