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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장가계)장가계 여행(4)-양가계,황룡동굴
    여행등산/여행이야기 2017. 2. 15. 22:02

    장가계를 가면서 무슨 뜻인가? 궁금했는데 장씨(張氏)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그러다보니 원가계는 원씨들이 사는 동네이고, 양가계는 양씨들이 많이 사는 동네가 된다. 원가계를 나와 조금 이동하면 케이블카를 타고 양가계로 내려오도록 되어있다. 어디나 기암괴석으로 이뤄지다보니 크게 감흥이 없다. 계속 보는 거라 그런가 보다.

    양가계에서 버스 타는 곳 까지는 너무나 길어서 중간에 퍼진 일행도 나타났다. 이 코스는 다리 힘이 없는 사람은 애초부터 조심해야 할듯 하다. 지명을 제대로 암기하지 못해 두루뭉실하게 기록하니 이해하기 바라고... 이곳에는 신혼부부들의 웨딩촬영이 많은 곳이라고 가이드가 설명하는 걸 보니 평지이면서도 기암괴석이 빙 둘러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풍경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을만한 곳이다. 우리나라 설악산이 예전에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았는데 그런 이치가 아닐까? 지금은 설악산에 신혼여행 가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중국도 아마 조금 지나면 그런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를 보고 중국을 보면 향후 10여년의 패턴을 예상할 수 있는데... 이걸 돈으로 연결하는 지혜가 있다면 대박낼텐데...ㅎ 나는 아이디어만 제공하니 돈은 언제 만져보나...ㅎ

    마지낙 날에는 황룡동굴을 찾았다. 우리나라의 석회동굴을 연상하고 들어갔는데 중국은 역시 중국이다. 동굴 하나도 어마어마하게 크다. 근데 아쉬운 것은 동굴에 전등을 인위적으로 설치하다보니 사진을 찍었는데 전부 원색 천지여서 촌스럽게 나온다. 좀더 자연스런 빛깔을 기대했는데 영 아니다. 

    중국은 워낙 넓은 땅덩어리라 어디를 가나 감탄이 절로 나온다. 백두산을 갈 때도 그랬고, 북경을 갈 때도 그랬는데 이번 장가계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낀 여행이었다. 유난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런 자연을 좋아하는 모양인지 현지에서 보니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이다. 엄청 퍼다 주는데도 중국에서 요즘 우리에게 사드배치로 갑질을 하는 걸 보면 괜히 심통이 난다.

    일본이 중국에 적극적으로 무역을 하지 않는 이유를 이번에 사드문제로 중국이 갑질하는걸 보고 새삼 느꼈다. 언제든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을 우리도 깨우쳐야 한다. 블로그에 글 하나 올리면서 중국관계까지 언급하는 자신을 보면서 참 답답하다는 마음 뿐이다. 나 스스로부터 중국여행을 자제하고 중국 의존도를 조금이라도 낮춰야 우리나라가 큰 소리 칠 수 있을 것 같은데... 글쎄다.ㅎ


    ▼ 양가계 안내도...

    ▼ 양가계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서...


    ▼ 이런 기암괴석이 하나정도 있다면 탄성이 절로 날텐데 워낙 많다보니 그러는가보다 하고 만다.

    ▼ 양가계 케이블카 도착지...

    ▼ 양가계로 내려왔다.

    ▼ 양가계 입구에도 역시나 기암괴석들이 즐비하다.

    ▼ 한참을 걸어 내려오는데 대문처럼 생긴 곳에 용과 봉황이 나란히 있어 찍어봤다.

    ▼ 일행들이 황석채를 가자고 했는데 의견이 반반 나뉘어 그냥 안가기로...ㅎ

    ▼ 양가계를 걸어내려오면서 모두 지쳐서 산을 둘러보는것도 힘든데 마침 휴식처가 나타나서...


    ▼ 휴식처에서 인증샷...

    ▼ 정유년 닭띠라고 여기저기 닭을 세워놨다.

    ▼ 닭은 세워놓았는데 정유년이라는 글구는 눈씻고 봐도 없다.

    ▼ 장가계 저녁 공연 '매력상서(魅力湘西)' 관람

    ▼ 공연에 앞서서 글씨 그림 등을 경매한다.

    ▼ 장가계 여행 마지막 코스는 황룡동굴... 중국 사람들은 참 龍을 좋아한다. 

    ▼ 황룡동굴 입구에 있는 연리지 나무... 인위적으로 만든것 같다.

    ▼ 황룡동굴 들어가는 입구 다리... 중국 황실에 자주 등장하는 다리같다.

    ▼ 황룡동굴 입구... 명사들의 글이 새겨져 있다.

    ▼ 황룡동굴은 엄청커서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 황룡동굴... 사진을 찍었는데 조명이 모두 원색 일색이어서 촌스럽게 나온다.

    ▼ 황룡동굴 내부... 종류석, 석순이 어마어마하게 크다.

    ▼ 차라리 흑백이 나을까?

    ▼ 황룡동굴에서 조명이 없는 곳을 찾았지만 거의 없다.

    ▼ 석순이 1센티 자라는데 100년이 걸린다고 하니 두 기둥이 만날날은 언제일까? 

    ▼ 동굴 사진은 10장 찍으면 한장 건질까 말까 한다. 여기서도 원색을 최대한 빗겨서 찍었지만...

    ▼ 황룡동굴 내부... 이곳은 현재에도 계속 자라는 종류석이 있고 지금은 멈춘 종류석, 석순이 있는데 죽은 석순은 좀 보기 그렇다.

    ▼ 황룡동굴에는 보험에 가입한 석순도 있는데 그 길이가 20여미터나 된다. 이것은 그 석순이 아니지만...

    ▼ 황룡동굴 내부...

    ▼ 황룡동굴에서 인증샷... 뒤로 보이는 조명이 기본적으로 동굴에 비춰지는 조명이다. 다른 사람들은 좋다고 하는데 내눈에는 촌스럽게 보이니 이것도 나만의 특출난 성격인가?ㅎ

    ▼ 황룡동굴 내부는 더워서 저절로 옷을 벗게 된다.


    황룡동굴을 마지막으로 중국 장가계 여행을 마쳤다. 

    장가계는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곳이라 그런지 내가 만나는 친구들, 지인들에게 장가계 다녀왔다고 했더니 그들은 벌써 5년전, 10년전에 모두 다녀왔다고 한다. 우리나라 설악산 정도라고 생각하는듯 하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곳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것은 우선은 케이블카가 잘 발달되어 별로 힘 안들이고 기암괴석이 즐비한 풍경을 볼 수 있다는데 있고 산,물,호수,동굴,공연 등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서 많이 찾는 것 같다. 그러나 중국사람들이 하는 행태를 보면서 무작정 줏대없이 함성을 지르고 돈을 펑펑 쓰는 일은 자제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이번 기회에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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